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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4월15일부터 헌혈혈액 HTLV검사 도입

복지부, 감염혈액 헌혈 원천차단 위해 추가 실시

헌혈혈액 선별검사에 HTLV(인체 T림프영양성 바이러스) 검사가 오는 4월 15일부터 추가 도입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혈액관리위원회 심의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HTLV는 수혈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의 일종이며 일부에서 림프종이나 척수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HTLV 선별검사 도입으로 연간 헌혈자 200만명(전혈) 중 약 180명의 양성자가 발견돼 사전에 감염혈액의 헌혈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도입비용(40억원)은 혈액수가에 반영될 예정으로 혈액수가 인상율은 4.8%(82억원)이며,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된다.

수가 인상 내용에는 HTLV 검사 도입비용 외에 헌혈금지약물 정보조회시스템 개선, 개인정보보호시스템 강화(19억원) 및 헌혈사업 운영체계 개선(23억원) 비용 등이 포함된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인한 혈액수가를 병원급에 입원한 환자에게 수혈되는 농축적혈구의 예로 살펴보면, 400mL 1단위당 3만8860원에서 4만1040원으로 인상되며 이 경우 입원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20%)은 7770원에서 8200원으로 430원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