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주최하는 ‘2009년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이 의생명 연구의 최신 분야인 후성학(에피제네틱스)을 주제로 지난 17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후성학은 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생기는 유전자의 기능 변화와 이런 변화된 유전자 기능이 자손으로 전파되는 생명 현상에 대한 연구 분야다.
심포지엄에서는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호주, 일본 등을 비롯한 11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자로 나서, 암과 관련된 후성학의 최신지견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연세의대는 연세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4대 학장이자 연세의대의 모태가 된 세브란스 의학교의 설립자인 ‘에비슨’을 기리는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