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화상환자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입원 20%-외래 30~60%에서 입원·외래 5%로 경감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급성기 치료 및 피부재건술 등 고액의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중증화상환자의 본인부담률을 인하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7월1일부터는 약국·보건소(보건지소)를 통해 회수·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이 하수도에 버려지거나 생활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항생물질 등이 하천이나 토양 등에 잔류돼 장기적으로 노출시 생태계 교란 및 어패류, 식수 등을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이에 환경부는 2008년 4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약국을 통한 회수·처리시범사업 실시해 9400Kg을 회수·처리했으며, 2009년 4월부터는 수도권 지역, 광역시, 도청 소재지를 대상으로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확대·시행해 총 6만2086Kg을 회수·처리한 바 있다.즉 지금까지 수도권 지역, 광역시, 도청 소재지 약국에서 회수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고 약국 및 보건소를 통해 회수한다는 전략이다.환경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회수·처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중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폐의약품은 반드시 소각처리토록 규정하고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지침을 개정해 약국이나 보건소(보건지소)에 비치된 수거함에 배출토록 할 방침이다.폐의약품 회수·홍보에 솔선수범하는 약국에 대해
전현희 의원(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민주당 대학생정책지원단장으로 임명됐다. 전의원은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18대 국회 민주당 비례대표로 수혈된 이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책 전문가 국회의원으로 알려져 왔다.특히 지난 6.2 지방선거대책위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젊은 층과의 소통을 통해 표심을 집결시키는데 일조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학생정책지원단은 대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 관련 정책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등록금 문제, 취업난 등 대학생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개발하고 대학생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전현희 의원은“앞으로 대학생정책지원단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과 살아있는 소통을 하고 대학생들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는 한편, 소관 상임위등과의 유기적인 정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대학생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환자를 위한 50개 명품병원에 대한 인증이 이뤄진다.(사)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회장 박인출)는 오는 6월30일 ‘외국인환자를 위한 2010년 대한민국 명품병원’ 인증식을 개최키로 하고, 인증 신청서를 접수중이라고 밝혔다.명품병원 인증 자격은 복지부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관광)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병의원에 한하며, 의료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진료분야(의료기술)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외국어 간판표식·진료서식, 국제진료 코디네이터, 외국인 의료사고 보상보험, 국제병원인증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 해외환자 진료를 위한 제반 준비가 갖춰진 병의원이 우선 선정된다. 협회 홍민철 사무총장은 “명품병원 인증은 국내 병원간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외국인환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협회가 보증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별하는 것이며 협회는 이번에 인증 받는 병원을 중심으로 향후 대대적인 공동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2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개원을 준비 중인 경북대학교병원이 행정·간호·전산·약무 등 9개 직종에 걸쳐 100여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원서는 7월1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학교병원 홈페이지(knuh.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지병원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연구를 위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소했다.노인의학센터는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정신과, 신경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유관 진료과가 진료에 참여하게 된다.특히 노인의학 전문 교수진이 병원을 방문하는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내에서의 외래진료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 입소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진료와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노인성 질환과 기능장애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와 낙상 방지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며 향후 재가 및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활발한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유지해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의료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국책 연구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한편, 오는 7월8일 명지병원 노인의학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경기 서북부지역 노인의료 복지 네트워크 출범식이 관계기관과 지역 노인요양시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혈액투석 기관 평가결과가 최초로 공개돼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발표했다. 전문인력·장비 등 운영 실태 부문 7개 지표와 필수검사 실시율·혈관모니터링율 등 진료과정을 종합해 5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1등급 기관은 170기관(28.5%)으로 이 중 의원이 50%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해 있으며,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1등급에 속한 의원이 있었다. 특히 평가결과, 운영실태 및 진료과정 모두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부 기관의 경우 인력 및 수질관리 등에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전문인력 1인당 1일 투석환자수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전문의사 비율은 평균 76.1%이며 상급종합(84.7%) > 의원(81.3%) > 종합병원(78.6%) > 병원(50.5%) 순이었다. 기관별로 차이가 있어 전문의사가 없는 기관이 있는가 하면 전문의사가 100%인 기관도 있었다. 의사 1인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22.1회이며, 관련 전문가가 제시한 기준(50회)를 초과
영남대학교병원은 6월23일~24일 양일간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교육 세미나실에서 ‘2010년 의료기기 임상연구 관련자를 위한 공통교육’ 과정을 개설한다.이번 교육은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소장 안상호)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기본교육 과정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관련한 규정 및 용어와 시험절차부터 보고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국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23일에는 의료기기 산업과 임상시험 필요성을 비롯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서와 증례기록서 작성, 의료기기 임상시험 절차, 의료기기 이상반응 관리 및 보고,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규정 및 용어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24일에는 임상시험 준비에 이어 연구비 산정과 계약, 임상시험 윤리와 제도,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임상시험에 필요한 통계적 고려사항 및 분석방법 소개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거쳐 수료증이 수여된다. 안상호 소장(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을 통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가
유동우 영남대학교병원 전공의(29, 신경외과 레지던트 2년)가 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연제발표로 우수 학술상(공식 상 명칭 Codman 학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2010년 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외상성 뇌출혈 및 미만성 축상 손상에 의한 사지 마비 환자의 운동기능 회복’이란 포스터 연제(지도교수 김성호, 김오룡, 김동규, 조윤우, 손수민, 장성호)로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유 전공의는 “교통사고 후외상성 뇌출혈 및 미만성 축상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장기간 경과 관찰하면서 각 시기별 운동기능 회복에 대해 보고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각 시기별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손상된 피질 척수로의 재생과 운동기능 회복과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외상성 뇌출혈 등에 의한두개 손상 환자나운동기능 마비 환자의 치료 및 예후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유동우 영남대학교병원 전공의(29, 신경외과 레지던트 2년)가 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연제발표로 우수 학술상(공식 상 명칭 Codman 학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2010년 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외상성 뇌출혈 및 미만성 축상 손상에 의한 사지 마비 환자의 운동기능 회복’이란 포스터 연제(지도교수 김성호, 김오룡, 김동규, 조윤우, 손수민, 장성호)로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유 전공의는 “교통사고 후외상성 뇌출혈 및 미만성 축상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장기간 경과 관찰하면서 각 시기별 운동기능 회복에 대해 보고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각 시기별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손상된 피질 척수로의 재생과 운동기능 회복과의 상관관계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외상성 뇌출혈 등에 의한두개 손상 환자나운동기능 마비 환자의 치료 및 예후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보건·의료제도가 대폭 변화될 예정이다.우선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고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관련 쌍벌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보건복지부 밝히는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보건·의료제도를 알아본다.▲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해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10월 1일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된다.현행 보험의약품 상환제도인 실거래가제도에서는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신고할 유인이 없어 요양기관 대부분이 상한가에 맞춰 약제비용을 청구하고 있으며 음성적 리베이트가 발생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를 개선키 위해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상한금액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면 요양기관과 환자가 그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보험의약품 상환제도를 변경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실시로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리베이트 근절 효과와 함께 환자의 본인부담액도 예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관련 쌍벌제 도입=의약품·의료기기 시장에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자에 대한 현행 처벌규정이 미비해 불공정한 거래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오는 11월28일부터 리베이트를
연구중심병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법·제도 개선-인센티브 제공-R&D 인프라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국내 병원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진료기능과 연구기능이 조화되는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할 방침으로 지난 1월부터 ‘연구중심병원육성 TF’를 가동중이다.연구중심병원은 진료를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하지만 연구중심병원 육성의 성공을 위해선 다양한 정부지원이 요구되고 있는 것.TF가 내놓은 ‘연구중심병원 육성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해 연구중심병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하고 병역특례제도 도입은 물론 연구자의 복수 소속제도 도입 및 학제간 인력교류를 통해 병원에 연구인력이 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또한 연구개발과 관련된 규정제한을 대폭 완화해 연구관리의 자율성을 확대하되, 수익 중 일부를 R&D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특히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개발된 제품·기술 등은 한시적(3년간) 비급여 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다른 공공병원들과 비급여 진료비용을 비교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의원은 앞서 공단 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이 타 공공병원 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본보 22일자 보도)일산병원이 비급여 진료비용을 산정시 공공성을 우선하지 않고 주변의 일반병원의 비용과 연동해 책정했다는 것.이와 관련 일산병원은 지난 5월1일 비급여진료비가 공개됨에 따라 확인한 바, 현재 병원에서 운영중인 4000여개 비급여진료비 중에서 복부초음파 등 3가지 진료비는 비교된 병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앞으로 타 공공병원들과 비교·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시정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도 “향후 타 공공병원보다 과다하게 높은 비급여 진료비를 비교·검토해 조정하겠다”고 분명히 했다.한편, 일산병원은 국민의 건강보험료로 설립·운영되는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요구와 관련해, 요양급여기준에서 정한 일반(기준)병실의 비율은 전체병상수의 50%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산병원은 일반(기준)병실을 전체병상의 81%로 운영해 환자들의 입원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기기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과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현행 15인 이내에서 20인 이내로 증원하고 분과위원회에 소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한다’정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기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일회용 의료기기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권고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복지부장관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자문에 응하는 의료기기위원회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개정안은 식약청장의 권한 중 의료기기 수리업 신고 수리 및 행정처분 등의 의료기기 수리업 관련 업무를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특별자치도지사에게 위임토록 규정했다.
정부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범부처적인 투자에 나선다.보건복지부·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에 3개 부처 공동으로 9년간 국비 6000억원(민간 매칭 6000억원 별도)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은 기존 사업의 틀을 과감하게 전환함으로써, 사업기획 단계부터 최종 목표관리 단계까지 전 영역에 걸쳐 기존의 국가 신약개발 R&D 시스템이 안고 있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3개 부처 공동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부처 간 경계를 초월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3개 부처 공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다.즉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1개의 사업단을 구성·운영해 유망 신약개발 과제에 대한 기획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되며, 부처 간 협의·조정 기구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게 된다.이에 따라 개별부처별로 신약개발 R&D사업을 발굴·추진함에 따른 연구단계별 경계 존재, 연계 미흡 등 그간 지적돼 온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후보물질단계까지는 교과부, 전임상·임상 단계는 지경부와 복지부가 지원함에 따라 신약개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