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수행하기에는 근본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10일 국립의료원에 대한 현장시찰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서울대 김진현 교수가 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기초연구’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삼았다.보고서에서는 ‘국립의료원은 시범사업을 수행하기에는 특별한 환경적 구조를 가진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시범사업을 평가하기에 부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전의원은 “국립의료원이 의료급여환자 비율이 높아 환자편향성이 예상되고 대상품목을 초저가, 일반의약품 등으로 선정하는 등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며 향후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해 수행하는 것이 객관적인 결과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전의원은 또한 성분명처방 시범대상 의약품 선정문제를 거론했다.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대상 의약품 32개 성분에서 전문의약품은 7종에 불과했다는 것.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보면 일반의약품은 전체 급여 품목 중 14%에 불과하고 금액대비 10%에 불가하기 때문에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구성해야 성분명 처방의 효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논리다.더욱이 시범대상에 포함된 25개 일반의약품 중
국립암센터는 10일 ‘제2회 국립암센터 행복나눔바자회’ 수익금 600여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암환자에게 전달했다.지난 9월8일~12일까지 부속병원 간호과 및 (재)행복한 나눔 주최로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개최된 바자회의 수익금은 사회사업실에서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소아암환자 4명, 성인암환자 2명에게 후원금으로 지급됐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10일 “장기 기증자 수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파악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1만6994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은 1870명에 불과했다.반면에 장기 기증자 수는 매년 17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증희망 등록자 역시 2006년 13만5413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기증희망 등록자의 실제 기증도 3년간 14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의원은 “홍보 일변도의 정책을 넘어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4년간 국민연금기금투자의 직접투자부문보다 오히려 위탁투자부문의 수익이 더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위탁투자운용사에 지급될 수수료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평균손익비율에서 직접투자부문의 수익율은 6.53%(677조 운용/27조 수익)이지만, 위탁투자부문은 5.32%(104조 운용/7조원)로, 직접투자에 비해 1.21%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국민연금기금은 투자의 ‘안정성, 수익성, 공공성’ 등의 기금운용원칙에 따라 공단이 직접 투자하는 ‘직접투자부문’과, 공단이 외부 전문투자기관에 기금을 위탁해 투자하는 ‘위탁투자부문’으로 구분해 투자하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은 수익성의 운용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2008년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규모는 2007년 16.8%(약 36조원)보다 상승한 22.7%(56조원)로 계획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국민연금기금의 규모만큼 증가하고 있는 위탁운용의 규모는 이제 국민연금기금운용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지만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규모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위탁투자운용의 수익률이
세브란스병원은 원내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교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겨루는 CPR 콘테스트를 9일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했다.14개팀 65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소화기병센터 내시경실, 비뇨기전문클리닉 검사실,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실, 어린이병원 검사실 및 외래 등 전문소생술 4팀과 외래업무팀, 물리치료팀, 핵의학과, 작업치료팀 등 기본심폐소생술 4팀 등 총 8개팀 39명이 본선에 올랐다.본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원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케이스를 팀에게 부여, 각 상황에 맞는 심폐소생술을 겨뤘고, 대상은 장명철 물리치료사 외 3명으로 팀을 구성한 물리치료팀 ‘놀라지마’에게 돌아갔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CPR(심폐소생술)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의료진·직원·용역업체 직원들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의료진은 물론 일반직까지 6692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밖에도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용역업체 직원들·서대문소방서 소방관·서대문 경찰서 경찰관·마포구 교사뿐만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정신요양시설에 있는 환자 10명 중 6명~7명은 5년 이상 장기입소자임이 밝혀져 정신질환자들이 인권침해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재원기간 현황(2004년~2008년9월)’을 분석했다.그 결과, 2008년 9월 현재 전국 59개 정신요양시설의 입소자는 총 1만2030명이며, 이중 5년 이상 장기입소자는 7850명으로 전체 입소자 가운데 65.3%에 이른다.10년 이상 입소자는 5267명(43.8%)이며, 20년 이상 입소자도 무려 2116명(17.6%)에 달했다.정신요양시설에 장기입소자가 많은 이유는 보호의무자가 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을 정신요양원에 입소시키고 주소를 이전하거나 연락을 끊는 등 의도적으로 보살핌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현행 ‘정신보건법’은 입소중인 정신질환자에 대한 계속입원 여부를 6개월 마다 심의(정신보건심판위원회)하도록 돼 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역시·도 단위로 5명∼7명의 위원들이 매월 1회, 1시간∼2시간 만에 1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들의 계속입원 여부를 심의하고 있어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해 매년 장기이식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장기이식 대기자와 대기 중 사망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이식 대기자 현황(2003년~2008년8월)’ 및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현황(2003년~2008년8월)’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연도별 장기이식 대기자 현황을 보면 2003년 9619명, 2004년 1만684명, 2005년 1만2128명, 2006년 1만3742명, 2007년 1만5898명, 2008년 8월 현재 1만699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2008년 8월 현재 장기별 대기일을 보면, 각막 5년 9개월, 폐 4년 4개월, 심장 3년 10개월, 골수 3년 5개월, 신장 3년 4개월, 췌장 3년 2개월, 간장 2년 6개월 순이다. 평균 장기이식 대기일은 3년 11개월이다.장기별 대기자 현황을 보면, 신장이 7188명(42.3%)으로 가장 많고 각막 3,551명(20.9%), 골수 3485명(20.5%), 간장 2325명(13.7%), 췌장 291명(1.7%), 심장 120명(0.
국립의료원의 연간적자가 200억원에 달하며 전국 병원 순위는 100위권 밖으로 특수법인화를 추진해 우리나라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립의료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국립 3차 의료기관이지만 낮은 보수체계와 투자 결여, 시설·장비의 노후화와 공무원 조직의 경직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경쟁력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국립의료원을 특수법인화 하고, 정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진료환경을 질적으로 높여 명실공히 국가 보건의료 정책사업과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국립의료원의 수익은 437억3600만원이었던 반면, 의료비용은 634억9800만원을 기록해 총 197억6200만원의 의료사업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병원 경쟁력 약화로 ‘내과 외래진료환자 및 퇴원환자 진료실적 기준’으로 전국 병원 순위 102위에 그쳤다. 국립의료원의 의료수익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의 40%수준, 의료비용은 58%수준에 불과하다.심재철의원은 그동안 국립의료원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위한
영남대학교교병원은 10월9일~1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전시장 1층에서 시민 대상의 의료봉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고, EXCO 의료·복지기기전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현재 하루 10명씩 총 30여 명의 영남대병원 YUMC 봉사단이 3일 동안 전시장 1층에 마련된 부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당 검사, 폐기능 검사, 근전도 검사를 펼치고 있다.전시장은 의료서비스관, 의료기기관, 복지 및 재활보조기기관, 건강용품 및 식품관 등이 있으며, 특히 특별관으로 U-헬스 홍보관, 의료로봇 특별관, 고령친화 체험관, 병원홍보 특별관이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실버산업, 웃음 치료, 자산관리 재테크 등에 대한 컨퍼런스, 세미나, 특강과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여기에 영남대학교병원의 대시민 건강검진이 포함된 것. 한편, 대구광역시는 고령화 사회의 급속한 진행과 21세기 웰빙 및 건강 추구형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부응하고, 복지산업에 대한 활성화를 이루고자 ‘제2회 대한민국 의료·복지기기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국립의료원을 가칭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해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 기능을 개편하고 특수법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지역특성을 반영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를 올해부터 2011년까지 3개, 2015년까지 총 9개를 설치하고 어린이 병원도 2010년까지 총 8개 병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취약지역 지방의료원도 확충하며 민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및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등 의료자원의 균형있는 배치를 유도한다는 것.또 낙후된 보건(지)소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원하고 취약지 민간병원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한다는 전략이다.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추진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보건사업에 대한 통합보건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인력·재정 등 지원의 차등화를 꾀할 방침이다.아울러 국민건강영양조사 주기도 3년에서 매년으로 개선하고 시군구별 건강통계를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도 신설·진행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최정환 사무국장은 9일 일산서구청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남다른 봉사정신에 대한 공을 기려 경기도지사 표창장과 메달을 수여 받았다.수여식에는 일산서구청 주요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영숙 일산서구청장이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표창장을 수여했다.최정환 사무국장은 대화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으며, 장성초등학교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어린이들이 바르게 배우고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경제적 형편 때문에 밥을 굶는 결식아동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천사운동본부, 고양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문위원을 맡아 지역사회 불우이웃 돕기 등 남다른 봉사정신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병용금기)과 유아·노인 등 특정 연령층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연령금기)이 환자에게 처방·조제되고 있다”전혜숙 의원은 9일 식약청 국감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현재 고시된 병용금기 성분은 312쌍이며 연령금기는 45개로 금기약물 성분은 총 357개이다. 이런 금기약물 처방건수는 지난해 2만6181건, 올해 1만627건으로 총 3만6808건이 처방·조제됐다.특히 소염·진통제인 케토롤렉 트로메타민과 아세클로페낙을 동시 복용할 경우 위장관계부작용으로 위궤양이나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용금기하고 있으나 지난해 2117건, 올해 상반기에만 567건으로 매년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열·진통제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은 12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지난해 5160건이며 올해 상반기 2080건이나 처방됐다.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인 푸마르산클래마스터는 유·소아에게 투여하면 수면 무호흡증, 경련 등 중추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투여하게 하는데 지난해만 210건이 처방된 것으로 조사됐다.병용금기 케토롤렉 성분을 가진 약품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제품은 동국제약의 케토라신 주사로 2007년 1847건, 200
건강·영양보충을 위해 먹는 비타민제 5개중 1개꼴로 타르색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에서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 비타민보충제 원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품목 신고한 총 1098종의 건강기능식품 비타민보충제 중 20.2%에 해당하는 222종에서 타르색소를 함유한 캅셀기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안의원은 “미국에서는 타르색소인 적색2호와 적색102호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의 경우 녹색3호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이들 색소의 사용을 계속 허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제제에 굳이 안전성 논란이 있고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식품첨가물을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특히 캅셀형태의 건강기능식품에 반드시 타르색소를 써야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타르색소에 대한 사용기준을 강화해 사용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하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는 13일~15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죽상혈전증(동맥경화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일반인 및 대상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죽상혈전증 질병에 대한 인지도개선과 계도를 위한 것으로 홍보브로셔 배포, 건강상담, 자가검진 및 설문검진, 건강공개강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국립암센터는 제14회 암정복포럼을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10월17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암정복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대한간암연구회-국립암센터 간세포암종 진료가이드라인의 현재와 개정방향’(좌장: 서동진, 울산의대 내과) △2부에서는 ‘치료 적용기준 문제와 개선 방향’(좌장: 한광협, 연세의대 내과) △3부에서는 패널토의(좌장: 김창민, 국립암센터 간암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해 논의 한다.‘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2003년 발표됐던 대한간암연구회-국립암센터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최근 5년간 변화 발전된 의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해 향후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진료, 연구, 교육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암정복포럼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암정복 2015(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를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암 연구·정책을 개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암정복포럼 주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