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노후화로 인한 건축물의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가능 연한을 준공된 후 20년으로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서 재건축·재개발 가능연한을 원칙적으로 20년 이상으로 하되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해 그 이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을(제2조제2호제1호) 법률에서 일괄적으로 20년으로 완화하고 △준공된 후 20년이 넘어 급·배수 및 오수 설비 등이 심각하게 노후화된 건축물의 재건축 시에는 안전진단 실시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발성 뼈 전이 암환자 통증치료에 토모테라피가 효과적이라는 국내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의학저널에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토모테라피센터는 최근 국제 방사선 종양학회지(Int. J. Radiation Oncology Biol. Phys.)에 게재된 ‘다발성골전이 병변에 대한 토모테라피의 조기임상결과’ 논문을 통해 토모테라피가 암환자 통증완화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토모테라피를 이용한 암 치료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된 첫 보고라 그 의미가 있다. 세브란스병원 토모테라피센터는 2006년 4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다발성 전이 진단을 받고 토모테라피 치료를 받은 42명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완화 등 치료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통증완화 효과에 대한 판단은 치료 전과 후, 환자 본인이 주관적으로 판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7세였고 평균 1회 3 GY 선량을 16분 1초 동안 치료부위에 조사했다.그 결과 암이 다른 장기와 뼈에까지 전이 되어 심한 통증을 호소한 다발성 골전이 암환자 21명 중 16명(76.2%)이 통증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0명 중 7명에서 통증 완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3월29일 고양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Let’s Goyang 중앙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병원을 알리고 의료지원을 펼쳤다.이날 대회에는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이원로 의료원장과 일산백병원 이응수 병원장을 비롯해 일산백병원, 서울백병원, 상계백병원 교직원 60여명이 함께했다.이원로 의료원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달리기가 건강에 좋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교직원들과 함께 뛰기로 했다”며 “마라톤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과 비만, 변비 등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또한 5km 코스에 직접 참가한 이응수 원장은 “교직원들과 함께 달리면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기쁘고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병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산백병원은 마라톤 대회가 무사히 치뤄질 수 있도록 의료진과 구급차를 파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참가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베트남 어린이 5명을 초청해 무료로 심장수술을 실시했다.지난 3월4일에 입국해 서울백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용인 교수, 박용원 교수로 부터 심장수술을 받은 낌티비(12살, 여), 팜티쭉리(8살, 여), 응웬 투 타오(11살, 여), 휜 응 옥 롭(13살, 남), 레 응웬 황 득(8살, 남)등 총 5명 베트남 어린이는 건강을 되찾아 4월1일 귀국을 앞두고 있다. 서울백병원은 '밀알심장재단'과 '사랑과 나눔재단' 등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차, 2차 각 6명에 이어 이번에 5명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베트남 어린이를 초청해 현재까지 총 17명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앞으로도 선청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해외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심장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은 4월 초 지역 유관기관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펼친다. 이준 교수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란 제목으로 강좌를 여는 것.이교수는 3일 오후3시 고산2동 동사무소 대회의실을 방문, ‘수성구여성문화센터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아울러 오는 7일 오후2시에는 동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뇌졸중은 뇌의 급격한 순환장애 때문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는 전형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환자를 뇌외과병원이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가 설치돼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만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의 수위를 다투고 있는 뇌졸중의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영양집중지원((Nutrition Support; 이하 NS)의 필요성과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3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병원영양지원,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손의원은 “최근 건강관련 국민의 관심도는 과영양과 비만에 고도로 집중돼 있지만 이에 반해 병원 입원환자의 영양은 열악하며 중증인 환자 중 다수가 영양부족과 불균형상태에 직면해 있는 충격적 현실이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각종 영양소의 불균형과 부족은 환자의 면역력을 감소시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며 상처가 아물지 않고 질병의 치유가 늦어지게 해 결과적으로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원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의료비가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 그는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영양치료와 지원을 위해 병원 내에 의사·간호사·영양사·약사 등이 한 팀이 돼 ‘영양집중지원팀’이 조직,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으나 이들의 활동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 없이 자원봉사 활동 정도로 치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자 측면의 영양집중지원의 필요성과 의료비 절감에 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토
제약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R&D투자 확대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통해 제약업계의 사회적 기여 강화를 다짐하는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보고대회’가 3월3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 복지부·식약청 등 정부 관계자와 제약협회 회장단 및 주요제약사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행사에서 제약업계는 ‘2012년 혁신신약 개발역량 구축을 통한 세계화 추진’을 제약산업의 비전으로 선포하고, 의약품 시장 20조원 창출, 의약품 수출 22억달러 달성, 매출액 10% R&D투자 실현, 일자리 10만명 확대의 4대 발전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제약경영인들은 투명경영, 일자리 창출, R&D투자 촉진, 수출활성화의 4대 결의사항도 선포한다.참고로 2008년 기준으로 의약품 시장은 14조5000억원 규모, 의약품 수출은 12억5000만 달러 규모, R&D투자는 매출액의 6% 수준, 일자리는 7만7000명이다.복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약산업 육성 및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의 기본방향을 밝힐 계획이다.제약산업 육성의 경우 제약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산업구조 선진화, 신약개발 연구개발 지원 강화,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생명 치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해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희귀난치성질환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 등으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기획재정부장관과 협의해 추천하는 물품에 대해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들 법률안은 헌터증후군 치료제 엘라프라제·나글라자임, 호모시스틴뇨증 치료제 시스타단 등 희귀난치병치료제를 수입할 때 복지부와 기재부 간의 협의를 거쳐 수입관세(8%)와 부가가치세(10%)를 면제하도록 하는 것으로 희귀난치병치료제 전반에 걸쳐 면세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현행 ‘관세법’ 시행규칙 등에도 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한 면세조항이 있지만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 부신이영양증 치료제 로렌조오일 등 일부 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해서만 면세를 규정하고 있어 그동안 대다수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이 면세 혜택을 받지 못했다.전현희 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희귀난치병치료제에 대한 면세의 폭이 대폭 확대돼 약 5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질병치료는 물론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이
업무정지 처분과 과징금 부과에 대한 감경처분 근거가 마련됐다.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위반행위의 동기·정도·위반횟수 등에 따라 업무정지기간 또는 과징금 금액의 2분의1 범위에서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단, 속임수를 사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비용을 부담하게 한 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보건복지가족부는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의 감경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행정처분의 사례별 구체적 타당성 및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본인부담 상한액이 보험료 부과수준에 따라 차등화된다.진료비(요양급여비용)중 본인부담액의 상한액(상한액을 초과하는 본인부담액은 건보공단)을 가입자의 보험료 수준에 따라 차등화해 △하위 50% 이하에 해당하는 가입자: 연간 200만원 △중위 50%∼80%에 해당하는 가입자: 연간 300만원 △상위 80%∼100%에 해당하는 가입자: 연간 400만원으로 조정했다.본인부담 상한액 산정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변경했다.현행 본인부담 상한액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6개월간 200만원이 적용됐었다.복지
차병원그룹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디오스텍은 30일 여의도 63빌딩 새턴홀에서 미국의 대표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 ‘망막색소상피세포 유도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ACT사는 현재 NASDAQ에 상장돼 있는 미국 대표 줄기세포 전문기업으로, 보스톤과 LA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특히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는 세계적인 배아연구자로 알려진 Robert Lanza 박사를 중심으로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돼 있다. ACT사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 분화유도기술을 이용한 실명치료기술은 임상적용 직전단계에 있다. 망막색소상피세포 분화유도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7년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 실명치료기술을 사용하면 망막색소변성증과 황반변성증 등 실명위기에 처한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현재 ACT사는 조만간 FDA에 임상시험 허가 신청(IND Application)을 계획하고 있어, 지난 1월 말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임상허가를 받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민간 기관들 간의 긴밀한 상호협조가 필요하다”변웅전 위원장(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오는 5월 해외환자 유치 등 새로운 의료법 시행령 발효를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변위원장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를 방문한 해외환자는 약 2만7000명이었으나 올해 목표 환자유치수는 5만명이다.5만명이 유치될 경우 연 1868억원의 진료 수익과 관광수익 140억원, 취업유발효과 4100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5년 후인 2013년에는 20만 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로 관광의료산업 수익 8000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3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이와 관련 변위원장은 “태국과 싱가포르와 같은 선도국가들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향후 한국의료 우수성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마케팅, 세계적 수준의 전문인력 인프라 구축, 의료분쟁 예방 및 대처방안 보급 등 의료법 시행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어 “제도시행 초기의 문제점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국회와 정부, 민간 기관들의 충분한 사전검토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
*일시: 2009년 3월 31일(화) 14:00~17:00*장소: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주최: 국회의원 손숙미*주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KSPEN)*참석대상: 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 국회 보건복지위원, 관련 행정부서 및 관련기관 담당자 등 120여명
중환자실 병원감염 발생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병원감염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병원감염 발생률이 2004년 이후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중환자실 병원감염 발생률(환자 재원일수 1000일당)은 2004년 12.11, 2006년 9.64, 2006년 7.74, 2007년~2008년 7.18로 감소했다.또한, 병원감염 주요 위험요인인 기구사용과 관련한 병원감염을 전국규모로 실시한 자료와 비교한 결과, 중심정맥관 사용 1000일당 혈류감염 건수는 1996년 3.50에서 2007년~2008년 2.83, 인공호흡기 사용 1000일당 폐렴건수는 10.04(1996년)에서 2.49(2007년~2008년), 요로카테터 사용 1000일당 요로감염건수’는 5.21(1996년)에서 4.43(2007년~2008년)으로 줄었다.한편, 전국병원감염감시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공동으로 2004년 16개 병원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시작, 2006년에는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rean Nosocomial Infections Surveillance S
중동 레반트지역 기자단이 안동병원을 찾았다.지난 3월 26일과 27일 안동병원 헬스투어에 참가한 중동 레반트 지역 기자단 15명은 안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봉화닭실마을, 안동한지공예관, 하회마을 등을 관광한 후 검진과 관광에 매우 높은 만족을 나타내며 호평했다. 요르단에 거주하는 제인(Zein Habjoka. 여. LGE Levant)씨는 “의료관광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졌으며 모든 것이 환상적(Fantastic)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레바논 TV 방송국 프로듀서인 샤디(Shady Bou Akl)씨는 “병원의 시설과 첨단장비수준이 세계적 수준이며 특히 병원 호텔인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은 특급호텔 이상의 품격을 갖췄다”며 레바논 시청자들을 위해 의료진 인터뷰와 의료시설을 적극 취재하기도 했다. 안동병원 헬스투어는 의료관광산업 개념이 낯설던 2002년부터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4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7년부터 선보였다. 낙동강과 어우러진 의료시설과 고품격 건강검진,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일컫는 안동의 풍부한 문화유산, 낙동강 레프팅, 국립공원 트레킹, 골프 및 레저가 하나의 상품으로 연결된 의료관광상품이다.지난 2007
이두진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산부인과 교수)은 4월2일~7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일본산부인과학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