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판매촉진 관련 금품을 수수한 의사 41명에 대해 1개월의 면허자격정지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제약사로부터 PMS(시판후 조사)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사 44명에 대해 복지부에 행정처분 의뢰한 건 중 검찰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41명에 대한 행정처분이다.복지부는 약식기소된 의사 3명에 대해서는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처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면허자격정지처분이 3회 누적될 경우 면허취소사유에 해당돼 의료인으로서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복지부는 제약사와 의료인간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금품수수(리베이트) 의료인 등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와 함께 관련 법령 개정 및 의약품 부당거래 상설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처벌과 조사를 강화키로 했다.먼저, 의약품 리베이트 의료인에 대해 행정처분 감경기준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을 추진 중(복지부 자체규제심사 중)이다.또한 리베이트 제공자(제약사, 도매상 등)에 대한 행정처분기준을 강화(감경기준 적용배제 등)했고, 수수자(약사, 한약사)에 대한 행정처분기준도 신설(자격정지 2개월)한 바 있다.아울러 의약품 부당거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인 소장이식술-혈관내 카테터를 이용한 치료목적의 체온조절요법 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고시개정을 추진한다. 소장이식술=소장 기능의 회복이 사용목적으로 비가역적인 소장 기능 부전 환자에 있어서 더 이상 정맥 주사 영양 요법(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생체 또는 사체의 소장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대상 환자의 원인 질환의 경과와 이식 당시의 임상 양상에 따라 △소장 단독 이식(isolated small bowel transplantation) △소장 및 간 동시 이식(combined small bowel-liver transplantation) △소장을 포함한 복합장기 이식(multivisceral transplantation)을 실시한다.소장이식술은 기존 장기의 제거 및 이식편을 위한 복강 내 공간 확보, 혈관 문합, 소화기 재건, 복벽 재건 및 수술 창상 보합의 순서로 진행된다.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시행 초기 환자의 위해를 야기할 만한 합병증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그 위해 정도가 많이 줄어들었고 소장이식 후 85%이상에서 정맥 주사 영양 요법 중단할 수 있었으
신학기를 맞아 아동들에게 유행될 각종 전염병 예방과 처지에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물론 학부모들 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는 주요 전염병과 학교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매년 봄철 개학과 함께 감기·유행성이하선염·수두 등 학교 전염병 발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철저한 준비는 물론 각급 학교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 및 전염병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본부가 제시한 신학기에 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전염병과 이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본다.△홍역=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이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 만 12개월~15개월(1차), 만 4세~6세(2차)에 MMR백신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보호자는 아이의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인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 해야한다.홍역에 걸린 아이는 발진 발생 후 5일간은 학교(유치원, 보육시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은 피해야 한다.특히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처음으로 하는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홍역 2차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가까
암환자의 본인부담이 현행 10%에서 5%로 대폭 경감되고 희귀난치성 질환과의 본인부담도 현행 20%에서 10%로 줄인다.의약부문에 대한 주요 시책은 병용금기 및 중복약품 사용차단을 위해 올 상반기 경기도 고양시의 전체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리베이트 근절과 일반의약품에 대한 cGMP도입이 확대 실시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국회에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이중 보건·의료부문의 올 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의 다각적 확대=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 입원시 본인부담률 인하(15%→10%, 2009년6월) 및 본인부담 상한선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다.또 희귀난치성 질환, 미숙아 등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2008년 7만7000명(650억원)에서 2009년 9만1000명(763억원) 확대한다.특히 저소득층·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지난해 100만 가구에서 120만 가구로 확대·지원한다.△건강보험 혜택 강화로 국민 의료비 경감 =희귀난치성 질환자 본인부담 경감(20%→10%, 2009년7월)·암환자 본인부
헌혈혈액 선별검사에 HTLV(인체 T림프영양성 바이러스) 검사가 오는 4월 15일부터 추가 도입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혈액관리위원회 심의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HTLV는 수혈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의 일종이며 일부에서 림프종이나 척수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HTLV 선별검사 도입으로 연간 헌혈자 200만명(전혈) 중 약 180명의 양성자가 발견돼 사전에 감염혈액의 헌혈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검사 도입비용(40억원)은 혈액수가에 반영될 예정으로 혈액수가 인상율은 4.8%(82억원)이며,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된다.수가 인상 내용에는 HTLV 검사 도입비용 외에 헌혈금지약물 정보조회시스템 개선, 개인정보보호시스템 강화(19억원) 및 헌혈사업 운영체계 개선(23억원) 비용 등이 포함된다.이번 수가 인상으로 인한 혈액수가를 병원급에 입원한 환자에게 수혈되는 농축적혈구의 예로 살펴보면, 400mL 1단위당 3만8860원에서 4만1040원으로 인상되며 이 경우 입원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20%)은 7770원에서 8200원으로 430원 늘어나게 된다.
‘의료기관은 혈액원에 필요한 혈액을 미리 예약하도록 하고 혈액원은 예약을 받은 혈액에 대해 공급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규정을 둔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혈액관리법’은 혈액의 안정된 공급과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혈액성분의 특성상 장기간 보존이 어려운 이유 등으로 특정 성분이 많이 필요한 백혈병환자 등의 혈액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난다.이는 혈액원으로부터 혈액공급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한 혈액을 환자가 직접 조달해야 하는 의미로 환자에게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국가가 원활한 혈액공급을 통해 얻고자하는 최소한의 의료복지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혈액원은 의료기관의 혈액의 수요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의료기관은 혈액의 적절한 수급을 위해 사전에 필요한 혈액을 혈액원에 예약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아울러 ‘혈액원은 의료기관의 예약이 있는 경우 해당 혈액의 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7일 명동성당에서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소속 직원 1795명이 참여한 장기기증신청서를 김운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에게 전달했다.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김수환 추기경이 장기기증등록사업 등을 목적으로 1988년 10월 설립한 단체다.복지부와 식약청 공무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산하기관 직원들은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장기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전재희 장관은 복지부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범국민 장기기증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제안하고, 한마음한몸운동본부도 이를 수락하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이에 오는 3월부터 복지부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공동으로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해 국민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7일 1층 대강당에서 ‘비전실천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비전실천 나눔 축제’는 지난 2005년 9월 ‘제2 개원’을 표방하며 ‘고객만족으로 신뢰 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이란 비전선포 이후 3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 비전이 병원현장에 정착된 상황을 점검하고 더욱 확고히 비전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이를 위해 병원 총 52개 부서는 각 부서별로 비전실천 현황을 제출했고, 이 중 1차로 9개 부서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최종 5개 우수실천 부서를 뽑아 3월 월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신동구 원장은 “비전을 만들어놓고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소위 ‘액자 속의 슬픈 비전’이 될 뿐이고 그 조직은 도태될 것”이라며 “비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만이 진정한 외부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귀결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흉부외과· 외과의 의료인력 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가를 대폭 인상키로 한 것에 대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복지부는 27일 건정심을 열어 흉부외과는 전체 의료행위 201개에 대해 가산율 100%, 외과의 경우 322개 의료행위에 대해선 가산율 30% 각각 적용돼 의료수가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심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전공의 지원기피 과목에 대한 제도개선을 처음 촉구한 뒤 그간 지속적으로 “보험수가를 지원기피 과목에 유리하도록 재조정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7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병원 경영진을 비롯한 교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후학기 직원 정년·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수고한 대상 직원으로는 정년퇴직 이복우(외래팀), 우광수(총무팀), 김관희(총무팀), 최기조(간호부), 김경남 원우(영양팀)이며, 명예퇴직 이형애(간호부) 등 총 6명이다.신동구 원장은 “이분들이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병원을 잊지 않음은 물론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오는 3월4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존엄사법 제정의 필요성과 이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신상진 의원이 지난 2월5일 대표발의한 ‘존엄사법’을 중심으로 존엄사에 대한 개념과 적용 대상 등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무의미한 생명유지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규정하는 법적 요건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신의원은 “말기상태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과 자기결정권 존중을 위한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존엄하게 죽을 권리로서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청회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공청회의 발제 및 토론에는 손명세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신현호 경실련 보건의료정책위원(존엄사 재판 원고 측 변호사), 홍양희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회장, 윤영호 국립암센터 기획실장, 이동익 카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이인영 홍익대 법대교수,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차례로 지정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박경수 교수가 미국 약동약력학 저널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일시: 2009년 5월 8일(금)*장소: 63빌딩 (별관3층) 코스모스홀
국립암센터와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6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직원의 자기계발과 교육의 기회를 확보하고 21세기 정보화·전문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론과 기술의 습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인해 국립암센터 직원은 수업료 감면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돼 자기계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을 위해서는 이전학교 졸업 및 성적증명서, 재직증명서, 위탁생 입학 추천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야 하며 성취도 평가,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학이 결정된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 직원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이론과 기술 습득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양 기관은 공동으로 교육과정 컨텐츠를 개발하고 사이버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키로 했다.
한국교회사학회는 최근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관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세브란스의 선교사적 의미’를 주제로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초기 선교사적 의미와 125년간 한국의료선교사에 미친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연자로 참석한 협성대학교 신학과 서영석 교수는 ‘제중원 활동의 선교사적 의의’라는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의료기관인 제중원이 그동안 평가절하 됐었다며, 초기 제중원은 의료활동을 통한 선교 기능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이 한국의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진 양성뿐만 아니라 기독인 인재 양성을 통해 기독교 전파에 힘썼으며, 한국사회의 위생·계몽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가 근대화가 되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양현혜 교수가 ‘세브란스 의료선교의 발자취’를 통해 알렌에 의해 설립된 제중원과 그 안에서 실시된 의학교육은 기독교와 서구 근대적 의료시스템이 뿌리를 내리는 산실이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조선인을 조선 의료계의 주체로 인식해 자립적인 의료시스템이 뿌리내리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연세의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는 논평을 통해 역사 세미나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의 정체성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