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거주하는 주민과 농어업인에게 돌아가야 할 건강보험료 경감혜택이 오히려 소득이 많은 부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농어촌·농어업인 소득분위별 건강보험료 경감현황’에 따르면 2009년9월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으로 ‘농어촌·농어업인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 세대는 총 44만1196세대였으며 경감 보험료는 2009년9월 한달 동안 총 223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소득분위별로 구분했을 때 상위 50%인 6분위~10분위 계층인 세대는 전체 농어촌·농어업인 감면세대의 53.2%인 23만4730세대였으며 이들 세대가 경감 받은 보험료는 175억3000만원으로 전체 감면액의 78.3%를 차지했다.반면 하위 50%인 1분위~5분위 계층의 세대는 전체 감면 세대의 46.8%인 20만6465세대로 경감 받은 보험료는 48억5000만원으로 전체 감면액의 21.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즉 농어촌·농어업인 건강보험료 감면 세대 중 소득 상위 50%가 하위 50% 보다 감면액에서 무려 3.6배나 더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안의원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과 농어촌에 거주하는
영남대학교병원은 개원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권영호(68) 인터불고그룹 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특강의 주제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으로 작고 낡은 배 한척에서 시작해 굴지의 선박회사와 다국적 기업을 일궈낸 권회장의 도전정신과 역경을 이겨낸 성공담, 끝나지 않은 꿈과 소신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임희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원 의학통계학교실교수가 ‘임상연구에서 엑셀을 이용한 표본수 산정 series1’의 책을(공저자: 서울가톨릭의대 임현우 교수) 출판했다. 이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의 2008년부터 10년간 진행되는 임상연구자 교육을 위해 그동안의 교육경험을 토대로 출판된 것. 교재는 임상연구 시행의 주된 ISSUE가 되고 있는 표본수 산정을 기존의 어려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다가가기 쉬운 엑셀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표본수 개념 및 엑셀을 이용한 적용을 실제 예제를 통해 다뤄 표본수 산정과 관련된 연구자의 어려움을 쉽게 덜어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오는 10월23일까지 8개 분야에서 차세대 의료기술의 융·복합화를 선도하고 미래 첨단진료 분야를 개척해 나갈 교수를 특별 채용한다.교수초빙분야로는 줄기세포치료 병원(난치병, 세포성형, 안티에이징센터), 여성암병원(부인암, 유방암, 갑상선암센터), 장기이식병원(신장, 심장, 간, 골수이식센터) 등 8개 분야 25개 센터에서 초빙할 예정이다. 초빙된 교수는 2010년 3월 이후 4인 가족 이내의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원받아 최소 2년여 동안 해외연수의 특전을 통해 선진 첨단의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2년여의 해외연수를 통해 습득한 선진의료 기술은 증축중인 강남차병원이나 분당차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응시자격은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나 취득예정자이며, CHA 의과학대학교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서 입사지원서 및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작성해서 E-mail(go3224@chamc.co.kr)로 제출하면 된다. E-mail 접수시에는 마감일인 23일 오후 5시 도착분에 한해서 접수를 받고 있다. 전형일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서 최종 선발하고, 최종 선발된 인원에게는 11월 중으로
“2010년에는 지금 보다 최소 15명 이상의 교수진이 증원되고 암센터와 어린이병원 설립 추진 등 국내 10대 병원 진입을 위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지난 10일 ‘국내 10대 병원 진입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09 명지병원 변화와 혁신 워크숍에서 이 같은 ‘향후 6대 단기 발전 전략’을 밝히고 전교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이사장은 전문화 특성화 등의 전략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750병상, 교수진 130명 이상의 풀 라인업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2010년 상반기까지 △교수직 최소 15명선 증원 △암센터 및 어린이 병원 설립을 위한 추진기획단 구성 △외래 공간 전면 재배치 △외상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 집중 육성 △EMR의 조기 도입 △의료 장비의 시급한 확충 등 6개 부문에 대래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10월 21일 서울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병원 의료정보화 협력 및 교류를 위한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의 주제는 크게 세가지로 보건의료정보화 정책 및 현안, 정통망법 개정에 따른 의료기관의 올바른 대처방안, 의료정보화 추진 및 기술로 구성돼 있다. 병협은 현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정보(전산), 의무기록, 기획, 원무 및 관련담당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경우 병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산편성에 건보공단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심평원이 예산을 자체 편성해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득하면, 건보공단은 그 금액을 분기별로 부담해야 한다.하지만 공단부담금은 건강보험 관리운영비에 포함되지만, 보험자인 건보공단은 심평원의 예산을 통제할 방법이 전혀 없음으로 건강보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공단의 부담금은 822억원((2001년) → 1067억원(2005년) → 1646억원(2008년)으로 연평균 11% 씩 증가하고 있다.윤의원은 “예산안 검토·조정은 건보공단에서, 심평원 이사회 의결이후 복지부 승인을 하면 될 것” 이라고 제안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제출했다. 최근 양의원은 진료비 확인요청을 진료 종료일로부터 5년이내까지 할수 있도록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과다본인부담금을 확인요청한 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에 병협은 “진료비 확인요청 결과에 따라 급여대상으로 변경된 진료비의 청구기전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진료비 확인 요청기간만을 명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단이 과다본인부담금을 확인요청한 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것도 의사와 환자간의 사법상의 계약관계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고, 사회복지차원에서의 진료비 지원·진료비 감면 등 진료비 정산과정에서의 의료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현행 관련법상(국민건강보험법)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3년이다.이후 진료비 확인결과 급여로 변경됨에 따라 발생되는 진료비에 대해서는 청구할 수 없음에도 환자의 진료비 확인 요청기간만을 5년으로 명시하는 것은 법적 형평성에도 맞지 않으므로 요양기관에서도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진료
종이 건강보험증의 도용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종이 건강보험증 발급에 따른 예산 비효율 문제와 종이 건강보험증을 대체할 수단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30억원이 넘는 종이 건강보험증 발급비용과 500건이 넘는 보험증 대여·도난으로 현행 건강보험증의 비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증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종이 건강보험증 발급·비용자료를 보면, 지난해만 36억원이 넘는 비용으로 175만건의 건강보험증이 재발급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80만건, 17억원이 종이 건강보험증을 찍는 데 사용됐고 최근 6년간 6843만건이 발급, 136억원의 비용이 지출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4년간 1380건의 대여·도용 사례가 발생됐다.변웅전 위원장은 “한해 재발급 비용만 30억원이 넘어 건강보험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마그네틱 카드로 대체해도 카드 위변조가 가능하고 재발급에 따른 비용도 줄지 않는 만큼 제도 변경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자격 확인과 부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지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 20명에 불과하던 신고자 수가 2008년 126명으로 6.3배 이상 증가했다.포상금 지급액도 지급연도 기준 2006년 1644만원에서 2008년 1억5420만원으로 9.4배 늘어났고 2009년 8월 현재 신고자 수가 126명으로 이미 2008년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포상금은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공단은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지급받은 요양기관을 신고한 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신고는 주로 의료인이나 이었던 자와 같이 요양기관 내부종사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진료를 받은 자와 같이 일반인의 신고도 이뤄지고 있다.포상금은 신고에 따른 징수금에서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최고액은 A약국에 대한 신고로 3억6883만원의 부당금액을 환수해 포상금으로 3000만원이 지급된 사례가 있다.포상금은 1건당(1인당) 평균 362만원 정도가 지급되고 있으며 2회 이상 신고당한 요양기관도 8개에 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책자문위원회와 연구원장이 공단의 건강보장성 강화가 아닌 공단의 해체 및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주장한 학자들로 구성돼 이들의 정책추진으로 인해 국민건강보장성의 축소가 우려된다”백원우 의원(민주당)은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공단의 해체와 민간의료의 활성화를 주장하는 학자들을 정책자문위원과 건보연구소장으로 채워넣은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선임 경위를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소위 동네 병원이라 불리는 1차 의료기관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다 못해 빚을 지고 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이 기업은행과 체결한 ‘메디컬네트워크론’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수와 총 대출액이 2005년 체결당시 3895개 기관·8263억원에서 2008년 3914개소·1조4000억원으로 3년 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메디컬네트워크론은 요양기관이 공단에 청구하는 진료비를 담보로 시중보다 저렴한 이율을 적용하므로, 의료기관이 대출 시 가장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경영난으로 운영비 부담이 늘면서 아예 폐업을 택하는 병의원도 늘어나, 2006년 1795개소였던 폐업병원이 2007년 2015개소, 2008년 206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일평균 진료건수가 10건 미만인 의원급 의료기관이 2006년 7.5%에서 2008년에는 8.3%로 증가한 것. 하루에 내원 환자가 10명이 채 안 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의료기관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규모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병원급 급여비 비중은 점차 늘
건강보험료 최저소득계층인 1등급~10등급 부류와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쳐 이들을 위한 건강검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매년 수검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2007년 건강보험료 최저소득계층인 1등~10등급은 전체 평균 60%에 12.6% 미달한 47.4%의 수검률을 보였고,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는 전체 평균 82.4%에 한참 못 미치는 56.4%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최의원은 “저소득층은 질병노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큼에도 불구하고 수검률이 지나치게 낮다”며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은 국민건강 예방과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므로 양질의 수검률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빈곤층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인정률에서 전체 재인정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씩 재인정 조사를 받게 돼 있는데, 빈곤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재인정률이 전체에 대비해 4% 낮았다. 재인정률에 있어서, 전체 대비 기초생활수급자 재인정률이 10% 이상 차이가 난 지역은 모두 18개 지역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부산 진구로 16.9%였고 뒤를 이어, 서울 광진구가 16%, 수원동부 14.8%, 경북 김천 13.8%, 서울 강동 13.1%, 서울 서초가 13% 인 것으로 조사됐다.곽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보험 부담은 현재 지자체와 정부가 요양급여액 전액을 부담하도록 돼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인정 판단에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전체에 비해 낮은 재인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건보공단과 보건복지가족부는 합당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요양병원에서의 간병비 등에 부담을 느낀 중증 환자들이 요양시설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건보공단이 전현희 의원실에 제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기준 설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 있어야 할 노인이 요양시설에 있는 경우가 13.9%에 달해 10명 중 1명이 요양시설이 아닌 요양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요양병원은 치료의 개념이므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고 요양시설은 요양의 개념이기에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소해 있던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등급판정을 받아 시설로 입소하고자 한다는 것. 전현희 의원은 “요양병원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가 비용 문제인 만큼 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중증 환자에 대해서 요양보험에서 비용을 일부 지원하거나 건강보험에서 간병비 특별 지원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