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PET-CT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ET-CT는 신체의 대사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양전자단층촬영)과 구조적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CT를 결합해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장비다.
4mm정도의 초기 암을 비롯한 미세한 변화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암의 예방과 조기진단에 탁월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백병원에 도입된 PET-CT는 미국 GE사의 Discovery ST 모델로서 0.4cm이상 크기의 종양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하이브리드(Hybrid) 장비로 특히 민감도와 해상도가 우수하며 월등한 영상과 진단적 예민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PET-CT는 암의 조기진단 및 전위 여부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 심근의 생존능 평가 등 심혈관 질환에도 유용하며 치매·정신질환, 뇌혈관질환의 진단·평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