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가 심각하게 부족해 보육시설·유치원·초등학교 신종플루 집단 발병시 치료제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타미플루 및 릴렌자 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계약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3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 중에서도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가 12만5000명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올해 비축·확보할 수 있는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는 기존에 비축하고 있던 12만명분을 포함해 총 24만명분이 전부인 셈.14세 미만 어린이 인구가 845만명(2008년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정부가 현재 비축하고 있는 195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가 차지하는 비율은 6%에 불과하고, 올 연말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힌 531만명분을 기준으로 계산해 봐도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는 정부 확보 예정량의 4.6%에 그치고 있다는 것.곽정숙 의원은 “개학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9월 중순부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할 경우 소아·어린이용 타미플루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다.아울러 “보건당국이 소아·
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의 국가 암정책 현재와 미래’ 토론회에서 이영구 한림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에 도입해 정기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역설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이 교수는 “전립선암이 2005년부터 남성 5대 암에 진입했으며 유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1990년 PSA 검진이 도입된 후 20년이 지났지만 낮은 PSA 검진율로 인해 서구는 전립선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는 10월5일~24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인사청문회와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하는 등 정상적인 정기국회 운영에 전격 합의했다.정기국회 제1차 본회의는 9월16일 개최해 대법관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모든 상임위는 즉시 가동해 산적한 법안을 심의토록 하며 2008년도 결산 심사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과 병행해 9월1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여·야는 9월28일과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의 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2008년도 결산등을 처리하고 국정감사는 10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실시토록 했다.또한 예산안시정연설은 11월2일, 교섭단체대표연설은 11월3일~4일, 대정부 질문은 11월5일~11일에 진행할 방침이다.아울러 상임위 및 예결특위의 2010년도 예산 및 기금안 심사는 11월12일~12월1일 중에 실시하고 동 안건의 본회의 처리는 법정기일인 12월2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에 도입해 정기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이영구 한림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의 국가 암정책 현재와 미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전립선암 국가 암 검진 도입의 타당성 검토’를 주제로 발표한 이영구 교수는 “전립선암이 2005년부터 남성 5대암에 진입했으며 유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제했다.그는 “1990년 PSA 검진이 도입된 후 20년이 지났지만 낮은 PSA 검진율로 인해 서구는 전립선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우리나라 주요 암의 평균 5년 생존율(52.2%)이 미국(65.3%)보다 낮은 주된 이유는 전립선암 부분에서 22%나 뒤져 있기 때문이라며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을 올리는 것이 국가 브랜드를 올리는 길이라고 했다.이교수는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저렴한 비용의 간편한 혈액검사인 PSA 검사를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에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노성훈 연세대 외과학교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본관 대회의장에서 ‘줄기세포를 중심으로 한 중개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대 조덕연 교수가 ‘조혈모세포의 골수 귀소 및 말초구 동화’ △충남대 박종일 교수 ‘중간엽줄기세포의 노화에 관여하는 APE1/Ref-1’ △충남대 송창화 교수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에 대응하는 생쥐 조혈모세포의 특성’ △생명연 조이숙 박사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연구’ △생명연 정상전 박사 ‘효소 기반의 ELISA 방법 개발’ 등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한나라당 제4기 장애인위원장인 윤석용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기 장애인위원회 출범식 및 취임식에 즈음해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장애인비전선포대회를 개최했다.윤석용 장애인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당원들이 단결해 정권창출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으나 장애인복지에 대한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피력하면서 기존의 장애인복지제도의 폐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허울 좋은 장애인연금제도 도입의 허구성을 질타했다. 또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는 장애인 문제해결이 최우선과제라며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역설했다.
값싼 수입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유통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가공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는 소폭 감소한 반면, 농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는 2007년도 1259건에서 2008년도 1758건으로 1년 사이 무려 39.6%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 7월 현재까지 농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건수가 1566건에 달해 예년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임두성 의원은 “경기불황으로 농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 위반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입농산물의 안전성과 유통투명화를 위한 상시점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신임희 교수(의학통계학)가 보건복지부선정 해외연수자로 미국 WIRB(Wetern Institutional Review Board) 2개월 연수과정을 마쳤다. WIRB에서 연수한 국내외 연수자 중에서도 의학통계학분야의 연수자로는 처음이다.의료원측은 신임희 교수가 의학연구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인정받아 생명의학연구윤리에 대한 해외연수 전문가 과정을 마쳐 그 역할이 더욱 주목되며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확보한 대구, 경북지역의 보건·생명·의학 및 다각적 임상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9년 부산광역시의사회 의학대상 수상자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은충기 교수(60, 영상의학과)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필하모니 의료선교회(대표 옥철호, 39, 고신의대 교수)가 시민보건의학연구상 수상자로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형회 교수(51, 진단검사의학과)와 허목 부산진구보건소장(45)이 각각 뽑혔다.부산시의사회는 오는 9월19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광역시 의사의 날 기념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대상 수상자인 은충기 교수에게 500만원,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필하모니의료선교회에 300만원, 시민보건의학연구상 공동 수상자인 김형회 교수와 허목 소장에게 각각 250만원씩 상금과 연구비가 전달된다.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은교수는 지난 1984년부터 인제대 의대에 재직하면서 각종 위원회(교무위원회, 교원인사위원회, 의과대학 장기발전 기획위원 등)의 위원 및 위원장으로서 인제대학교 및 의과대학의 발전에 공헌해왔다. 특히 의학교육의 발전과 우수한 의학도 양성에 매진해 지난 1987년 4회 의대 졸업생들로부터 최고 인기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은교수는 또한 인제의대 뿐만 아니라 부산의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각 대학교의 박사학위 논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 거점 병원의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긴급 교육이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에서 실시됐다.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신종플루대응본부 이왕준 상황실장(명지병원 이사장)의 병협의 지원 체계 설명에 이어 △명지병원 감염내과 이꽃실 교수의 ‘신종플루 환자관리 체계’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의 ‘신종인플루엔자 대응 및 향후 추진방향 △양병국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자원동원반 반장의 ’신종인플루엔자관련 추진현황보고‘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교육 후에는 명지병원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와 격리병동을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됐다.
김율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다. 김교수는 섭식장애에 대한 진료 및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최근 17일간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량이 3만인분을 넘어섰다.보건당국의 ‘신종인플루엔자 주간 발생 동향’에 따르면 8월21일~9월6일까지 총 3만1112인분이 투여된 것으로 나타났다.8월24일~30일까지 일일 평균 투여량은 1318인분, 8월31일~9월6일까지 일일 평균 투여량은 1961인분으로 집계됐다.주간 신종플루 확진환자(8.31~9.6)는 2014명(누적확진 환자수 총 6214명)이며 현재 중증 환자 3명(뇌사 추정자 1명 포함), 입원 환자는 8명이다.특히 35주(8.23~29)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 의사가 임상적 기준으로만 진단한 환자)은 유행임계점인 2.6명을 넘어 외래환자 1000명당 4.33명으로 지난 34주 2.76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복지부는 관계자는 “계절 인플루엔자 경우, 지난 3년간 ILI가 피크가 됐었을 때 평균치가 12정도 였다. 이번에 신종플루의 경우에는 경향치 보다 올라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35주 인플루엔자 유행 강도는 ‘중등도(Moderate)’단계로, 주의보 단계는 지나갔고 지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은 아닌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시 국민의 신고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전국 만 14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2009 손씻기 실태 및 대국민 인식도 조사'에 대해 설문을 실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 집단 발생 시의 신고 인지도·역학조사 필요성·역학조사에 참여할 의향 등에 대해 조사했다.수인성·식품매개질환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조사결과 66.5%가 ‘음식점이나 급식시설 등에서 같은 음식을 섭취한 2명 이상에서 비슷한 시기에 설사나 복통 등 위장염이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연령별로는 20대(85.7%), 지역별로는 서울(73.3%), 직업별로는 학생(80.7%)에서 ‘신고해야 하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고, 유행 발생이 보건소에 신고 되면 보건소에서는 원인 파악과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역학조사가 '필요하다(93.8%)‘가 '불필요하다(3.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한편, 본인이 역학조사의 대상이 됐을 경우 대변채취·설문조사 등에
8일 A형간염을 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곽정숙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됐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A형간염 환자 수가 2009년 9월 현재 1만2000명이 넘었고,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A형간염 환자 수는 지난해 7895명의 두 배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곽정숙 의원은 전재희 복지부 장관에게 A형간염 예방 접종을 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질문했고, 전재희 장관은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단, 전장관은 예산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에 대해 곽의원은 복지부가 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포함을 위해 예산 확보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