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PET-CT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ET-CT는 신체의 대사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양전자단층촬영)과 구조적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CT를 결합해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장비다.4mm정도의 초기 암을 비롯한 미세한 변화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암의 예방과 조기진단에 탁월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백병원에 도입된 PET-CT는 미국 GE사의 Discovery ST 모델로서 0.4cm이상 크기의 종양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하이브리드(Hybrid) 장비로 특히 민감도와 해상도가 우수하며 월등한 영상과 진단적 예민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PET-CT는 암의 조기진단 및 전위 여부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 심근의 생존능 평가 등 심혈관 질환에도 유용하며 치매·정신질환, 뇌혈관질환의 진단·평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여성 10명 중 1명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오진경·신해림 박사팀은 2004년 11월~2006년 12월까지 부산과 수원지역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여성 4595명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률 및 그 유전자형을 조사했다.그 결과, 10.4%에서 자궁경부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고위험형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지역적으로는 차이가 없었으며, 20대~40대 여성에서의 유병률이 50대~60대여성에 비해 높았다.연구팀은 “국민암예방수칙에 명시돼 있듯,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성매개로 전파되는 만큼 건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 개발돼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접종을 받는 것이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며, 성경험을 시작한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국가 암조기검진 을 받아 자궁경부암을 조기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유럽암예방학회 및 국제암등록협회의 공식 학술지인 E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10명중 8명이 구급활동 중 감염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소방방재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나라당)과 공동으로 전국 918개소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실시(1월12일~1월16일)한 ‘119 구급대원 전염병 감염관련 설문조사’에 따른 것.구급활동 중 감염위험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 5436명 중 82.3%인 4474명으로 조사돼 환자이송 중 구급대원들이 체감하는 감염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구급활동 중 간염이나 폐렴, 결핵, 쯔쯔가무시, AIDS 등의 법정전염성 질환자를 이송한 적이 있는 구급대원은 56.7%(3080명)이었으며, 이들 중 환자이송과정에서 간염이나 결핵에 2차 감염됐다는 응답자도 76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 중 23명은 감염된 사실을 몰랐거나 입증절차 등이 까다로워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전염성질환에 대한 감염예방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주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15.5%로, ‘전혀 그렇지 않다’ 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32.7%)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또한 구급대원의 감염방지체
향후 10년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화될까.통계청은 ‘향후 10년간 사회변화 요인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예상되는 사회변화로 △인구감소 △고령화 및 노인빈곤화 △사회 고학력화 △양극화 등 4가지를 꼽았다.통계청이 발표한 주요내용을 요약·정리한다▲인구감소=출산율이 1983년 인구유지를 위해 필요한 2.1명 이하로 떨어진 이래 저출산 현상이 26년째 지속되고 있다. 총인구는 2018년 493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특히 15세에서 64세로 분류되는 생산가능 인구는 2016년부터 감소할 전망이고 노동생산성이 높은 30대와 40대 인구는 이미 2006년부터 줄어들고 있다. 또한 1955년에서 1963년생(현재나이 45세~53세) 등 베이비 붐 세대가 앞으로 5년 이내 본격 은퇴하기 시작한다.총인구 감소에 따라 학력인구와 군 입대 자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2018년 이후 인구는 감소하지만 가구 수는 이후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으로 가구 수 증가는 상당부분 1인가구와 부부가구 증가에 따른 것이다.▲고령화 및 노인빈곤화=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가 넘어서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올해에는 노령인구가 500만 명을 돌파한
연세대 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 적정진료관리실은 병원을 찾는 고객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일 루가홀에서 ‘QI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QI종합학술대회는 지난 1년간 '의료의 질 향상', '고객만족도 향상', '자원괸리 및 비용절감' 등 3개의 대주제로 각 부서별로 진행된 연구결과 중 예심을 통해 본선에 오른 9개 팀의 주제 발표와 제출된 포스터 및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송재만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치하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병원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된 연구자료들을 실제업무에 확대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은 20일 병원 로비에서 서울신학대학교 코랄앙상블의 초청 찬양공연을 개최했다.서울신학대학교 코랄앙상블은 1979년 미국인 선교사 민지은(Carol Michell) 교수에 의해 창단된 앙상블로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난 30여년간 해외 순회공연 및 각급 학교, 군부대, 교도소, 병원, 사회복지단체 등을 방문하며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코랄앙상블은 Praise His Holy Name, Kum Ba Yah 등의 성가곡과 아이스크림 사랑, 마법의 성등의 가요 등을 연주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음악 선물을 선사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채혈금지대상자 명부에 기재된 자 본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채혈금지 사유·기간 등 관련 사항을 통지할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혈액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채혈금지대상자에 대한 통지방법을 규정, 통지하는 경우 밀봉 등의 방법으로 비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채혈금지기간 동안은 헌혈하지 않도록 안내하게 했다.또한 부적격혈액 폐기처분의 예외사유에 혈액제제 외의 의약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경우를 추가, 그 활용율을 높이도록 했다.질병관리본부에 혈액안전감시팀이 신설(2006년)돼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를 자체 예산으로 수행하도록 함에 따라 헌혈환부적립금의 용도에서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를 제외했다.이밖에도 기존에 대한적십자사가 관리하던 헌혈자의 혈액정보 등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관리하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채혈금지대상자 명부의 작성·관리 등 혈액정보 관리를 혈액관리 업무를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위탁해 시행토록 명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국·국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중국 등 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설 연휴 기간을 맞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른 것.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을 반장으로 전염병관리팀, 검역지원팀, 전염병감시팀, 역학조사팀, 공중보건위기대응팀 등 AI 관리와 관련된 팀들의 공조를 통해 해외 △여행객 검역강화 △국내·외 인플루엔자 감시 △의심환자 역학조사 등의 AI 인체감염 예방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교육 및 협조체계, 항바이러스제 비축(250만명분), 격리병상 확보, 조류인플루엔자 실험실 진단능력 강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당뇨병 합병증’을 주제로 시민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사로 나서는 이형우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당뇨 질환은 이제 너무나 흔해져 그 심각성이 많이 희석됐지만, 늘 식생활 등을 통해 조절해야만 하는 현대병”이라고 말했다.이어 “매주 개최하는 당뇨교실 마지막 시간은 강당에서 대시민공개강좌 형식으로 규모를 확대해 매월 알찬 시간을 마련, 올 한 해 고객들 모두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심 있는 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병원 교직원 및 외부인사 등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총 42개 팀 중에서 구연발표에 선정된 12개팀이 경진대회를 가져 대상은 ‘검사 전 후 간호 누락율 감소를 위한 CHECK LIST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한 간호부 10AB병동팀이, 최우수상은 신생아중환자실 ‘신생아를 위한 퇴원 교육자료 적용을 통한 만족도 향상’이 선정됐다.이원로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QI활동을 펼쳐 경기북부 유일의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서 중증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분께 감동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업무수행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정부가 의료 등 10개 서비스분야에 민간투자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을 세워 추이가 주목된다.당면한 경제 위기의 극복뿐만 아니라 위기 후 선진국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2009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부·전문가·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위원회 및 T/F가 운영된다.위원회는 현정택 KDI 원장·김동수 재정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으로 민간위원으로는 △학계: 김현수 국민대 교수(서비스사이언스포럼 운영위원장) △연구계: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경제단체: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산업계: 김연희 베인&컴퍼니 대표(글로벌 디렉터), 김영훈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장(대성그룹 회장), 문애란 웰콤 고문(전 웰콤 대표, 카피라이터클럽 회장), 윤석경 IT서비스산업협회 회장(SK C&C 사장)이 참여하며 △정부위원은 관계부처(교과부·문화부·지경부·복지부·노동부·국토부·방통위) 차관으로 구성된다.의료 분야의 경우 해외 환자 유치 및 U-Healthcare 산업 활성화 등이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는 앞으로 ‘서비스산업 일반 및 10개 서비스업 분야(교육·의료·물류·방송통신·콘텐츠·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가 본격 출범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경기도 수원에서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복지부와 소속 산하기관, 전국 국립대병원 등 31개 기관과 연계해 사이버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등 본격적인 보안관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민생활과 밀접한 핵심 분야중 하나인 보건복지 분야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복지부와 건보공단, 연금공단, 심평원 4개 기관이 38억 원을 들여 공동으로 구축한 사이버안전센터. 1차적으로 복지부와 산하기관, 국립대병원과 연계,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킹과 바이러스 등 사이버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게 된다.특히 개인정보 상시 관리시스템을 사이버안전센터에 추가로 설치, 복지부 주요 산하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민의 각종 개인정보 유출, 오남용 사례도 방지할 예정이다.내년에는 국·공립종합병원과 3차 의료기관을 추가로 연동하는 등 연동 대상기관 또한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건복지 분야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복지부는 사이버 안전센터 개소를 통해 그동안 국가사이버안전센터(국정원)의 사이버 침해징후 통보에 의한 사후대응에서 보건복지 분야의 독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월20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관동 소회의실에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매개체인 오리들에 대한 고병원성 H5N1 바이러스(inactivated whole-virus) 백신’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버트 웹스터박사 실험실(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에 재직중인 김정기 박사의 최근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7일~18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120여 명의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교수연수회’를 개최했다.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1부에서 이광윤 교수(약리학교실)가 ‘제2주기 의과대학 인정평가 결과보고’에 대해, 김용운 교수(생리학교실)가 2009년도부터 문을 여는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및 교육과정 관련보고’, 김성용 교수(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가 ‘학사 관련시스템 사용설명’에 대해 각각 발표를 했다.아울러 제2주기 인정평가 관련 노고가 많았던 교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 우수연구교수 6명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특히 제2부에서는 이동순 교수(영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초청해 ‘노래로 들어보는 한국현대사’란 주제로 특별강연과 함께 제3부는 만찬과 여흥으로 이어졌다.둘째 날 오전에는 토함산 등반을 통해 교수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도모함으로써 의과대학 학문연구와 더불어 부속병원 임상의학 발전을 지속해서 추구해나가는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주최하는 ‘2009년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이 의생명 연구의 최신 분야인 후성학(에피제네틱스)을 주제로 지난 17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후성학은 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생기는 유전자의 기능 변화와 이런 변화된 유전자 기능이 자손으로 전파되는 생명 현상에 대한 연구 분야다.심포지엄에서는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호주, 일본 등을 비롯한 11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서, 암과 관련된 후성학의 최신지견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한편, 연세의대는 연세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4대 학장이자 연세의대의 모태가 된 세브란스 의학교의 설립자인 ‘에비슨’을 기리는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