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신예용(91세) 신안과병원 명예원장이 선정됐다. 신예용 원장은 안과 의사로 의학의 연구와 발전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 애국애족의 정신을 일깨우고 몸소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한편, 서재필의학상은 민족의 선각자이며 애국자이고 또 언론인이며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에서 자칫 젊은 세대와 후손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갈지도 모르는 서재필 선생의 위대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일깨우고 본받게 하고자 제정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8일 대회의실에서 ‘CI선포식’과 ‘보사연의 밤’을 가졌다. 이날 김용하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이규식 보사연 동우회장(연세대교수)과 동우회원 50여명, 김태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보사연 자매마을인 충북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월촌마을 주민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1부 CI선포식에서 김용하 원장 “우리 보사연은 3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사회정책, 보건복지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하고 “갈수록 보사연의 대 사회적 역할과 기능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병행해 세계적 일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신념과 의지를 담아 CI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어 “보사연의 새로운 CI가 제시하는 비전은 연구원과 나라, 그리고 국민의 행복과 발전을 생각케 하는 ‘KIHASA'라는 점이며, 사람·두뇌·헌신·통합·생동력·안정·신뢰의 가치를 드높이는 내용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김태현 여성정책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웃사촌인 보사연의 CI선포식을 축하하며, CI제작을 외부에 의뢰하지 않고 보사연 전 직원들의 총의를 모아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협조하고 팀웍을 이뤄나가는 중요
차병원그룹 바이오 벤처기업 차바이오텍 정형민 대표이사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차세대 CEO 대상’에서 BT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젊은 기업가를 발굴해 격려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CEO 대상’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BT/IT/디자인/콘텐츠/공공 분야 총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00년 9월 차병원그룹의 생명공학 세계화 전략에 따라 설립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회사로서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의 석?박사급 전문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주력분야인 줄기세포 연구는 물론 제대혈 사업 브랜드인 ‘아이코드’를 독립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또 LA할리우드장로병원(1500병상 규모)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미국 대표 줄기세포 기업 ACT사와 인공혈액을 공동으로 연구?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내년도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00억원과 60억원이다. 정형민 대표이사는 “앞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 및 연구소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대표는 2000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성금 약 50만원을 호스피스위원회에 전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한 성금은 진료의뢰센터에서 2008년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팩스 송·수신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한 의뢰환자나 방문객이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창구에 비치해둔 돼지저금통에 자발적으로 헌금을 하게 함으로써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 진료의뢰센터는 이렇게 매년 모인 한푼 두푼 정성 담긴 금액을 호스피스위원회에 기탁해 죽음이 예견되는 말기 불우환우를 돕는데 작지만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8일 병원장실에서 불우한 장애인 환아에게 장애보장구(Inner, 제작비용 100만원 상당)를 무상 지급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지원혜택을 받은 대상 A군(남12, 진단명 근이양증)은 2004년부터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입원 및 외래 진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이다. 척추측만증이 심해 자세를 유지하기조차 힘든 A군은 제한적인 보행은 가능하나 앉은 자세에서는 증상이 더 심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에도 지니고 있는 호흡제한 소견이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장애보장구 사용이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여러 차례 담당 주치의로부터 장애보장구 사용을 권유받았으나,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도피생활 중이고 어머니가 힘겹게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구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 영남대병원 사회사업팀과 상담을 하게 됐고 이를 통해 이번에 보장구를 무상지원 받게 된 것.서재성 원장은 “A군이 보장구의 도움을 받아 거동하는데 불편함을 없애고, 건강하게 활짝 웃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노발리스 방사선수술센터는 노발리스(Novalis)수술 1000례를 기념해 백서를 발간했다. 일산백병원은 2000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노발리스 수술장비를 도입했고 올해 2월 뇌·척추종양 및 혈관질환에 대한 수술 건수가 1000례를 돌파, 지난 5월에 '국제정위방사선수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백서는 그동안의 진료 및 학술, 연구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담아낸 것.손문준 교수는 발간사를 통해 "백서가 국내 노발리스 방사선수술의 과거와 현재의 진료 및 연구성과를 되돌아보는 내실의 기회가 돼 향후 나아갈 비전 방향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카이스트는 19일 KAIST 제1회의실에서 바이오 중심의 기술융합분야에서 새로운 학연협력모델 창출을 위한 ‘KAIST-KRIBB BINT 융합연구소 설립식’을 개최했다.KAIST-KRIBB BINT 융합연구소 설립은 양 기관이 학연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기존 학연협력의 한계를 뛰어 넘어 보다 실질적인 양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화된 협력방안의 하나이다. 바이오 중심의 기술융합분야에서 새로운 학연협력모델을 창출하고,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 기여 및 고급 다학제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양 기관은 이번 융합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학연 인력교류 활성화 및 협력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연구현장 중심의 융합인력을 양성하며 △BINT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새로운 Blue Ocean 산업을 창출하고 △BINT 융합분야의 국내 연구개발 허브 및 세계적인 탁월성 연구집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한편, BINT 융합기술은 BT, IT, NT 등의 신기술간 또는 이들과 기존 산업·학문 간의 상승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경제와 사회·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
인하대병원은 주한 미육군 의무대(U.S ARMY MEDDAC KOREA)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은 미군 의무대에서 의뢰한 군인에 대해 우선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상호 환자진료와 의학정보 교류 등 협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박승림 병원장은 “진료협력 체결로 미군과 미군 가족을 위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인하대병원은 협약 체결로 미군, 미군 가족 및 미군 군무원 등의 의뢰환자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암 환자를 위한 외모 관리법: 암 환자의 피부, 탈모 관리 및 의상 착용법’이란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이경희 영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위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암 환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강의, 뒤이어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어렵고 딱딱한 강좌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웨딩컨설팅회사로부터 초청된 김태희 팀장(위드웨드 웨딩커뮤니티, Widwed wedding community)에 의한 암 환자의 외모 관리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경희 교수는 “암 환자들이 용감하게 은둔해있는 장소나 병상을 박차고 나와 일반인들과 같이 어울리고 하나의 고귀한 인격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강좌를 지속해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지방법원이 세브란스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연명치료 중단을 판결해 존엄사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생명권의 법률적 제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실적인 존엄사 관련법 제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존엄사 허용, 입법적 해결 가능한가?’를 주제로 학계, 법조계,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존엄사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지난 9월 전현희 의원이 개최한 ‘존엄사, 사회적 합의와 제도화 - 법·제도적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에 이어 존엄사를 주제로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서 더욱 심도깊은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개최된 공청회에서는 일반적·철학적·의학적·종교적·법률적 관점의 다섯 가지 시각에서 존엄사의 제도화에 대해 논의했고, 존엄사 제도화를 위해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제도의 성숙 등 여러 선결조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이번 공청회는 최근 법원 판결을 계기로 존엄사 논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생명의 존엄성을 폄훼하는 섣부른 입법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입법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다.공청회의 좌장은 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9일 오후3시 연구원 내 자원동 앞 실험동물 위령비에서 연구목적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혼을 위로하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한다.이날 위령제에서 참가자들은 실험동물들이 즐겨먹는 사료와 과일 등을 정성껏 제물로 차려놓고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이다.생명연은 연구과정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연구자들의 동물애호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실험동물은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신약, 백신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대신해 약효 및 독성실험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 마우스, 랫드, 토끼 등 3종 7000여 마리의 실험동물이 사용됐다.
정부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5년간 총 225억원을 투입해 뇌심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가족부는 글로벌 의료산업 시장을 목표로 선도적 의료클러스트를 형성하고자 세브란스병원을 뇌·심혈관계 질환 관련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했다.선도형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우수한 기초·임상인력과 인프라를 이용해 연구역량이 강화된 선진 연구중심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병원을 주축으로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의 협력 연구로 기술 이전이나 창업을 활성화해 병원의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 융합연구단은 이번 선정으로 우리나라 국민 사망률 1, 2위를 차지하고 질병부담률이 높은 뇌·심혈관질환을 주제로 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융합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통합 적용을 목표로 죽상동맥경화반 진단 나노조영제와 죽상동맥경화반 영상용 MR pulse sequence를 비롯해 미세혈관 조영을 위한 초고자장 MRI코일 및 영상기술도 개발한다.죽상동맥경화반 진단 나노조영제는 기존 조용제와 달리 지능형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플랫폼 기술이나 다양한 항체 구성
보건복지가족부가 의약품 유통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리베이트·실거래가 조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자료를 기반으로 주기적인 현장실사 등을 통해 음성적 거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것.특히 의약품유통관리 데이터마이닝을 개발, 수집된 의약품 유통정보를 과학적인 통계분석기법을 활용·분석해 할인·할증 등 리베이트 관련 부당거래가 의심되는 사례를 색출할 수 있는 예측모델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데이터마이닝은 대규모로 저장된 데이터 안에서 체계적이고 자동적으로 통계적 규칙이나 패턴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아울러 불법 리베이트 의약품 관련 법령 개정을 꾀할 계획으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리베이트, 할인·할증 등 유통질서가 문란한 의약품에 대해 약가 인하 조치 △효과적이 실거래 사후관리를 위해 요양기관 뿐만 아니라 의약품 제조업체 및 도매상 등에 대한 조사범위 확대 △의약품 판매촉진과 관련한 금품수수 시 감경기준 적용배제를 포함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 추진 등이다.18일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원희목 의원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의약품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 “대통령도 리베이트 부문에 관심이 많
내년부터 0세~12세 아동에 대해 필수예방접종비용의 일부가 지원되며 타인에 난자제공 횟수 제한 및 실비보상제도가 시행된다. 중독우려한약 표시 의무화가 실시되고 치매조기검진사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정신병원 입소시 보호자 동의기준이 한층 강화되고 신생아 중환자실·중증화상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이 크게 강화된다.2009년 달라지는 보건·의료정책을 살펴본다.△신생아 중환자실 및 중증화상에 대한 건보 보장성 강화=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에 따라 중증·안면화상환자에 대한 보험급여와 신생아에 대한 보육기(인큐베이터)·중환자실에 대한 급여기준 등이 확대된다. 중증 화상환자 중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안면화상환자는 흉터로 수치감을 갖게 되고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등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지만 음식을 씹지 못하는 경우에만 성형수술을 건강보험에서 급여하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얼굴에 있는 커다란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건강보험에서 인정하게 된다.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가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이용후 퇴원했을 때, 다시 입원하면 보육기 사용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생후 4주이후에 입원할 때에도 상태에 따라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된다.또한 신생아가 중환자실에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의약품 유통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원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의약품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원의원은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관행처럼 해 온 불법적 리베이트를 척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내 10개 제약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리베이트 조사에서 부당거래행위로 적발돼 199억원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올해도 공정위에서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를 진행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2005년 국가청렴위 자료에 따르면 제약사 매출액의 10%~30%가 리베이트에 사용된다고 추산, 불법적 리베이트로 인한 제약사와 의료인 등의 도덕성이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원의원은 “미국의 경우 학회 후원,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물품, 학술적 모임 등에 대해 허용하며 의료사기총수사국에서는 제약사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약사로 하여금 의사에 대한 마케팅의 구체적인 허용범위 및 구체적 절차를 명시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일본도 의료용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