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박영우 교수(기초과학교실)는 22일 원주의대 학장실에서 ‘열전모듈과 히트파이프가 구비된 공기조화기’ 특허에 대한 기부 약정서에 서명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열전모듈과 히트파이프가 구비된 공기조화기’는 지난 2007년 특허를 받은 냉매 및 실외기가 없는 에어컨으로 박영우 교수와 남균 교수(연세대학교 고체물리학) 등 공동연구팀이 개발했다.
냉매와 실외기가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냉매를 사용한 에어컨보다 초기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연전모듈(Themo-Module)의 이용과 함께 연구팀에서 직접 설계, 개발한 그린키트(Green Kit)를 접목해 제품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구조가 간단하고 이동이 자유로운 발명품이다.
특히,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냉매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 기술로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