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아이티 국민 한명이라도 더 살리겠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한국기아대책본부와 함께 긴급 의료봉사단을 아이티 현지에 파견한다.

동산의료원은 1월27일 마펫홀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한국기아대책 긴급 의료봉사단’ 아이티 파견 발대식을 가졌다.

아이티 의료봉사단 발대식에는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손은익 의료봉사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이번 봉사단의 손길이 아이티 국민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달했다.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1월28일 오전11시 의료원을 출발, 오후 7시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미국을 경유,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공항에 도착한 뒤 아이티 현지로 이동한다.

대외협력처장 손은익 교수(신경외과)를 단장으로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8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봉사단은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구 등을 준비해 지진 피해가 큰 지역에서 일주일간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응급처치에 주력하되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현지 병원 시설을 이용해 수술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발생 시에도 현장 의료봉사를 다녀온 손은익 단장은 “여진의 위험성이 높고, 치안 역시 불안한 최악의 상황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는 아이티 국민을 위해 우리가 가진 의술로 도움을 주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며 “환자들의 육체적 진료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위로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