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6일 오후2시 대구프린스호텔 본관 2층 갤럭시 홀에서 ‘키 작은 우리아이! 쑥쑥 키우세요’란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보건교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박용훈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성장장애의 다양한 원인 및 치료법, 정상적인 성장을 하는데 필요한 운동 관리법에 대한 강좌를 펼치며 이어 학부모와의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특히 학부모 설문지 작성을 통해 성장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 후 성장판 무료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박교수는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성장법과 건강법을 통해 키 고민이 큰 아동, 청소년 및 부모님의 고민을 덜어줌으로써 키가 다 자라고 난 뒤 모두가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수 의원(민주당)과 ‘이윤을 넘어선 의약품 공동행동’은 14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푸제온 강제실시로 드러난 의약품 접근권의 문제’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는 필수의약품 강제실시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필수의약품 강제실시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박은수 의원(민주당)과 ‘이윤을 넘어선 의약품 공동행동’은 14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푸제온 강제실시로 드러난 의약품 접근권의 문제’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에이즈치료제 '푸제온(로슈)'이 약가협상 결렬로 인해 국내에 공급되지 않자 환자·시민단체에서는 푸제온 강제실시를 청구했었다.하지만 지난 6월 특허청은 푸제온 강제실시 청구를 기각했다.푸제온이 강제적으로 통상실시권의 설정을 인정할 정도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특히 필요한 경우로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고 강제실시의 실익도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아울러 푸제온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현재 무상공급프로그램에 의해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푸제온 이외의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가 국내 시판 단계에 와 있는 점 등을 기각이유로 밝혔다.명숙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이에 “특허청의 결정은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을 보호할 의무를 어겼고 침해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우리나라 정부가 국민의 건강보다는 추상적인 ‘특허보호’라는 이름으로 인권보호 의무를 방기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명숙 활동가는 “이번 기각을 계기로 특허법의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복막투석 환우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열었다. 복막투석 환우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건강교실은 지난해 7월,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이번 교실에서는 조규향 교수(신장내과)가 ‘복막투석 환우의 칼슘과 인 조절’을 주제로, 김영희 복막투석 간호사(복막투석실)가 ‘복막투석 환우의 여름철 생활수칙’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도준영 과장(신장내과 교수)은 “복막투석 환우를 위해 마련한 복막투석교실을 통해 많은 환우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미국 보건부 장관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 개정·체결 등을 위해 7월14일 방미길에 오른다.전장관은 먼저 워싱턴 현지 시각 14일 오후 3시(이하 현지 시각) Kathleen Sebelius 미국 보건부 장관을 만나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에 개정·서명할 예정이다.주요 개정 내용은 Pandemic 인플루엔자, 공중보건 긴급사태, 검역활동 등의 공동 협력 강화 등이다.또 올 하반기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공동 대응 협력방안의 하나로 대규모 백신 공급에 필요한 세포배양(Cell Culture) 백신생산기술 교류 협력을 꾀한다.미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개혁과 관련, 한국의 미국 복제약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제도 경험을 소개하는 등 보건복지 전반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전장관은 15일 오전 10시,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관련 전문가들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최근 예방백신 개발 연구 진행상황 등을 청취하고 약제내성 결핵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같은날 오후 2시에는 미국의 정책 연구소인 RAND(Research ANd Development) 초청 세미나에 참석, 오
최근 공직에 있는 일부 교수들이 '전속지도전문의에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한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과 관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건치는 논평을 통해 이번 ‘위헌소송’은 치과계 전체를 뒤흔들 ‘집단적 도발’이며, 그 논리 또한 치과계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모든 치과의사들이 기득권을 포기했음에도 교수들만 전속지도전문의라는 지위가 애매하다는 핑계로 자신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장해 달라고 하고 있으며, 양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전체 치과계의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금의 사회적 지위로는 교수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다”는 청구인 논리에 대해 건치는 “우리는 단지 전문의로 불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준 적이 없다”면서 “아울러 교수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명성을 훼손하려 한 적도 없다”고 했다.또한 “서열을 중시하고 폐쇄적인 우리나라 공직 사회의 특성과 현재의 우월적인 위치를 고려할 때 차후에도 그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오히려 지극히 이기적인 이러한 행위들이 그들이 지금껏 힘들게 쌓
‘지역보험가입자가 속한 세대의 가입자 중 미성년자에게는 급여제한기간이 개시된 날부터 6개월이 경과한 후에 보험급여를 제한하도록 한다’임동규 의원(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경제사정의 악화로 인해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체납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지역가입자가 월별 보험료의 총 체납횟수가 6회에 이를 경우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그 가입자가 속한 세대 중 아동 및 청소년 등 미성년자의 포함 여부에 관계없이 그 세대 전원에게 보험급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미성년자의 건강관리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어 향후 국민건강수준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체납한 지역가입자가 속한 세대의 가입자 중 제68조제2항 단서에 따라 납부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제6항에 따른 급여제한기간이 개시된 날부터 6개월이 경과할 때까지 체납으로 인한 보험급여의 제한을 하지 않도록 한다’고 신설했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가 승인 신청한 속초시 ‘설악 워터피아’ 온천을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으로 지정 승인했다.보양온천은 온천의 우수한 효능을 적극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단순 목욕용 온천과는 다르다.즉 온도·성분이 우수하고 각종 건강·휴양기능의 기본시설과 주변환경이 양호,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할 경우 시장·군수가 신청해 시·도지사가 행안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보양온천으로 지정된다.1995년에 이미 온천법 개정을 통해 보양온천제도 도입의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나, 온도·성분 및 시설·환경기준 등을 정하지 못해 시행을 미뤄오다가 2008년 ‘보양온천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 7월9일 각계 각층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설악 워터피아를 우리나라 최초의 보양온천으로 지정 승인한 것이다.행안부는 보양온천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자치단체와 온천사업자에게 온천주변 정비사업비 등 재정지원과 지방세 감면, 개발자금 융자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웰빙시대·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건강 및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온천수요를 창출,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시: 2009년 7월 14일 오전 10시 ~ 12시 30분 △장소: 국회 의원회관 1층 125호 △주최: 박은수 의원실, 이윤을 넘어선 의약품 공동행동
의료취약지역에 배치되어야할 공중보건의들이 실상은 민간병원에서 근무, 제도를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분터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5000여명의 공중보선의사가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2008년~2009년도에 배치된 250여 명의 공중보건의들은 응급의료지정병원, 정부지원민간병원 및 취약지역 일반병원 등 255개의 민간병원에 배치돼 있어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재철 의원은 “각 병원마다 1명~10명까지 공중보건의사들이 배치돼 있으나 실제로 취약지역 병원으로 분류된 의료기관은 60개 정도로 25%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또한, 31개 전공의 수련병원에도 공중보건의사가 배치, 1곳을 제외한 30개의 수련병원들이 67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병원 전속 전문의 명단에 포함해 대한병원협회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08~09년도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만을 파악한 것으로 3년간 합산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공중보건의사들이 전공의 배정을 위한 전속전문의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협회의 수련의 배정 기준에
의료계 전문인력 채용이 활발하다.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의료원, 중앙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www.kumc.or.kr)이 2009년 하반기 신규 임상교수를 초빙한다. 응시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6일까지 의료원 인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중앙대학교병원(www.caumc.or.kr)이 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할 가정의학과 전문의(촉탁의)를 초빙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 및 메디컬잡 채용공고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2일까지 우편 및 방문제출하면 된다.△건양대학교병원(www.kyuh.co.kr)이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할 간호사 및 간호보조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홈페이지나 메디컬잡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8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제출하면 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치과의사(구강검진)도 15일까지 모집한다.△국립암센터(www.ncc.re.kr)가 전임의를 모집한다. 초빙분야는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과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최형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부분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최형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에서 ‘임신중독증과 관련된 조산에서 분만주수 및 임신중독증 중증도에 따른 임신부와 신생아의 주산기 예후 비교’의 주제로 연제를 발표, 연구내용이 우수하고 태아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이번 논문은 임신중독증과 관련된 조산에서 분만 주수와 임신중독증의 중증도에 따른 임신부와 신생아의 임상적 자료를 분석하여 주산기 예후를 알아보고자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은 274예 중재태연령 37주 미만에 분만한 176예를 연구 대상으로 했다.모성의 경우에는 임신중독증의 중증도만 예후와 관련이 있으며 신생아의 경우에는 27주에서 34주 미만으로 태어난 경우에 분만주수와 중증도가 예후와 관련이 있었고 27주 미만과 34주 이후에 태어나는 경우에는 중증도와 분만주수가 예후와 관련이 없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7월28일까지 의료 봉사활동인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인(고려인 5명 포함) 총 7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1998년 시작해 올해로 11째 맞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심장재단이 후원하는 의료봉사활동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조국의 따뜻한 사랑과 새 생명을 전달해주는 심장병 무료 수술 행사다.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중국 연변의 동포들에게 무료 심상수술을 시행했으며, 200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대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총 7명이 심장 수술을 받게 돼, 이를 포함하면 분당차병원은 총 127명의 해외 동포 및 환우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게 된다.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창영 교수는 청년회의소 담당자와 함께 지난 4월7일~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직접 방문, 이번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통해 수술이 꼭 필요한 고려인 5명을 포함한 우즈베키스탄인 총 7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술을 받게 될 7명의 해외 동포는 5세부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이수만 교수팀이 남성불임의 원인 중 하나인 '희소정자증'의 유발 인자와 발병기전을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수만 교수 주도하에 CHA 의과학대학교의 이진우 교수(약리학 교실)와 이동률 교수(의생명과학부)로 구성된 이번 연구팀은 정자 내 히스톤 단백질(H2BFWT) 결핍 또는 변형이 남성불임의 원인인 희소정자증 유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남성 불임환자와 정상인 남성의 유전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연구팀은 두 집단에서 정자 및 남성생식기관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DNA 염기서열 변이인 ‘단일 염기 다형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불임환자의 다양한 유전자 중 ‘고환 특이 히스톤 단백질(H2BFWT)’ 유전자에서 불임에 특이적인 단일 염기 다형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단일 염기 다형성을 가진 불임 환자에게서 히스톤 단백질 생산 감소로 정자수와 정자 활력도가 감소하는 분자생물학적 원리를 규명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의 기초연구가 실제 병원 임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히스톤 단백질은 모든 인체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DNA를 보호하는 필수 단백질이며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국내 콜레라 집단 발생시 조기발견과 대응을 위해 전국 해안지역 82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약 2달 간(7월13일~9월20일) 보초감시체계(Sentinel surveillance)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콜레라는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난 2001년까지 국내 집단유행을 일으키며 하절기 집중관리대상 전염병으로 관리돼 왔으며 2003년 이후 국내발생사례는 없고 동남아 등 콜레라 유행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중에서 발견된 사례만 있었다.특히 해수·갯벌 등 검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콜레라균 발견감시 사업결과, 지난 2005년에 환자는 아니지만 자연계에서 콜레라균 이나바형(독소양성)이 검출된 바 있어, 해외 유입에 따른 국내 콜레라 집단발생 가능성은 항시 잔존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취약지인 전국 해안지역에 콜레라 보초감시 의료기관(362개소)을 지정해 능동감시를 운영하면서, 관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모든 설사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즉시 콜레라균 분리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검사 결과, 콜레라가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일선 보건소 방역요원이 출동해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등을 수행함으로써 콜레라 환자를 조기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