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8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로 선정된 대구경북 및 충북오송 양 단지간의 경쟁을 통한 조기 성과 창출, 투입 재원의 중복 최소화 등을 위해 단지별 특성화방안을 심의·확정했다.향후 의료산업분야 시장전망, 첨단의료복합단지 기존계획, 국가 신성장동력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구 경북단지는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충북 오송단지는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각각 특성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시설․장비지원계획을 마련키로 했다.이를 바탕으로 각 단지는 자체 인프라․재원, 민간투자 등을 마련해 가되, 최근의 융복합 연구추세를 감안해 지자체가 자기재원으로 타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가능토록 했다. 단지운영 법인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을 아우르는 단일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정했다.법인 설립의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이 해당 센터를 효율적·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인 정관에 해
올 겨울 최고조에 달했던 한파가 꺾였다고 하지만, 시린 무릎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찬바람이 여전히 매섭기만 하다. 특히, 출산 후 관리에 소홀했거나 집안 일로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들에게서 만성적인 관절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추운 날씨에는 이러한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갑작스런 기온 저하가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변화하면서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신경세포를 더욱 자극할 뿐만 아니라 흐린 날씨로 인한 우울한 감정이 통증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관절염은 특히 중년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들의 경우, 관절이 남자보다 작은데다 갱년기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량의 감소해 연골 약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외국 여성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유난히 무릎 관절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주부들의 좌식생활과 쪼그려 앉아 일하는 습관 때문이다. 보통 무릎이 130도 이상 심하게 구부러지면 무릎 앞쪽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실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한국기아대책본부와 함께 긴급 의료봉사단을 아이티 현지에 파견한다. 동산의료원은 1월27일 마펫홀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한국기아대책 긴급 의료봉사단’ 아이티 파견 발대식을 가졌다. 아이티 의료봉사단 발대식에는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손은익 의료봉사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이번 봉사단의 손길이 아이티 국민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달했다.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1월28일 오전11시 의료원을 출발, 오후 7시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미국을 경유,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공항에 도착한 뒤 아이티 현지로 이동한다. 대외협력처장 손은익 교수(신경외과)를 단장으로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8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봉사단은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구 등을 준비해 지진 피해가 큰 지역에서 일주일간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응급처치에 주력하되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현지 병원 시설을 이용해 수술도 진행할 예정이다.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발생 시에도 현장 의료봉사를 다녀온 손은익 단장은 “여진의 위험성이 높고, 치안 역시 불안한 최악의 상황이지만 생사의 갈림길
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은 지난 26일 원장실에서 전 간부진이 모인 가운데 2010년 사업운영계획 보고를 실시했다. 사업운영계획은 연초를 맞아 병원의 경영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 각 팀의 올해 사업 목표와 달성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장은 특수클리닉 운영활성화 방안, 응급진료 확대 방안, 재활전문인증기관 지정에 따른 진료활성화 등 병원 경영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정세윤 병원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동의부대장이었던 국군의무사령부 체계발전과장 김승기(학군 21기) 중령이 아프가니스탄 항구적 자유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에 기여한 공로로 美 육군 공로훈장을 받았다.미 육군 공로훈장은 전투지역에서 미군과 연합작전을 수행한 동맹군 중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김중령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12월까지 아프가니스탄 바그람의 미 연합군 사령부 예하부대로 편성, 아프간 재건과 의료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미 육군 공로훈장을 받게됐다. 지난 22일, 미 육군을 대표해 주한 미8군 사령부 예하 브라이언 올굿 병원장인 스미스 대령으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은 김중령은 동의부대 마지막 부대장으로 아프가니스탄 파병기간 중 약 3만 여명(1일 250여 명)의 환자 진료와 위생교육,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친 동맹군화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의료여건이 열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화상환자를 비롯한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정성어린 진료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또 하나의 축복’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김중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없이
부산백병원은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시술례가 지난 1994년 환자를 치료한 이후 30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두개내의 각종 종양·혈관질환·기능성 질환 등에 대해 직접 두개에 칼로 절제하는 수술 대신 감마선을 이용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 국내에는 15개 병원에서 감마나이프센터가 운영중이다. 신경외과 이선일 교수는 “감마나이프는 종래의 수술법에 따르던 위험성이나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도 동등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최첨단 방사선 수술치료기계”라며 “양성종양, 뇌혈관기형, 삼차신경통, 진전, 뇌동정맥루 등에서는 90% 이상의 호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신규·경력직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진행된 연수교육은 신규직원은 2박 3일간 합숙하며, 경력직원은 21일과 23일에 참석했다.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개원준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대백병원이 동북아의료허브로 나아가는데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하자"고 강조했다.한편, 임상교수 워크샵은 오는 2월4일~6일까지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은 최근 직원대상 CS교육을 실시했다.새해 첫 CS교육을 진행한 사내강사 황금숙 CS리더는 2010년의 성공전략으로 유머를 꼽으며, 유머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과 리더들을 소개하고 그들을 닮기 위한 방법을 유쾌하게 안내했다.그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유머라는 최고의 조건을 꼭 갖추길 바란다”며 유머의 효과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PET-CT와 사이클로트론을 2004년부터 가동한 이후 검사 2만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PET이란 방사선 동위원소와 포도당 결합 약물을 주사해 전신의 대사과정을 촬영하는 검사이며 대사활동 이상여부를 체크, 암과 신경정신계 질환을 조기 검진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몸이 병으로 인해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전에 병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조성래 병원장은 “PET-CT촬영 2만례 돌파는 암 관련 진단에서 치료, 지역적 의료 인프라를 통해 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이는 고신대복음병원의 암 관련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광역시 중구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중증질환 및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의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됐으며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최종 접종여부를 결정해 실시됐다. 이홍식 교수(인하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사회봉사단장)는 “어르신들이 각종 만성질환과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어 예방접종 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적위주의 예방접종이 아닌 의료진의 예진 후 접종하고, 접종 후 30분 이상 충분한 관찰 후 귀가 시키는 등 접종 후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방접종은 인천지역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 2월 중순까지 각 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1층 로비에서 환자 위안 로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문화행사는 기독원목실과 소망교회 박세종 목사가 단장으로 있는 Salem Brass가 주관했다.2003년 창설된 Salem Brass는 그동안 울산 뿐 아니라 전국을 다니며 연주활동을 펼쳐왔으며, 2006년에는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고, 2007년 1월 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콘서트를 열어 세계로 연주의 장을 넓히는 등 실력있는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연주회는 부흥 2010을 시작으로 ▲Happy Sandwich ▲온 땅이여 주를 찬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가는 밝은 길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Cinema Melody 등 찬송과 인지도 있는 음악을 선보여 환자 및 내원객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한편, 울산대병원은 29일 오후 7시부터 1층 로비에서 현대중공업 내 음악서클인 ‘예음회’의 창립 10주년 기념 환우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2월4일 오후 7시 본관 7층 강당에서 현대청운고등학교 학생 음악서클의 음악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중앙병원 행복드림팀에서는 인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위나 대상에 상관없이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네는 습관을 기르자는 취지에서 “내가 먼저 인사하기”를 1월의 첫 CS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간연구회가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간 질환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는 1월29일 오후 1시부터 영남의대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 ‘간 질환의 최신 지견’과 초청 특강에 이어 2부 ‘간암 치료’에 대한 주제발표로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특히 낸시 룽 교수(홍콩차이나대학)이 ‘만성 B형간염 최신 지견’에 대해, 아스추구 타카다 교수(일본애원대학)가 ‘간암에서의 간 이식’에 대해 각각 초청 특강을 펼친다.최준혁 간연구회장(병리과 교수)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간 질환 및 간암 치료와 관련한 국내외의 폭넓은 연구현황을 소개하고, 새로운 정보와 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연구활동을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는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분야의 2010년 전망은 경제위기의 여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의료접근도 제한, 녹색성장과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 시장 개척의 중요성 증대, 보건의료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의 필요성 증대, 고위험 신종 전염병에 대비한 국가적 대응체계 확충의 필요성 증대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이상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010년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예견되는 보건의료 여건 변화를 이같이 전망해 관심을 끌었다.이를 고려한 보건의료정책 기본방향으로 ▲건강보험 혜택 강화 ▲응급의료기반 확충 ▲의료취약지에 대한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맞춤형 해외환자 유치 전략 마련 ▲보건의료제품 산업의 R&D 기능 확충 ▲민간부문의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케어매니저 등 도입 ▲백신주권 확보 등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단골의사제도 실시, 민간의 건강관리시장 육성, 건강검진과 건강관리의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요약·정리한다.‘2010년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와 전망’(이상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우리나라는 최근 거시경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한다’임영호 의원(자유선진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2005년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했으나, 이후 대통령 소속 위원회의 일괄 개편 방침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 소속으로 변경됐다.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보육, 교육, 주거, 의료 및 병역 등 여러 사회문제와 연결돼 있어 범정부적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해결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복지부 소속으로 변경됨에 따라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특히 관련 부처 간에 연계가 부족하고 재정이 합리적으로 배분되지 않는 등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에 임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함으로써 저출산·고령화 관련 사업수행체계 일원화, 관련 부처 간 연계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을 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