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의 국가 암정책 현재와 미래’ 토론회에서 이영구 한림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에 도입해 정기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교수는 “전립선암이 2005년부터 남성 5대 암에 진입했으며 유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1990년 PSA 검진이 도입된 후 20년이 지났지만 낮은 PSA 검진율로 인해 서구는 전립선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