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감염질환의 유행 및 국가간 인구이동이 원활해 지면서 여행의학에 대한 관심 및 예방지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대학생이나 20대 젋은층의 경우, 특별한 경험을 위해 바람의 딸 ‘한비야’처럼 세계 오지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여행사 사이트 마다 방학을 겨냥한 오지여행 배낭여행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비야씨 역시 긴 시간 오지여행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말라리아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다보니 말라리아 약 부작용으로 생사를 넘나든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과 여행지에서, 그리고 귀국 후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보다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야 말로 여행의 필수 코스임을 다시한번 명심해야 한다. 여행 목적지에 따라 유행되는 질병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이동경로 및 방문지역의 특성, 유행하는 풍토병에 대해 미리 여유있게 알아보고 전문의의 진료, 처방 및 예방주사 접종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별로 유행하는 질병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고, 여행 출발일자로부터 충분기간 기간을 두고 준비를 시작해야 면역력을 획득하여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일부지역의 경우, 황열에 대
의약품 유통의 만성적 불공정 거래행위로 지목되어 온 리베이트 처벌제가 과연 차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보험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를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리베이트를 주는 자 및 받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의 근절을 위해 시행되는 조치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 기준은 요양기관에서 리베이트와 관련해 처방(판매)된 약제비 총액 대비 리베이트 총액 비율로 하되, 그 상한은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단, 유통질서 문란 행위로 약가 인하가 시행된 이후 1년 이내에 동일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50%를 가중해 인하(최대 30%)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리베이트 제공이 되풀이될 경우 가중처분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또한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 제도 시행과 함께 의약품 제조·수입업자 단체에서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해 자율적으로 정한 단일 협약도 8월1일부터 같이 시행된다.과도한 접대 등은 규제대상이지만 정상적인 의약품 판촉활동에서 발생하는 일정 비용, 의학적·교육적·자선적 목적의
‘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매 5년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해야 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의료인 및 보건의료 면허자에 대한 면허재등록을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주목된다.제안이유는 1973년 의료법 전면개정 때에 면허재등록을 시행한 이후 한번도 면허재등록을 시행하지 않음에 따라, 보건의료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의료업무를 하지 않았던 의료인들이 제대로 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국민들이 마음 놓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의원측은 이에 의료인 및 보건의료 면허자의 면허재등록·취업신고 의무화를 통해 활동 의료인의 정확한 수급추계를 함과 아울러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자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인·약사 및 한약사·의료기사 등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매 5년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하도록 의무화했다.면허재등록을 하지 않으면 재등록 요건을 충족할 때 까지 면허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명시했다.아울러 소속 의료인의 실태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최근 중국대사관과 VISA발급에 관한 건강진단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중국으로 떠나는 주재원과 유학생들 및 장기 출장자들의 VISA발급에 필요한 건강진단서를 발급 할 수 있는 지정병원이 된 것.이외에도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주재원 및 유학생이나 사업자들의 검진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백병원은 지정병원으로써 신속한 최선의 진료역할을 하게 됐다.김용봉 서울백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인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중국인들의 진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최근 본원 2층에 관절전문센터를 개소했다. 구미차병원 관절전문센터는 인공관절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관절질환의 진료와 치료에 참여하며, 슬(무릎)관절·고(엉덩이)관절·견(어깨)관절·주(팔꿈치)관절·척추관절 등 5개의 세부 진료 체계로 운영된다. 더불어 관절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 향상을 도모하고자 관절경 시스템 및 관절재활장비 등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했고 환자가 한 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One-Stop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단진명 관절전문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인공관절 전문병동을 운영해 환자들의 감염 위험성을 낮추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조수호 병원장은 “이번 관절센터의 오픈으로 지역에서 제한됐던 관절전문 치료가 가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구미차병원은 지역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치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이용 입욕제품 절반가량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와 디옥산이 검출됐다식약청은 시중에서 유통중인 어린이용 입욕제품류 중에서 50품목 수거해 검사를 실시, 국회에 제출했다. 검사결과 21품목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5.2~340.5ppm)됐고 26품목에서는 디옥산이 검출(1.2~30.3 ppm)됐다.식약청은 이번 검출량은 의도적인 배합으로 볼 수 없고, 제조과정 중 불순물로 생성된 것이며 선진국에서도 불순물로 생성되는 배합금지 물질에 대해 안전기준 내에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화장품 제조공정 중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물질이 발암물질인만큼 정부의 철저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제조과정 중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불순물에 대한 ‘비의도적 용인 국내기준’ 마련과 외부 용기에 경고문구를 표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1층 대강당에서 ‘제90회 암교실’을 개최했다.이날 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일반적인 항암 치료의 방법과 조심해야 될 사항’과 더불어 부위별 전문 암인 ‘임파선 암’에 대한 건강강좌를 펼쳐 강좌에 참석한 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8월1일부터 ‘제대혈 무료상담 고객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 및 문의는 차병원 제대혈은행 무료상담전화(080-561-3579), 이메일 (icord1@icord.com)로 할 수 있다.
남양주 현대병원은 최근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 및 샤인산드 병원을 방문해 일주일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의료진 11명 (전문의 7명, 간호사 4명) 이 참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생 및 일반인 대학생들과 중·고교 학생 등 40 여명이 참여했으며 정형외과·외과·내과·치과 를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졌다. 총 27건의 수술을 현지에서 진행해 정형외과의 인공관절 수술, 하지기형교정술, 외과의 탈장수술, 잠복고환, 지방종절제술, 신경섬유종증, 포경수술, 치과의 언청이 수술을 현지 몽골병원의 의료진과 협력 실시했고 약 2100 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현대병원 관계자는 “샤인산드 병원의 의료진과 몽골 제 2병원인 국립 외상학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의 의료진들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기술에 놀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몽골 병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형성, 상호 교류 및 봉사활동을 지속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허용 유전질환이 대폭 확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시투룰린혈증(Citrullinemia) 등 76종의 유전질환을 새로이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으로 지정·고시했다.이에 따라,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은 이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별표 1의2’에 규정돼 있는 근이영양증 등 63종의 유전질환과 더불어 모두 139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2005년 1월 생명윤리법이 시행된 이후 근이영양증 등 63종의 유전질환에 대해서만 유전자검사가 허용, 그 외의 유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민원인 및 의료기관에서 유전자검사 허용 유전질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복지부는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추가로 유전자검사가 허용되는 유전질환은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적절성 검토를 거쳐 건의한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을 대상으로 각계의 의견수렴, 유전자전문위원회 및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고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복지부는 배아 또는 태아에 대한 유전자검사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
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시킬 방침이라 발표하자 영리병원의 신호탄이라는 즉각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법인이 수행할 수 있는 부대사업의 범위를 주차장·장례식장·노인복지시설·음식점업 등에 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여기에 병원경영지원 사업을 추가했다.즉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에 구매, 재무, 직원교육 등 의료기관 경영지원 사업을 더한 것.부작용 방지를 위해선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금 중 보건복지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일정비율 이상을 의료업에 재투자하도록 했고 관할 시·도지사는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을 계속 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의료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해당 부대사업의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경영지원 부대사업과 관련한 적합성 여부는 복지부가 판단할 것”이라며 “(의료법인이)별도로 주식회사를 설립하도록 한 것은 아니며 길을 터준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개정안 중 ‘부대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금 중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일정비율 이상을 의료업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규정한 부문에 주목했다.이는 곧 이익금의 일부는 의료업에 재투자되지 않아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도출을 위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9개항의 기본원칙에 대한 의견일치를 보였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보건연구원은 지난 7월10일부터 3차례의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종교계‧법조계‧의료계‧사회단체 및 언론계 인사 등 총 22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본원칙에 대한 통일된 의견을 정리했다.작성된 의견서는 총 9개 항목으로 기본원칙(3), 의학적 판단(1), 사전의료지시서에 근거한 환자의 자기결정권(4), 병원윤리위원회(1) 관련 사항으로 구성됐다.기본 원칙은 △회생 가능성 없는 말기 환자에서 단순히 죽음의 시간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중단될 수 있다 △안락사 및 의사조력자살은 허용되지 않는다 △관련 제도가 부작용 없이 사회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의 강화,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에 대한 지원 등 사회경제적 지원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등이다.의학적 판단은 ‘말기상태 판정은 담당의사와 해당분야 전문의 등 2인 이상이 수행’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또한 자기결정권과 관련해 △의사는 말기환자에게 완화의료의 선택과 사전의료지시서 작성 등에 대해 설명 및 상담해
쌍용차 문제와 관련해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오늘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의원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국제 기준마저 어기며 의료진 차단, 식수반입 금지 등 반인권적 행위를 일삼는 사측과 공권력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인권위원장과의 면담을 진행, 국가인권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쌍용차문제를 인권적 차원에서 접근해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즉각 현장조사에 돌입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유아용품 부가가치세 면제로 육아부담 덜어야 한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 시민단체 및 육아용품 제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용품의 부가가치세 폐지의 필요성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전의원이 지난 2월에 발의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좀 더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0명으로 홍콩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출산과 육아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출산을 꺼려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현희 의원은 “저출산 해결은 국민의 사회적 참여와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출산 및 양육에 소요되는 영유아용품의 세금공제방안은 당장 출산을 준비하거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소비자들에게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문제해결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출산장려를 위해 간접세 면제 뿐 아니라 직접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의 출산 및 육아지원 정책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내시경 ‘점막하 절개 박리술(ESD: Endoscopic incision and Submucosal Dissection)을 이용해 조기위암 환자를 완쾌시켰다고 밝혔다.김모씨(남, 63세)는 지역 내 K병원의 진료의뢰로 안산중앙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과장을 찾았다. 김씨는 위 내시경 및 정밀검사 결과 조기위암을 선고받았다.김규원 과장 내시경 시술팀은 ESD를 시행, 출혈이나 천공없이 성공적으로 마쳤고 병리조직 검사 상 잔여 암 조직없이 완전히 절제됐음을 확인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쳤으면 자칫 심각한 위암으로 고통받았을 김씨는 지난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ESD 시술 도입 후 현재 20여건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규원 내과장은 “짜고 매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 상 잦은 복통, 속쓰림 등이 있게 마련인데 이를 쉽게 무시하고 지나가기 쉽다”고 말했다.이어 “내시경을 이용해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조기위암 및 위암전구병변인 이형성증을 제거하는 ESD치료법으로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병이 악화되기 전에 건강한 삶을 찾아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