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가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세부기준 등 집행사무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이관된다.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선정에 관한 세부기준의 구체적인 범위와 평가 등에 필요한 사항을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정하도록 변경했다.또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 장관 등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을 위한 소관사항의 추진방안을 3년마다 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했다.아울러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의 보조금 차등지원 평가근거를 조정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관련된 제도 일부를 수정·보완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의료급여기관이 진료·약제의 지급 등 의료급여에 관한 거짓 자료를 제출한 경우에 의료급여기관에 대해 업무정지처분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즉, 현지조사시 기작성된 거짓자료를 제출하는 행위에 대해 업무정지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또한 개정안은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의료급여기관의 양수인 또는 합병 후 존속하는 법인에 대해서도 처분의 효과를 승계하도록 했다.양도인 등이 양수인 또는 합병 후 존속하는 법인에 해당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특히 의약품 제조업체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결과를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당 약제가 급여범위에 포함되거나 약가를 높게 책정받도록 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이를 위해 위반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권이 신설됐고 조사거부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복지부는 개정안을 통해 제약업체 등의 부당한 행위를 방지하고, 의료급여기관(병의원, 약국 등)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제고함으로써 의료급여 재정누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교육사 자격기준·시험관련 기준 등이 마련된다.보건교육사 자격제도 체계적 운영을 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2009년 1월1일 시행)으로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이 신설됨에 따라, 보건교육사 등급별 자격기준 및 자격증 교부 절차, 국가시험 과목 및 합격자 기준 등에 관해 정했다.보건교육사 1, 2, 3급 모두 국가시험으로 선발하며 1급은 사업관리, 프로그램 개발‧평가 등 고난도 업무, 2급은 실습 제외한 전 과목, 3급은 보건학, 보건교육학 등 기본사항을 평가한다.또한 복지부장관이 시험관리 능력 있다고 인정해 지정고시하는 관계전문기관으로 하여금 국가시험 시행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개정안을 통해 보건교육사가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보건교육을 실시, 국민의 건강증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자살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심리학적 부검’을 통해 자살 원인을 규명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자살예방종합대책을 발표했다.2007년 우리나라 자살사망자 수는 1만2174명,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4.8명으로 자살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들의 평균자살사망률이 최근에 11.2명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자살예방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도단위 자살예방을 위한 자살위기대응팀(광역정신보건센터) 구축 및 자살 사망의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심리 부검’의 시범적 연구 실시 등을 꾀할 방침이다.자살위기대응팀을 광역시를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충(2008년 3개소→2013년 12개소 이상)하고, 112·119 등과 연계해 자살시도 시 현장출동 및 자살미수자에 대한 관리,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지역사회 자살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자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심리학적 부검도 다른 나라에서는 성공적으로 실시된 사례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심리학적 부검을 시도한 사례는 있으나, 성공한 사례가 전무하다.이에 따라 복
영남대학교병원은 23일 인근 대명5동 동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 8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병원에서는 원무수납 데스크를 비롯 각 과 외래 및 병동 스테이션에 돼지저금통을 비치해두고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십시일반 모금된 금액이다.10원짜리 동전 8만 개가 모인 것.이복우 외래팀장은 “화폐가치가 갈수록 떨어져 지금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10원짜리 주화지만, 이렇게 모이면 사랑을 나누는 일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값지다”라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동전 모금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모금한 1200여만원의 성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양 기관은 지난 15일~19일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를 진행했다.모금행사에는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과 재활병원, 전공의협의회 등에서 성금을 전달했으며 환자와 내원객들도 참여했다.장준 세브란스병원 제2진료부원장은 “기부문화의 산실인 세브란스병원의 설립이념을 되새겨 앞으로 더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모금액은 서대문구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병마 때문에 힘든 투병생활 중인 불우환우들을 돕기 위해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 나눔 캠페인’ 모금행사를 펼치고 있다.사회복지위원회 주관으로 12월23일~24일 양일간 점심식사 시간대를 이용해 교직원 식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 병원에 있는 불우환우는 우리 손으로 도웁시다’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교직원 1인당 1후원 계좌 만들기’ 운동이다. 이영환 진료부원장은 “나눔 사랑을 통해 복지를 실천한다는 정신 아래 구성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 해주기를 당부한다. 이번 불우환우 돕기 모금행사는 우리 병원이 지역사회 내에서 ‘참 의료복지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12월26일 오전11시 경기지역 성폭력 피해아동의 치료와 보호 전담 센터인 ‘경기해바라기아동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경기해바라기아동센터는 여성부 위탁사업으로 분당차병원은 지난 10월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돼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13세 미만 아동과 지적 장애우의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경기해바라아동센터 육기환 소장(분당차병원 정신과 교수)은 “성폭력 피해자가 아동일 경우 무엇보다 피해 사실 확인 후 빠르고 적절한 치료와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피해· 장애아동은 물론 그 가족 전체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22일 인천대학교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안경수 인천대학교총장은 “가장 믿을 수 있는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과의 지정병원 협약 체결로 인천대학교 교직원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돼서 기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인하대병원 박승림 병원장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인천대학교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질병 진료, 건강검진 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시민 건강을 위해 인천대학교와 긴밀한 협조로 상호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운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방안에만 갇혀 지내는 것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해보자. 하지만 이런 겨울철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장지훈 교수의 도움으로 한층 재밌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겨울철날씨, 근육의 유연성 근력 감소로 부상 위험 커=겨울처럼 온도가 내려가면 우리 몸의 근육은 유연성 및 근력이 감소된다. 추운 환경에서의 갑작스러운 운동은 근육이나 인대의 파열로 연결 될 수 있다. 따라서 활동을 하기전 충분한 준비운동 ( warming-up)과 스트레칭으로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몸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흔히 며칠을 숙소에서 숙박하며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데 전날에 과음 등으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집중력과 몸의 반사신경의 감퇴로 인해 자칫 스포츠 손상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추위는 피부를 차게 하기 때문에 혈관의 수축을 일으키고 사지에 혈액 순환량을 감소시키게 되어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므로 체온을 일
떠오르는 골프 ‘여제’ 신지애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소속 프로골프 선수들 이 22일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난치성 어린이 치료를 위한 후원금 35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연세대 골프선수단은 지난 2007년 4월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난치성 어린이를 돕기 위한 ‘희망의 버디’결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1년간 신지애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은 각종 시합에서 이글 22타, 버디 1732타를 기록했으며(11월28일 기준) 버디 하나당 2만원씩을 적립한 총 3500만원의 후원금을 적립했다. 세브란스병원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골프 선수단, 황인승 지도교수(체육교육학과), 전철우 코치 등 연세대 관계자들과 박창일 의료원장, 이 철 세브란스병원장, 김덕희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지애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내가 좋아하는)골프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일 원장도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하며 보다 발전하는 선수들이 되길 희망했다. 한편, 연세대 골프선수단이 지난해 기부한 2500만원은 세브란스어린이병원에 입원
영남대학교병원은 22일 현대증권 여직원회 회원들의 방문을 받았다. 이들 회원들이 희귀난치병에 걸려 고통스런 치료를 받고 있는 불우환우들을 돕기 위해 영남대병원을 찾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만성신부전증 때문에 힘든 투병생활 중인 A환우(여, 13세, 소아청소년과)에게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한미숙 대구지역본부 여직원회 회장(39, 동부지점)은 “기업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우리가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는 정신에 앞장서기 위해서라도 작은 힘이지만 불우환우들과 사랑을 나누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후원을 하기로 약속했다.현대증권 여직원회는 서울본부와 전국 6개 지역본부에 근무하는 여직원 회원들을 거느라고 있는 모임단체다. 대구지역본부에는 7개 지점이 있으며, 회원 수는 100여 명에 이른다.서재성 원장은 “이들이 펼친 나눔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금 이 순간에도 딱딱한 병상에서 여윈 몸, 가냘픈 손으로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있는 환우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박영우 교수(기초과학교실)는 22일 원주의대 학장실에서 ‘열전모듈과 히트파이프가 구비된 공기조화기’ 특허에 대한 기부 약정서에 서명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열전모듈과 히트파이프가 구비된 공기조화기’는 지난 2007년 특허를 받은 냉매 및 실외기가 없는 에어컨으로 박영우 교수와 남균 교수(연세대학교 고체물리학) 등 공동연구팀이 개발했다.냉매와 실외기가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냉매를 사용한 에어컨보다 초기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연전모듈(Themo-Module)의 이용과 함께 연구팀에서 직접 설계, 개발한 그린키트(Green Kit)를 접목해 제품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구조가 간단하고 이동이 자유로운 발명품이다.특히,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냉매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 기술로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흉부외과는 병원의 적자 요인이다”장병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은 23일 전혜숙 의원(민주당)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전공의 없는 흉부외과, 이대로 둘 것인가?’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장원장은 흉부외과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나열하며 범정부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병원측 입장에서는 △비현실적인 수술수가(흉부외과 이익률 0%~적자) △비도적인 수술·중환자관리 비산정 재료대의 불인정 및 수술 후 환자관리를 위한 중환자실에 대한 수가(이익율 약 -40%~-120%)로 흉부외과는 병원의 적자요인 이라는 것.수가가 보전되지 않아 흉부외과 전문의를 고용할 수 없으며 값싼(?) 전공의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흉부외과의사 입장에서는 △어려운 전문과정을 수료했으나 미래비젼이 없다 △힘든 업무에 비해 실제적인 보상이 없다 △근무환경 열악(44% 종합병원에 흉부외과 전문의 1명이 근무) △전공의는 적은 수라도 우수한 전공의 선발이 필요하나 지원미달로 문제야기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음으로 지속적으로 당직이나 응급센터 업무를 해야 하는 문제점들을 꼬집었다.대안으로 장원장은 “수술 수가 현실화 및 심장수술 후 환자관리비의 현실화가 필요하며
지식경제부는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최초·세계최고 수준의 신기술 제품중에서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표 참조)을 선정·발표했다.생명공학 부문에서는 2개의 기술이 포함됐다. △아토르바스타틴의 신규제법 및 생산화공정 개발/리피로우=아토르바스타틴은 HMG-CoA 환원제의 활성을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통해 콜레스테롤 저해 효과를 나타내는 의약품으로 '스타틴'계 의약 중 최근 3년간 가장 성장률이 높아 2007년 기준 137억달러의 세계시장 및 850억원의 국내시장을 형성했으며, 성장률도 연평균 20%를 상회하는 등 매우 유망한 화합물이다. 하지만 아토르바스타틴은 원사인 화이자를 비롯, 전세계 수십여개의 업체에서 100건 이상의 제법 및 결정형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저렴한 원료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종근당은 아토르바스타틴의 원활한 원료수급 및 해외기술수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년간의 연구를 거듭한 결과 화이자의 제법으로 제조한 원료들에 비해 공정이 간단하고 고순도 품질의 재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자체 신기술을 개발했다. 원료의 수입으로 인한 외화지출에 대한 부담이 있는 현 시점에서 종근당의 자체 합성법의 개발은 원료국산화에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