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심폐소생협회 공동으로 매 5년마다 개정하는 심폐소생술 지침 개정사업에 지난 2006년에 이어 2011년도에도 연구책임자로 선임됐다. 또한 황교수는 심폐소생술 관련 전문서적인 ‘심폐소생술과 전문 심장소생술(군자출판사, 360P)’ 제4판을 발간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최근 강원도 원주교육지원청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 원주의과대학생들의 교육봉사를 통해 풍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의 향상과 학교적응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복지 사업이다. 원주의대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에 교육봉사를 실시하는 대학 내 봉사프로그램인 미래희망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MOU체결로 인해 저소득층 학생뿐만 아니라 새터민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아동에게도 교육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간과 침팬지의 서로 다른 성문화(性文化)가 진화에 영향을 줬다는 분자생물학적 근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홍석 박사 연구팀이 주도하고 일본 국립바이오의학연구소(하시모토 박사) 및 동경대학교(스가노 박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연구결과는 유전체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학술지 ‘기능 및 통합 유전체 (Functional & Integrative Genomics)’ 4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박홍석 박사팀은 인간과 침팬지를 확연하게 구별 짓는 중요한 특징이 생리적 활동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침팬지 수컷의 정소에서 1933 종류의 유전자 정보를 발굴, 인간과 침팬지의 정소기능(정자생성력, 운동력, 지구력, 수정력 등)과 관련된 유전자들을 포괄적으로 비교 연구했다. 그 결과, 인간과 침팬지의 정자 생성 및 정자 기능에 관련된 50%(39/78개) 유전자들에서 유전자 구조 및 유전자 정보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정자의 숫자, 정자의 운동속도 및 지구력과 밀접한 관련성이 깊은 3개 유전자(CD59, ODF2, UBC)에서 침팬지만의 특이적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인간과 침팬지에서 다른 조직과는 달리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15개월에 걸친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1987년 개원한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총 7층, 145병상 규모에서 11층 170병상 규모로 재탄생했다.로봇보행치료기를 비롯해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에는 새로운 운동치료기구와 전문재활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또 아급성기·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재활치료 중심으로 치료시스템으로 개편해 일반 재활치료시설이나 요양전문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계획이다. 신지철 재활병원장은 “최첨단기기와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치료프로그램를 통해 재활치료가 극적인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2차 공판이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이날 공판에서는 증인 3명이 출석, 검찰과 경회장 변호인단 양측의 질의가 있었다.먼저 검찰측에서는 경회장의 △의학회장 기사 및 유류대 지원 △참여이사 거마비 지급 △상근임원 휴일 수당 지급 △언론사 연구 용역 △1억원 업무상배임 △명예 훼손 등 6가지 공소사실에 대해 증인 심문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을 꾀했다.반면 경회장 변호인측은 연구 용역 등이 모두 사전에 의협 상임이사회와 감사단의 동의(합의)를 얻는 적합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정당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즉, 양측 증인 심문과정에서는 사전보고에 의해 집행돼 문제가 없다는 주장과 사전에 동의한 적 없고 사전에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규정상 적법한 절차가 아니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증인들의 진술 내용이 엇갈려 대질하기로 하고 오는 5월27일 오후 3시 증인 4명을 채택해 3차 공판을 열 계획이다.
진료비 영수증이 알기 쉽게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발행하는 각종 영수증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요한 의료장비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먼저 진료비 영수증과 관련, 현재 환자가 내야할 진료비가 검사료 등 진료항목별로 구분돼 있지 않고 총액으로만 나와 있던 것을 진료항목별로 일부본인부담금·전액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 및 비급여로 나눠 표시해 진료항목별 비용내역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영수증에 표시해야 하는 ‘진료항목’도 현재보다 세분화된다.즉 의료기관은 △(주사료 및 투약료 항목) 행위료와 약품비를 나눠 기재 △(의원 외래영수증) 진찰료 등 6개 항목별로 구분해 기재하고, 약국은 복약지도료 등 5개 행위료로 세분화한다는 것.비급여의 주요항목인 선택진료료는 총합만 기재하던 것을 진료항목별로 표시토록 했고, 선택진료 신청 여부를 기재토록 바뀐다.특히 의료기관, 약국에서 발행한 진료비 영수증 내용에 대해 문의․확인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화번호(1644-2000)를 안내해 전
외국의료기관 유치와 건강관리서비스 도입 그리고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가 추진된다.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제정책조정회의(기획재정부 장관 주재)에서 ‘서비스산업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정·발표했다.우선 의료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가시적 성과 창출 효과가 큰 법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키로 했다.외국의료·교육기관 유치관련 내용을 일괄 규정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주력한다는 것. 또한 외국의료기관과의 협약 체결 등 외국병원 유치노력도 병행해 법개정안 통과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원격의료, 건강관리서비스 등 신규 의료 서비스시장 형성을 위한 의료법 개정과 건강관리서비스법 제정도 조기 마무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특히 현행법 내에서 일부 가정상비약의 구입불편 해소방안을 우선 마련 후, 의약품의 상시적 분류 시스템 구축방안을 검토키로 해 눈길을 모은다.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등이 우선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구매 수요가 높은 가정상비약의 휴일·심야시간대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아울러 의약분업(2000) 이후, 의약품분류 조정을 실시하지 않아 일반/전문의약품간 불균형이 심화(의약분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소화기내과 전문교수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연다. 소화기 질환과 관련된 공개건강강좌로 꾸며지는 이 교실은 이번 달로 18회째를 맞이하며 은종렬 교수가 ‘지방간의 관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고 있으면서 서민과 기업의 호주머니만 털어간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법률로 규정하고 있는 정부지원금을 정부가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현행 법률은 국민과 기업이 납부한 건강보험료의 20%를 추가로 정부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국고 지원을 법률로 규정한 이유는 전 국민의 의료이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것.하지만 정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약 5조원을 납부하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부연이다.주의원은 “정부가 매년 ‘유리알 지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산을 실시해, 올해만 해도 1인당 평균 13만5000원씩 추가로 걷어간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일반 국민이 건강보험료를 30만원만 체납해도 매월 독촉장이 날아오고, 결국 압류 등 강제징수를 당한다.실제로 2010년 12월 기준으로, 154만2000세대의 지역가입자가 1조7326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매달 독촉장을 받았고, 결국 79만5281건의 압류가 이어졌다.주의원은 “정부는 건강보험료 폭탄을 서민에게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정부의 미지원금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가 오는 5월 13일~15일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홍은동 소재)에서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다.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15일까지 사전등록을 마감한 결과, 약 6000명이 등록(전차대회 4000명)해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자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특히 △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현황(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원장) △의료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법(김소원 SBS 아나운서) △의학과 생명과학의 만남 △미래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다섯가지 마음가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개원의 연수강좌 △의사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 △세계 의료사회에서의 한국의사의 역할 등에 1000명 이상의 등록자가 참여하고 싶은 강연으로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직위는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가족, 전공의, 공보의, 의과대학생의 사전등록율이 높아 대상별 프로그램 기획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규정’을 제정·고시했다.상대평가 기준 및 기준별 가중치를 살쳐보면 환자구성상태(전문진료질병군에 속하는 입원환자의 비율)에 가중치 60%, 의료인수에 30%, 교육기능에 10%를 각각 뒀다.아울러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를 위해 복지부에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설치토록 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26일 환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리디자인하는 환자공감센터의 문을 열었다.환자공감센터는 ▲진료를 포함한 환자가 머무르는 모든 절차와 공간을 re-design하는 서비스 디자인 ▲환자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료진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환자제일주의 실현 문화 정착과 직원 만족도 및 공감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김현수 센터장(정신과 교수)은 “환자가 경험하게 되는 병원의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경험으로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는 조직”이라며 “환자공감센터를 통해 병원이 따뜻한 곳, 재미난 곳, 공부하는 곳, 치료받는 곳, 공동체를 형성하는 곳이라는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김인수교수가 세계3대 인명사전중의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IBC)의 '2011년 신경외과 분야의 세계 선도의학자(leading health professionals of the world-2011)'로 선정됐다.김인수 교수는 최근 4년 연속 우수한 논문들이 미국신경외과학회에서 구연발표를 통해 알려짐으로 척추신경외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됐다.김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신경손상학회 상임이사, 미국신경외과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정절차법에 규정된 신의성실과 신뢰보호의 원칙을 위배하는 불법적인 조치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약제(레보투스 시럽 등)에 대한 심사삭감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하며 시도의사회 및 개원의협의회에 협조공문을 보내 소속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이의신청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현행 행정절차법에 “행정청은 법령 등의 해석 또는 행정청의 관행이 일반적으로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진 때에는(중략) 새로운 해석 또는 관행에 의해 소급해 불리하게 처리해서는 안된다”라는 내용의 ‘신뢰보호의 원칙’이 규정돼 있다는 것,의협은 “심평원이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약제의 임상적 유효성 여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해당 ‘신뢰보호의 원칙’은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심평원(해당 약제에 대해 10년간 아무런 문제제기 하지 않는 것)을 신뢰해 약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에게 그 책임을 물어 과거로 소급해 일괄 삭감 조치를 취하는 것은 설사 그 소급기간이 짧다 하더라도 분명 불법이라는 것이다.이에 예측 가능성마저 현저히 침해했으므로 반드시 시정돼야 하며, 이에 소속 회원들의 적극적인 이의신청을 통해 사전예고도 없이 몰아닥칠 불합리한 삭감조치가 재발되는 것을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6일부터 5월2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스파밸리 애지앙 홀(가창 소재)에서 ‘2011년도 전 교직원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로 간 이해와 배려로 의식강화 및 소통’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내부구성원끼리 화합하고 조직 활성화를 이뤄 궁극적으로는 외부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대 교육수련실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여타 조직과는 달리 대학병원에는 다양한 직종과 계층이 혼재해 있기 때문에 상호 간 이해와 배려를 토대로 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 최고 의료원이란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