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국립의료원을 가칭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해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 기능을 개편하고 특수법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특성을 반영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를 올해부터 2011년까지 3개, 2015년까지 총 9개를 설치하고 어린이 병원도 2010년까지 총 8개 병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지방의료원도 확충하며 민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및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등 의료자원의 균형있는 배치를 유도한다는 것.
또 낙후된 보건(지)소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원하고 취약지 민간병원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추진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보건사업에 대한 통합보건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인력·재정 등 지원의 차등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건강영양조사 주기도 3년에서 매년으로 개선하고 시군구별 건강통계를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도 신설·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