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최은봉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장의 철학은 확고하다.한마디로 ‘공부하는 병원, 쉬지 않는 배움’을 부르짖는다.그는 “경제불황의 여파와 치열한 경쟁구도 등으로 인해 개원가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만히 앉아 (경영이)어렵다고 푸념해 봐야 소용없다”고 일갈하며 “찾아다니며 새로운 시술법 등을 배우고 익혀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트워크 병원인 ‘미즈앤미클리닉’ 본부원장이기도 한 최회장은 회원병원들과의 정보·노하우 공유를 꾀하고 있으며, 학회차원에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오는 2월21일 개최되는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그의 신념이 묻어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코성형, 눈성형, 지방성형, 안면거상술, 보톡스와 필러 라이브 등 동영상강의와 실습강의가 진행되며 비만/피부/노화방지 프로그램과 에스테틱 프로그램도 실습위주로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피부관리사·코디네이터를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회장은 “이번 학회는 ‘미용의료의 혁신’을 주제로 병원 운영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혈액원의 심사평가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 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2월22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심사평가 대상 혈액원 중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혈액원은 서류평가로 대체할 수 있으며 대상 혈액원은 혈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토록 규정했다.또한 혈액원 혈액관리업무의 질 향상과 보다 실질적인 평가를 위해 심사평가 점검항목을 세분화하고 세부내용을 수정·보완했다(첨부파일 참조).복지부는 심사평가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혈액원의 심사평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하고, 혈액원 업무환경 변화 등에 따른 심사항목을 세분화 및 수정·보완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글로벌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장도에 올랐다. 명지병원은 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탐방단이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미국방문단은 정진호 교육수련부장과 이현희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왕태 국제협력팀장,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진료부원장과 한정연 기획실장, 건축 관련 전문가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방문단은 선진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국 유수의 의과대학과 병원간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암센터와 어린이병원 설립을 위한 미국 치고의 유관 병원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특히 관동의대를 비롯해 명지병원과 미국 유수 대학들의 상호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UNC Memorial Hospital 대표와는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방문 일정에는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의 New Heart Center와 Morgan Stanley Cgildren's Hospital 등을 방문하는 등 뉴욕과 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주요 방문 예정지에 포함됐다. 아울러 필라델피아에서는 Jefferson Universi
대한병원협회는 차상위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건강보험 전환자 장애인의료비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해 주도록 보건복지가족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병협은 장애인의료비지원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실태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2009년 4월 이후 장애인의료비 지원금이 미지급된 금액이 요양기관별 최대 1억원이 넘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금액의 지급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또, 미지급 재발 방지 및 업무의 효율성 차원에서 현재 보장기관별로 지급받던 지원금 지급방식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고 건보공단과 보장기관 간에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세부 지급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보장기관(각 해당 시·군·구청)의 장애인 기금 재정상황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지급돼 미지급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보장기관에 따라 입금시 세부내역을 보내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색인해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입력후 거주지를 확인하는 등 세부내역을 확인하기까지 행정적 소모가 많이 발생된다는 것.병협은 아울러 지원금을 지급할 때 차상위 장애인의료비와 의료급여 장애인의료비이 구분되지 않고
국제결혼중개업체 홈페이지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국제결혼중개업체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국제결혼중개업체의 관리주체를 현행 시도지사에서 시군구로 변경 ▲결혼중개업자는 표시·광고에 등록번호와 신고번호를 게재 ▲국제결혼중개시 통역 및 번역 서비스의 의무를 부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원의원은 “국제결혼업체의 불법 홈페이지 광고 행위로 인해 결혼이주여성을 목적에 맞게 사온 여성이라는 편견이 생길 수 있고 이 문제는 가정폭력 등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의 제반 문제점들이 보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의료원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말하는 처방전과 말하는 진단서’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국내병원으로는 최초로 시행하는 ‘말하는 처방전·진단서’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시력이 떨어진 노인들이나 글자를 읽지 못하는 민원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처방전과 진단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이 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한 것.국립의료원은 ‘보이스아이(Voice-Eye) 음성출력기’를 도입 배치하고, 병원정보시스템에 적용·완료했다. 환자나 내원객이 처방전이나 진단서를 발급 받을 때 창구에 음성출력을 요청할 경우, 창구 직원 등이 처방전이나 진단서 오른쪽 상단에 인쇄된 2차원 바코드에 음성출력기를 가져다 대면 환자나 내원객은 진단서나 처방전의 모든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특히 국립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특수법인)으로 출범하는 4월에는 인쇄출판물까지 음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국립의료원 관계자는 “말하는 처방전과 진단서는 시각장애인들의 국립의료원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들의 알권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른 병원에도 음
보건복지부는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를 2월중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어서 인체조직에 대한 보험급여가 금명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환자 치료재의 일종으로 화상 또는 골결손 환자 등 많은 분야에서 시술되고 인체조직은 그동안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았다.이에 환자의 부담으로 작용돼 왔으나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부터 보험급여화를 단행,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인체조직에 대한 보험급여 여부와 가격을 평가토록 했다.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및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추천하는 전문가 각 1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이 추천하는 전문가 1인 △심사평가원장이 추천하는 전문가 2인 △소비자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 2인 △보건복지가족부 담당공무원 1인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다.복지부 관계자는 “해당 기관에서 2월5일까지 추천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들 추천인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다음주에 위원회가 구성돼 인체조직을 현행 치료재료와 같은 맥락으로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위원회는 ‘인체조직 상한금액의 산정기준’에 따라 인체조직의 상한금액을 평가하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의사 전문 커뮤니티인 닥플(닥터플라자)과 업무 제휴를 맺고 의사·의료분야 채용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휴에 따라 메디컬잡은 닥플에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약사, 병원코디네이터, 원무행정, 제약업 등 보건의료·약업분야의 전문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메디컬잡 유종욱 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닥플은 양질의 의료·약업 채용 정보를 확보하게 됐고, 메디컬잡은 우수한 콘텐츠 유통망을 추가로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2월3일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약재직거래사업기금 설치를 위한 국회의원초청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윤의원은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한의약산업 발전의 기본 분야인 한약재 생산, 유통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대안모색과 정부 정책보고를 통한 구체적 추진 방향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치 사회적으로 세종시 이전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은 참여정부 때나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시 수정안에 관해서나 모두 세종시 이전이 기정사실화돼 있다”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진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전제하고 선도적으로 사전 준비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가장 역점을 둘 사안은 종사자의 주거와 복지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와 원활한 협의와 공조체제를 갖기 위해 금명간 세종시이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수정안에는 보사연을 포함해 KDI 국토연구원 등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하도록 돼 있다.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양이 종양내에 많이 발견될 수록 방사선치료 후 치료결과가 좋다는 자칫 역설적으로 보이는 연구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 김주영 박사팀이 방사선치료를 받은 자궁경부암 환자 16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명의 재발환자중 70%의 환자들이 HPV양이 평균값보다 작았고, 나머지 30%의 환자들은 HPV양이 평균값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러스의 양이 적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5배 재발률이 높았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 18형이 검출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7배 더 재발이 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에 따라서도 재발률에 차이가 있는데, 젊은 나이의 환자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김주영 자궁암센터장은 “진행성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정부의 조기검진 프로그램으로 최근 유병율이 크게 감소했으나 아직도 여성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좀 더 좋은 치료방법의 개발이 필요한 암종”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자궁경부암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예후인자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크며 새로운 치료방법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
손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최근 메타바이오메드와 ‘흡수성 혈관문합기’ 개발 협약·특허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손교수는 지난해 미세혈관을 쉽고 간단하게 이어붙일 수 있는 새로운 혈관문합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혈관문합은 외상이나 종양절제 후 발생된 조직 결손을 재건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건수술 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각종 장기이식의 마지막 단계에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시술로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 시노비스사의 미세혈관문합기(MAC system)를 이용하고 있다. 손교수가 개발한 흡수성 혈관문합기는 기존제품의 단점을 보완하여 문합시간이 짧고, 수술 성공률이 높으며, 일정기간 경과 후에는 생체 내에서 완전히 흡수돼 이물감을 줄이고 혈관탄력성을 회복하는 장점을 가진 획기적인 장치로 평가받았다. 바이오업체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흡수성 혈관문합기의 프로토타입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2011년 생물학적 안정성과 전임상 시험 및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교수는 “오는 2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세계 12개국에 출원을 준비 중”이라며 “임상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
국립 정신과 전문병원인 ‘국립서울병원’은 2월2일 개원 48주년을 맞이해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등 관련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는다.‘국립서울병원’은 1961년 8월 국립정신병원 직제가 공포돼 노량진 구호병원을 인수, 1962년 2월 360병상으로 개원했다.1982년 12월 ‘국립서울정신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2002년 5월 다시 ‘국립서울병원’으로 개칭돼 현재 96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한편, 1989년 4월 시설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시설 현대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던 중 지난 2009년 2월 ‘국립서울병원 관련 갈등조정위원회’가 구성· 운영되면서 현 위치에 국립정신건강연구원(가칭) 등을 포함한 종합의료복합단지(가칭) 설립 안을 내놓은 바 있다.현재 갈등조정위에서 제시한 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중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국립서울병원’의 행보가 결정된다.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지난 1월31일 ‘제3차 산부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대부분의 강좌가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며져 약 200의 개원의를 포함한 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조수호 병원장은 "학술대회와는 다른 성격으로 형식적인 것을 배제하고 특별 연수강좌와 최신수술법의 시범 수술 등 산부인과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연수강좌를 마련했는데 기대 이상의 열기가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중앙병원은 지난달 30일(토)일 간호사들의 자질 향상과 응급환자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대전대학교 응급구조학 교수 등을 초빙해 병원 강당에서 간호사 대상 기본 심폐소생술(BLS) 교육을 실시했다.병원측은 BLS 교육에 대한 간호사들의 높은 열기를 반영해 추가 지원접수를 통해 오는 2월6일(토) 2차 BLS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