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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마지막 동의부대장 김승기 중령, 미 육군 공로훈장


마지막 동의부대장이었던 국군의무사령부 체계발전과장 김승기(학군 21기) 중령이 아프가니스탄 항구적 자유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에 기여한 공로로 美 육군 공로훈장을 받았다.

미 육군 공로훈장은 전투지역에서 미군과 연합작전을 수행한 동맹군 중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중령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12월까지 아프가니스탄 바그람의 미 연합군 사령부 예하부대로 편성, 아프간 재건과 의료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미 육군 공로훈장을 받게됐다.

지난 22일, 미 육군을 대표해 주한 미8군 사령부 예하 브라이언 올굿 병원장인 스미스 대령으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은 김중령은 동의부대 마지막 부대장으로 아프가니스탄 파병기간 중 약 3만 여명(1일 250여 명)의 환자 진료와 위생교육,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친 동맹군화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의료여건이 열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화상환자를 비롯한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정성어린 진료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또 하나의 축복’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중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없이 성실하게 의료지원을 펼친 전 동의부대원들에게 이 공적을 돌리며 한국 특유의 친절성과 우수한 의료기술을 대내외에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