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검사를 외부기관에만 위탁해 수행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직접 수행할 필요가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문위원실은 ‘2009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청소관 세입·세출예산안’ 검토보고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현재 식약청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험장비는 총 99종으로 기본 성능시험 등만이 가능한 실정이며, 의료기기 품질검사를 주로 외부검사기관에 의뢰해 수행해 오고 있다.의료기기허가등에관한규정(식약청고시)에 따라 시험검사기관으로 등록한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등 총 13기관으로 이들 기관이 품질 검사할 수 있는 품목은 적게는 6개 품목군에서 많게는 39개 품목군에 이르고 있다.검토보고서는 최근 질적·양적으로 증대해 가는 의료기기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볼 때 국제수준의 시험장비 확보로 의료기기의 정확한 시험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중 유통 다빈도 의료기기의 품질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시험조건 및 실험실의 정도관리 유지 등으로 시험검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검사를 외부기관에만 위탁해 수행할 것이 아니라 식약청이 가능한 필요한 장비를 구입, 직접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아울러, 식약청이 그 동안
원주시 정신보건센터와 강원 알코올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2008년 음주폐해 예방주간 기념 '음주와 자살' 시민강좌가 13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개최됐다.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학교실에 민성호 교수(원주시정신보건센터장)와, 박기창 교수, 안정숙 교수, 신정호 교수(강원알코올상담센터장)의 강연이 있었다.또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알코올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원주시 및 인근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음주예방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에 대한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 응답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레이놀드 자살생각 척도검사, 우울 척도 검사 등의 검사가 이어졌다.
수탁검사기관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13일 본사에서 중국 에디콘과 업무제휴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중국 내 질량분석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있어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진단검사 △임상시험 △식품안전 △특수검진 등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경률 이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분석 및 진단검사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SCL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임상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효율적 연계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디콘은 중국 내 11개 지사를 두고 있는 임상병리센터로써, 지난해 딜로이트가 선정한 중국 기술성장 기업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에이콘을 비롯해 유럽의 진단검사기관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사회복지연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맺었다.양 기관은 12일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는 ‘지역사회복지연계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 체결로 상호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하고 우선 1단계로 복지관에 정기 건강강좌를 개설, 매월 1주· 3주 월요일 낮 2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명지병원 의료진이 노인들이 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및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강좌를 마련키로 했다.이와 함께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요청에 따라 월 1회 복지관에서의 명지병원 의료진의 순회진료가 진행되며 복지관 회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복지관 버스를 병원을 경유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박승림 인하대병원장이 12일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인하대병원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간 지정병원 협약을 지난 2007년 12월에 체결한 이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외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출장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보호외국인을 진료했다.이번 감사패는 보호외국인의 무료진료로 외국인의 인권·안전보호 및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으며, 인하대병원 사회봉사단은 국내 낙도·농촌지역 등 의료수혜 사각지역 및 몽골·스리랑카·미얀마 등 해외 낙후 의료국가를 방문해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국내외 의료 손길이 필요로 하는 불우한 환자를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으로 인하대병원에서는 다문화 가정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시집온 외국인 신부의 자국에 있는 가족 중 중병에 걸려 수술 등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해 주는 행사도 하고 있다.
“복지부는 스케일링에 필요한 예산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해야 한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스케일링은 성인 70%가 앓고 있는 잇몸병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정부가 스케일링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궁극적으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의 보장성 강화를 통해 전국민 스케일링 지원을 실시해야하지만 우선적으로는 복지부에서 예산을 지원해 저소득층 스케일링 지원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료급여자 스케일링 비용 추계를 의뢰한 결과 5년간 총 18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2009년에는 33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국민 스케일링 지원을 위해 소요되는 건강보험 급여액은 내년의 경우 1755억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의원은 “33억원이면 스케일링 의료급여자 실시가 가능하다. 건강보험 재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스케일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스케일링에 필요한 예산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소송에 대비한 예산을 신설해 주목된다.최근 국가를 대상으로 제기하는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는 ‘적정한 소송수행 및 법률서비스 확대사업’을 내년부터 신규 도입할 방침으로 ’2009년도 예산안‘에 사업비로 2억원을 계상했다.이는 주요 정책이나 국가 재정에 부담을 야기하는 소송에 대해 전문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헌법재판 및 행정소송 등 36건에 대한 변호사 선임비용으로 약 1억3000만원, 고문변호사 수당 및 자문료로 3300만원 등을 예상하고 있다.한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009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복지부의 이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2006년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관련 손해배상소송’ 패소에 따라 360억원을 배상, 올해 11월 현재 진행중인 과징금부과처분취소소송 24건의 소가가 총 220억원에 달하는 등 소송 관련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07년 복지부의 국가·행정소송 패소율은 30%에 달하고 있다.이에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통해 대형 소송의 패소율을 낮출 경우 비용 대비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송 수
“창고 연구(아무도 관심 없는 연구)는 필요없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그동안 감싸고 있던 두터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김용하 보사연 원장은 물에 물 탄 듯한 연구는 더 이상 없다고 못박았다.그는 “그동안 보사연은 수동적이었다. 이제부터는 바뀌어야 한다. 앞으로 해야 할 과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미리 찾아서 해 나겠다”며 강한의지를 드러냈다.즉 역동적이며 능동적인 연구활동으로 정책에 반영되는 실용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독특한 목소리로 민감한 현안에 제목소리를 내겠다”는 김원장이다.연구는 탁상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느껴야 한다며 현장연구를 거듭 강조했다.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정책에 반영되고 오히려 미리 제안하는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꾀하는 보사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김원장은 경제학 박사로 지난 1984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복지부 제도개혁위원회 사회보험분과 실무위원,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사회보험실무위원회 위원,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 전문위원,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 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상근상임자문위원, 순천향대 경상학부 교수 등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계의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의료 전문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 안동의료원, 삼성의료원, 마산의료원 등이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약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제주대학교병원(www.cnuh.org)=의료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메디컬잡 및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7일까지 방문 및 우편제출하면 된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www.amc.or.kr)=모집분야는 신규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메디컬잡 및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5일까지 방문 및 우편제출하면 된다.△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www.schbc.ac.kr)=교수 및 전임의를 초빙한다. 초빙분야(과) 및 자격요건, 제출서류 등은 병원 홈페이지 채용공고에 자세히 나와 있다. 서류접수기간은 11월20일(09:00)~11월27일(17:00)까지이며 우편 및 방문제출하면 된다. △삼성의료원(www.smc.or.kr)=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초빙한다. 초빙
공은정 영남대학교병원 전공의(핵의학과)는 최근 개최된 제47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F-18 FDG PET/CT의 3차원 Fusion Gastrography의 임상 유용성’이란 제목의 논문(지도교수: 조인호 교수)으로 종양부문 구연상을 수상했다.논문은 핵의학 진단장비인 ‘PET CT와 CT 위장조영술’을 이용한 위암진단의 우수성을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달성군보건소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웃음교실을 개최했다.정혜란 간호사(91병동)는 이날 지역 어른 20여 명이 활기가 넘쳐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가득 담은 웃음 강연회를 선사했다.영남대병원과 달성군보건소는 지난 7월, 지역사회 호스피스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협약을 체결, 이번 웃음교실은 이에 따른 일환으로 열렸다.
관동대 명지병원에 ‘갑상선 동위원소 치료실’을 오픈했다.이 치료실은 법적인 기준에 의해 방사성물질을 관리, 차단할 수 있는 납차폐로 격리된 병상으로 병원 뒤편 방목공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창과 1인용 침대를 비롯한 LCD-TV와 전용 냉난방기 등의 다양한 집기가 갖춰져 있다.방사성 옥소 치료 후 갑상선으로 흡수되지 않은 소변·대변·땀과 침 등으로 배설되는 분비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화장실 및 욕실이 들어서 있다.내분비내과와 외과가 공동 참여해 핵의학과의 핵의학 전문의가 직접 관리, 운영한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비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수험생의 비만(비만센터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 △수험생의 체중관리/체형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비만센터 가정의학과 이연지 교수) △비만 치료의 지름길(비만센터 소장 내분비내과 김용성 교수) △체중감량을 위한 식사요법(비만센터 영양사 안숙희) △비만치료와 건강을 위한 운동(비만센터 운동처방사 최석인) 등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만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제적인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원칙없는 예산계획 갈아 치워라”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2일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예산안 심의'에서 복지부를 겨냥해 이 같이 쓴소리를 내뱉었다.복지부는 2009년 예산편성 기본방향으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 확충 △미래 사회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의 효과성 제고, 포괄적·예방적 가족정책 추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예방적 복지 강화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보건복지-일을 통한 복지,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제출된 2009년도 복지부 소관 세출예산 규모는 2008년 대비 13.5%가 증가한 28조2435억원이다. 하지만 곽의원은 복지부의 예산 편성 기본방향과 달리 실제 예산은 사회안전망 확충은 중장기 계획의 부재 속에 소극적 예산 편성에 머물렀으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듯 청소년 예산은 줄이고 노인 예산 일부는 증액했다고 지적했다.또 말로는 예방적 복지 강화를 내세우지만 실질적으로는 예방 복지, 예방 의료 포기 선언에 다름 아니며 복지는 경제성장의 뒷전이라는 예산안이라고 일갈했다.특히 민간병의원 어린이 예방접종 무상실시의 경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2009년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390억원이 책정돼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본인부담금을 줄일 수 없으며 210억원을 추가 증액시킬 경우 실질적으로 민간 병·의원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것.가필수예방접종사업이란 0세~12세 아동에게 BCG, B형간염, DTaP, IPV, MMR, 일본뇌염, 수두, Td 등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건강증진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필수예방접종사업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보건소에서만 예방접종이 무료로 제공될 뿐, 민간 의료기관에는 전염병예방법 상에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지원이 전무한 상태이다.이로 인해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예방접종비용 부담이 평균 45만원에 달해 서민 가계에 부담을 끼치는 것은 물론,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 파악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필수예방접종사업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지난 2000년과 2001년 5만명 이상의 대규모 홍역이 발생하였듯 향후 전염병 발생 우려가 상존하게 된다. 때문에 미국, 일본, 호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