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대구스타디움경기장 일대에서 거행된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기원 및 2011세계육상선수권 성공개최기원 범시·도민 걷기대회’에 의료봉사기관으로 참가했다. 의료진 및 진료지원 인원 15명으로 구성된 봉사 팀은 이날 해당 경기장 수변광장에 천막을 세우고,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도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했을 뿐만 아니라 혈압 및 혈당 검사·폐기능 검사를 실시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는 6월말로 지정 결정이 다가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성공개최를 기원한 행사다. 신동구 병원장은 “지역민 전체가 함께한 한마당 축제에 의료봉사기관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나아가 지역민들이 화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마음을 범시·도민운동으로 승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스웨덴 수교 50주년 기념전 및 초대전’이 국립의료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국립의료원 주관 주한 스웨덴대사관 주최로 오는 4월23일부터 5월 15일까지 국립의료원 의학박물관과 NMC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스웨덴 수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50여점이 전시되며 스웨덴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선민, 박하나 작가가 초대돼 ‘Sweden in Eyes’전도 병행된다.
“의료현실 도외시하고 의료계를 일방 매도한 PD수첩은 사과하라”대한병원협회는 MBC PD수첩이 최근 방송한 ‘억울한 병원비, 두 번 우는 환자들’ 제목의 프로그램이 현행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상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도외시 한 채 불법이익을 얻기 위해 부당·과잉청구를 일삼는 부도덕하고 반사회적 범죄라며 의료기관을 일방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먼저 백혈병 환자사례 소개에서 과중한 진료비를 감당할 수 없이 골수이식을 못하고 결국 사망했는데 이의신청 결과 환자 사후 부당청구액 환급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힌 것은 지난 2006년 12월 발생한 성모병원 백혈병 사태와 동일한 문제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에 있는 사건이라는 것.병협은 아직 책임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보도를 함으로써 다시 한번 의료계를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지적했다.성모병원 백혈병 사태 이후 정부(보건복지가족부)에서도 “임의비급여가 건강보험제도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시인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지만 PD수첩은 본질적인 문제인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의사와 의료기관이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 부당청구를 일삼고 있는 것처럼 오도했다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통신판매중개 등에 있어 개인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집계한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 건수는 3만1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집계되지 않은 소액 거래까지 감안한다면 피해 건수는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인터넷상 개인이 판매자로 활동하고 싶을 때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등록하고 있는데, 이 경우 해당 통신판매 사이트에 소비자들이 일반회원으로 등록하는 절차와 같다.이로 인해 타인의 주민번호 도용, 대금만 받고 물건은 배송하지 않는 경우 등의 사기가 빈번히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개인판매자가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통신판매에 대한 중개를 의뢰할 경우, 공인인증서 및 I-PIN을 통해 자신의 신원을 확인받아야만 판매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정미경 의원은 “일부에서는 사업자와 개인판매자를 구분하지 않고 통신판매 중개의뢰 시에 일괄적으로 인증을 거쳐야 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했다”며 “현행법에서 판매자로 등록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은 충분히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부적합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이 만연하고 소비자 부작용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및 부적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매출액 현황은 2005년 6856억원에서 2006년 7008억원, 2007년 7234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부적합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2006년 160건에서 2007년 166건, 2008년 137건으로 수입건수는 늘고 있지 않지만 반송 및 폐기량은 오히려 2007년 1675톤에서 2008년 1700톤으로 증가했다. 이들 제품은 통관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다행히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은 것들이다.적발사례를 보면, 중국에서 수입한 B회사의 비타민제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우려 물질로 분류한 ‘페노프탈레인’이 검출됐으며, 호주에서 수입한 H회사의 로얄젤리제품에서는 유독성 항생제인 ‘클로람페니콜’이 검출되기도 했다.이들 제품들은 건강한 사람이 먹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과민성 환자,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몇해전 발생한 줄기세포 논문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냉소적인 분위기와 정부 지원의 절대적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최근 줄기세포 연구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의 가장 큰 장애물로 이 두가지를 꼽았다.그동안 조용하던(?) 줄기세포 연구는 최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차병원이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 승인 신청을 하면서 다시 세간의 관심을 다시 끌기 시작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규제를 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줄기세포는 우리몸에 다양한 종류의 조직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와 인간 생명의 시초가 되는 배아줄기세포로 구분된다.수정란 배아줄기세포는 불임부부가 임신을 목적으로 체외 수정 후 사용하고 남아 버려질 운명의 배아를 가지고 만드는 것으로 환자 본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면역문제가 발생된다.차병원이 승인 신청을 기다리고 있는 연구는 2006년 황우석 박사의 연구취소 이후 국내에서 최초로 체세포핵이식방식 연구다.핵을 제거한 난자에 환자의 체세포에서 추출된 핵을 이식해 얻은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생성하는 체세포복제배아연구는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인간복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늘(20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수술 등 20개 질병군(69세 이상의 뇌출혈이 원인이 아닌 중풍 등)에 대해 신포괄수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이번에 실시되는 일당정액형 신포괄수가 시범사업은, 지난 2002년 이후 행위별수가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중인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가 비교적 단순한 수술에 적합한 모형으로 개발돼 암이나 중증질환 등 복잡한 수술을 포함하는 전체 질병군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행위별수가제는 현행 건강보험에서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지불하는 주된 방식으로 의료인이 제공한 진료행위 하나하나 마다 일정한 가격을 정해 의료비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복지부는 행위별수가제가 의료의 질 향상에는 적합하나, 가능한 많은 환자에게 많은 양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의료 이용량의 적정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포괄수가제는 맹장수술 등 서로 비슷한 비용이 발생하는 질병군에 대해서 평균적 비용을 지불하는 진료건당 보상방식으로, 진료량을 적정화해 의료자원을 효율적 활용하고 국민의료비의 과도한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복지부는 일산병원
최근 건강정보보호와 관련된 3개 법안이 나란히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된 가운데 ‘진료정보(건강기록)의 정정요청’에 대한 부문에 조금씩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건강정보보호법안(백원우 의원)·개인건강정보 보호법안(전현희 의원)·개인건강정보 보호법안(유일호 의원)은 모두 건강정보의 제공·수집 등 모든 처리에 대해 정보주체의 동의를 얻도록 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강화함이 골자다.하지만 ‘진료정보의 정정 요청’ 부문에서 백원우 의원안은 생성기관에 대해 건강기록의 명백한 오류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했고, 전현희 의원안은 취급기관 또는 이용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정보가 생성기관의 최근 건강정보와 차이가 있을 경우 정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유일호 의원안은 원목적이용기관 및 2차이용기관에 대해 건강정보 기록상의 오류를 정정 요청할 수 있지만 정정청구의 대상이 의료인이 작성·서명한 진료기록부 등인 경우 정정이 불가하며, 정보주체의 정정청구 사실 및 청구내용 등을 해당 문서에 첨가해 기록하도록 했다.3개의 법안은 의료계의 민감 사안인 '진료정보의 정정 요청' 부문에 대해 이처럼 각기 다른 해석(안)을 펼치고 있다.이와 관련 복지위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의사(擬似)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2009년도 제13주(3월22일~28일) 3.00명에서 제14주(3월29일~4월4일) 5.95명, 제15주(4월5일~4월11일) 8.68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즉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 사이 3배가 증가한 것. 더욱 주의를 요하는 것은 4월 두째주 들어 8.68명으로 늘어 인플루엔자 유행판단기준(2.60/1000명) 보다 무려 3배가 초과한 것이다.이러한 현상은 올해 제13주(3월22일~3월28일) 이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서울·인천·울산·전북·제주의 발생율이 높았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혈을 통한 A형 간염 발병 사례가 보고돼 혈액을 통한 감염 예방 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적십자사가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월 제1차 혈액관리위원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수혈로 인해 A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에 대해 보상 결정을 내렸다.보상 결정을 받은 30대 임산부 신모씨는 지난 2008년 6월4일 헌혈된 적혈구 제제(PRC)를 수혈 받고 A형 간염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적십자사가 이 환자가 수혈 받은 혈액(보관검체)을 검사해 본 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인 것으로 밝혀졌고 6월16일 이 혈액에 대해 출고 보류 요청을 했다.또한 이미 출고된 적혈구 제제(PRC)와 백혈구 제제(PC)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팀에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적혈구 제제(PRC)를 수혈받은 신모씨는 이로 인해 A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고, 백혈구 제제(PC)를 수혈 받은 환자는 A형 간염 의심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에서는 최근 수혈을 통해 A형 간염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있으나 국내에서 수혈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노인요양시설이 태부족하다라는 모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보도에서는 공공노인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일부 시설에는 200명~300명의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고, 전국의 공공노인요양시설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4600명 정도로 이미 정원이 거의 다 찬 상태라고 지적했다.이 시설에 들어가기 위해 신청해 놓은 대기자들은 2500여명이며 1900여개의 요양시설 중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건립한 공공노인요양시설은 59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또한 공공시설의 경우 식대 등을 포함해 월 50만원대의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반면 200만원까지 부담하는 민간시설도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자체가 직접 설치한 시설은 76개소 5000병상으로 전체 병상수의 7%에 해당하나, 이 밖에 시설 설치와 운영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등 사실상 공공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시설까지 합하면 5만1000 병상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자체 설치 시설 76개 중 67개는 사회복지법인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 설치·운영에 있어서 법인시설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공공노인요양시설 대기자가 2500명에 달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의료분야에 ‘후각센서’ 를 이용 암진단 등 다양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고 우리의 실생활에 밀접한 ‘후각센서’ 관련 기술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후각센서 관련 기술은 1988년에 특허출원되기 시작, 1999년까지 31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나 2000년 이후 119건의 특허가 출원됐다.후각센서는 냄새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가스를 감지해 냄새를 구분해 내는데, 최근에는 나노기술과 결합돼 분자 몇 개에도 반응하는 정도의 민감도를 가지게 됐다.이러한 후각센서의 발달에 따라서 많은 분야에서 더 이상은 사람이나 동물이 직접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된 것.의료분야에서도 후각센서가 이용된다. 대소변의 냄새로 조기 건강진단을 하는 양변기가 개발됐고, 최근에는 사람이 내쉬는 숨 냄새로 각종 암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됐다. 또한, 후각센서는 환경감시용 센서의 하나로서, 마약, 폭발물, 독가스, 화재감지 등에도 사용되고, 각종 유해가스 감시에도 사용된다.특허청은 환경 관련 기술로서 후각센서가 새로이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후각센서 관련 기술이 우리 실생활의 안전과 편리에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17일 민간병원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감사원에서 공개한 ‘병역자원 관리실태’ 감사 결과에 전국 29개 기관 65명의 병원 공중보건의사들이 규정에 어긋난 초과보수를 지급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대공협은 “공보의 최종 관리·감독 부서인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번에 적발된 29개 의료기관의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대한 재검토를 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민간병원 공보의 배치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펼치고 있는 대국민 고혈압 공개강좌가 일반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혈압협회는 지난 14일 강동구민회관에 이어 16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서울시 노인회 경로당 지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은 왜 위험한가’를 주제로 고혈압 예방 공개강좌를 개최했다.연자로 나선 김종진 동서신의학병원 교수(고혈압협회 이사)는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만큼 아무런 증상이 없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함으로서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있다”며 고혈압이 어떤 질환인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또한 “고혈압은 본인의 성의와 노력만 있으면 약물치료와 생활요법등을 통해 정상혈압을 유지할수 있는 만큼 환자는 물론 일반성인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정상혈압을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배종화 고혈압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혈압 예방관리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7번의 고혈압 공개강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고혈압협회는 오는 5월16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 입구에서 세계고혈압의 날 을 기념해 고혈압 예방 소책자를 배포하고 혈압 측정 및 고혈압 무료상담 등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식약청 단속권의 지방이관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17일, 행안부가 식·의약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 식약청 직원 약 100명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음식점 등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기능과 허가업무를 지자체가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의원은 “식·의약품 안전은 예방적 차원의 단속이 최선이지만 4년마다 선거로 선출되는 어느 자치단체장이 자기 관할의 음식점, 약국 등에 대해 사전에 단속하고 적발하려 하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주차단속도 지방정부로 이양된 후 불법주차단속 실적이 1/4~1/5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다.특히 2007년 1월~2008년 6월 사이 지자체가 단독으로 단속했을 때 적발율은 0.9%인 반면, 식약청 주도로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였을 때는 거의 10배에 가까운 8.76%에 이르는 높은 적발율을 보였다는 부연이다.최의원은 “식약청 단속권의 지방이관은 멜라민과 석면 탈크 사태를 겪은 정부가 국민의 식·의약품 안전 문제는 아예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이어 “지방 식약청의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손발은 없고 행정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