‘채혈금지대상자의 명부를 작성·관리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자 또는 종사했던 자가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임영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혈액 사고를 막기 위해 전염병환자, 약물복용환자 등 건강기준에 미달하는 자로서 헌혈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는 채혈금지대상자의 명부를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개인의 병력이나 약물복용정보 같은 신상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채혈금지대상자 명부가 유출될 때에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것.이에 따라 채혈금지대상자의 명부를 작성·관리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자 또는 종사했던 자가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병력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려는 것이 이 개정안의 제안취지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8월14일 오후3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험홈의 현황과 과제’ 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자립생활 체험홈의 현황을 분석하고 체험홈의 질적 사례 연구를 통해 바라본 과제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곽 의원은 “어려운 결심으로 체험홈을 통해 자립생활에 도전한 장애인이 집이라는 공간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결심이 체험으로만 그칠 것”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생활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면 활동보조서비스, 소득보장 등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보장돼야 할 것은 주거에 관한 권리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기간을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하는 제도, 임대주택 장애인쿼터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번 토론회는 그 해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ㄱ대 산부인과 모 교수가 전공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전공의들의 공분을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에서 이 사건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있어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ㄱ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정식으로 심리·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열고 있으며 현재 심리가 진행중인 상태로 향후 징계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최종 결정시기에 대해서는 “7월17일자로 사건이 접수됨에 따라 60일이내에 징계를 결정해야 하나 부득이한 상황의 경우 30일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이와 관련 당초 고발조취를 강행하겠다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우선 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차후 액션을 모색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이 우선 ㄱ대의 진상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향후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에 따라 대응방안을 취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민원을 접수받고 조사를 벌여온 대전협은 해당 교수가 1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대다수의 여성 전공의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자행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덧붙여 해당교수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강경대응자세를 견지해오고 있는 상태로 해당 교수의 징계수위 여부에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도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기관을 공모한다.이는 지방 국립대학교병원을 3차 전문ㆍ특화의료기관으로 육성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 국립대병원에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조성해 전국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3시간 이내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올해 2곳~3곳의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며 센터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전문 인력 및 주민 교육 등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제출서류를 마감일은 9월12일까지며 10월말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문의: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과 02-2023-7547~8
개그맨 박준형이 2살 된 딸 주니를 키우면서 겪은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공개한다. 그는 오는 20일 오후2시 더와이즈황병원에서 그동안 자신이 경험했던 에피소드와 육아관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비부모들에게 선배로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이야기하는 이번 강의는 예비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더와이즈황병원 ‘WISE MOM' 교실의 일환.‘WISE MOM' 교실은 1년간 진행되는 무료 연간 프로그램으로 매달 2번씩 진행된다. 황세영 병원장은 “많은 분들이 ‘WISE MOM' 교실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했으면 한다. 전문의의 감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상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시력교정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첨단장비와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갖춘 시력교정수술센터는 최첨단 시력교정치료기인 비쥬맥스 레이저 치료기를 도입, 비쥬라식이라는 수술방법을 통해서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치료와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했다.시력교정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진료실과 수술실, 수술대기실, 검사실 등을 마련함은 물론 전담 코디네이터를 둬 수술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1대1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또한, 기존 예약시스템과 더불어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전화 한통화로 당일진료 및 검사까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당일수술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특히 최대 단 2회의 방문으로 수술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목요일·금요일에 수술일정을 잡고 있어 주중 진료 후 수술을 받고 주말 동안의 회복을 거쳐 차주에는 시력을 회복해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거짓이나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보험급여비용을 받게 한 요양기관에 대해 그 보험급여비용에 상당하는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한다”박기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그는 “부적절한 처방으로 인한 부당한 약제비가 지급된 경우,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과잉처방금액을 환수하겠다는 조치로 법적 근거가 없이 진행돼 온 건보공단의 의료기관에 대한 과잉처방금액 환수조치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의료기관의 부적절한 처방으로 인한 부당한 약제비가 지급된 경우,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과잉처방금액을 환수했었다.하지만 2006년12월 대법원은 의료기관에게 부당이득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징수대상자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에 건보공단은 ‘민법’ 제750조를 근거로 환수하고 있으며 미징수건에 대해서는 요양기관별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을 안게 됐다는 것.박기춘 의원은 “요양기관에서 고의로 처방내역의 일부 또는 전부를 누락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개정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우선적으로 국제의료기관 평가(JCI) 인증을 받도록 하겠다”지난 1일자로 정식으로 취임한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이 연세의료원을 해외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그 첫 단추를 소개했다.먼저 영동세브란스의 JCI 인증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의료기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아울러 산하 모든 기관들이 성장·발전하도록 균형적인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진료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분야를 선정,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내비치며 치료 성공률은 가장 높고 합병증 발생률은 가장 낮은 가장 우수한 의료 기관이자 안전한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연구와 교육 분야에도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는 박 의료원장.그는 연구 인프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공간의 확충을 시급한 당면과제로 인식했다.“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의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은 물론 영동세브란스병원에도 별도의 외부 건물을 연구 공간으로 확보해 경쟁력 있는 연구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송도 자유경제 지역에는 국제 규격에
국내 연구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물질을 개발했다.특히 지방간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주목된다.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인규(51세) 교수팀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기업(53세) 교수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박근규(37세)교수팀은 ‘알파-리포산’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지방합성을 억제해 지방간을 치료한다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간 질환으로 비만 등으로 인해 체내의 중성지방이 증가되고 특히 간세포 내 중성지방의 축적이 증가해 지방간염·간경화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치료·예방이 필요하나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치료를 위해 메트포민(metformin)이나 PPAR-γ 리간드와 같은 당뇨병 치료제가 AMPK라는 세포 내 에너지 센서를 활성화시켜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에 시도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현재까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치료는 없으나 다만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을 통한 체중감량 등의 기본적인 치료법만이 권고되고 있다.공동연구팀은 지방간을 치료하는 물질로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사전예고 했다.기획현지조사는 일반적인 정기현지조사와 달리 제도운용상 필요한 사안 또는 사회적 문제가 야기된 사안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당청구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현지조사다.조사기관수는 각 대상항목당 30개 의료기관으로 8월에는 전문재활치료 청구 실태조사, 9월 척추·관절수술 다빈도 청구기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1월에는 의료생활협동조합 및 사회복지법인기관 청구실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내년 1/4분기에 피부질환 전문 진료기관 실태조사를, 2/4분기에는 정신요법료 청구실태조사를 행할 방침이다.의료생활협동조합 및 사회복지법인기관 청구실태 조사는 최근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설립과정의 문제점과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기 때문.복지부는 사회복지법인개설 요양기관의 경우 1일당정액수가에서 행위별수가로 청구방법이 변경된 후 개설기관수는 감소했으나 기관당 평균 진료비는 30%~5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그동안 의료생협 및 사회복지법인 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결과 타 기관의 조사결과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13일 오후4시~6시까지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제1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서 고려대 전승준 교수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 패러다임 전환과 BT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하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장재 정책기획단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민철구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앞으로도 포럼을 개최해 BT사업을 추진하는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와 새로운 정책비전 도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원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누가 맡게 되는지에 대해 보건·의약계의 관심이 뜨겁다.상임위원장은 11(한나라당)-6(민주당)-1(선진과 창조모임: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복지위와 정무위중 한석을 선진과 창조모임이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 복지위 위원장을 가져올 경우 변웅전 의원(자유선진당)과-이재선 의원(자유선진당)이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은 복지위나 정무위중 한 곳의 위원장이 맡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여야는 내일(13일) 오전까지 상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 정수 조정 등을 완료하고 14일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규칙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상임위원장 선출은 19일 오후2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인하대병원과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11일 인방사에서 민·군 진료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양 측은 이번 진료협약을 통해 앞으로 진료·간호·행정지원 등 각 분야의 보수교육이나 의료기술 지원 및 자문 시설이용기회 제공 등 공공의료증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상호 지원·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인방사 장병 및 군 가족의 진료, 검진 및 병원시설 이용시 이들에게 진료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인방사 의무대장 장 현 대위(군의관)는 “부대로부터 최단거리에 위치한 민간 전문의료기관과 진료협약 체결을 맺음으로써 응급환자 후송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장병 건강관리는 물론 장병 의료 복지 향상 및 사기 진작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현행 실거래가상환제의 보완책이자 궁극적으로 약제비를 절감시키는 하나의 방편으로 감사원이 ‘공개경쟁입찰 의무화’를 거론하고 나서자 도입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개경쟁입찰, 과도한 규제냐 대안이냐=감사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 약제비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 일정규모 이상 요양기관(민간 종합병원)에서의 공개경쟁입찰을 의무화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사립학교의 경우에도 민간에서 설립했지만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에 따라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시 의무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하도록 하고 있다는 논리다.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입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민간 요양기관에게 공개경쟁입찰을 의무화시키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이미 복지부는 국공립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하도록 지도·감독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민간 영역까지 강제화 시키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시각에 무게중심이 더 쏠리고 있는 것.즉 공공성이 강조되는 학교의 경우 의무적 공개경쟁입찰이 타당성을 얻겠지만 이 잣대를 민간 병원에 그대로 들이대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이
국립재활원은 8월18일~20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장애예방캠프를 개최한다.장애예방캠프는 국립재활원 2008년 상반기 장애예방교육 이수 후 소감발표에서 우수표창을 받은 학생들과 실제 장애예방교육을 담당한 장애인 강사 및 보호자 등 60명이 참여, 자연의 소중함을 느낌과 동시에 장애체험을 함으로써 모두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미래를 키우기 위한 행사.장애예방사업 홈페이지(www.noinjury.go.kr)를 방문하면 장애예방캠프와 장애예방교육 등 장애예방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