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위원회가 이재오 후보자 홍보위원회로 전락했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도 예산 전용자료를 인용, 이재오 후보자가 권익위원장에 취임한 직후 당초 계획에도 없던 권익위 사업 홍보계획이 잡혔고 5억3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혀졌다. 이재오 후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한 것은 지난해 9월. 하지만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16일 ‘친서민을 주제로 한 TV광고 제작’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같은 달 17일 위원회 홍보물 제작 관련 일상감사를 의뢰했고, 11월24일 ‘국민권익구제 의식수준 제고사업 광고추진’을 위한 예산이 전용됐다는 것.문제는 당초 계획 및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TV광고 제작·송출을 위해 같은 해에 예산을 전용한 것은 국가재정법 제45조가 정하고 있는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원칙’ 및 동법 제46조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것이다.국회예산정책서 2009년도 결산분석자료에 따르면, 인건비에서 1억5000만원, 특근매식 4000만원, 부패방지조사평가 연구개발비 7600만원 등이 비목외 사업비에서 전용돼 총 5억300만원이 전용됐다.그러나 이는 사업간 유사성도 없고,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9일 박재갑 원장은 신입 여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여직원에게는 출산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확대하고, 배우자가 출산하는 남자 직원에게는 현행 무급휴가 3일에서 7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NMC는 이미 법인화 이후 원내에서 아이를 낳는 여직원들의 출산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5일 지역민을 위한 무료건강교실을 연다.김민경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 1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103회 암교실’을 개최한다. 이교수가 발표할 전문 암 질환 분야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항암 치료.’ 백혈병 예방과 증상, 항암 치료법 및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강좌가 펼쳐진다. 이어 안면환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56회 척추교실’을 연다. 안교수는 ‘요통과 생활’이란 주제로 강좌를 실시해 늘 ‘튼튼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할 예정이다.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 환자가족 뿐만 아니라 질환이 의심되는 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하면 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참석한 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일본 최대 케이블 TV인 J-COM에서 대구 의료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9일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은 일본 방송사 관계자 5명은 국제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의료선교박물관을 비롯해 동산병원과 의학-한의학 협진을 시행중인 영천손한의원 한방진료까지 영상으로 담아 차별화된 진료시스템을 자국에 방송한다. 동산병원은 국제화시대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 국제의료센터를 전문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외국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2009년과 2010년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외국인 진료부문’과 ‘해외환자 유치’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대구시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의료시스템 소개뿐 아니라 대구만의 특색있는 명소와 맛투어도 실시한다. 제작된 내용은 J-COM 정규방송 10분씩 매4회, 재방송 4주간 6회를 포함해 총 80분간 방송돼 한국의료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대구 메디시티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 A씨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8차례에 걸쳐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아오다 진료비를 환수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A씨는 2003년 5월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하며,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을 잃었다.하지만 이후 감기 등을 이유로 2004년 3회, 2006년 5회 국내 병원을 찾아 국적 포기 이전에 사용하던 건강보험증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의혹이다.결국 A씨는 2009년 건보공단에 부당지급이 적발돼 그 동안 누적된 부당 진료비 9만원을 환수 당했다.주승용 의원은 “국회의원이자 장관 후보자의 딸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의무는 포기하고 혜택만 누리겠다는 자식의 뜻에 동조한 진 후보자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더 큰 문제는 건강보험을 책임져야 하는 복지부 장관에 이 같은 후보자들을 내정한 MB정부와 청와대의 안일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한편, 국내 건강보험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외국인은 보험료를 납부하면 지역가입자로 편입돼 진료 혜택을 우리나라 국민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메이저급 전문종합병원의 임의 비급여 처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6월까지 부당청구 상위 5개병원(서울대학교병원·연세의대 세브란스·서울아산병원·부산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환수금액은 총 8억2169만원에 달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의 경우 총 2억946만5000원의 부당청구 환수금액 중 건강보험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로 처리한 사례가 1억435만3000원인 49.8%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치료재료 임의 비급여 23%,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 17.1%,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6.9%로 조사됐다.연세의대 세브란스는 총 1억9692만1000원 환수금액 중 급여대상 진료비 임의 비급여 처리가 35.1%(6904만2000원),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 26.1%,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14.8%, 의약품·치료재료 임의 비급여 19.9%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은 총 1억8493만8000원의 부당청구 환수금액중 급여대상 진료비 임의 비급여 처리 사례가 59.4%(1억982만원)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 19.
강남차병원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산모와 아기를 위한 ‘미술관 태교 이벤트’를 실시했다. 태아의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문화태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20여명의 강남차병원 산모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댕전을 찾은 강남차병원 산모들은 개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로댕의 대표적 작품인 ‘신의 손’, ‘생각하는 사람’ 등 총 180여 점의 작품을 감상했다. 산모들의 미술관 감상 후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 교수가 ‘임신과 태교’를 주제로 강의를 마련해 참석한 산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건강한 출산양육환경조성을 위한 인구강사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저출산·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율 회복을 위한 이번교육은 오는 8월 23일~27일까지 5일간 인구협회 4층 대강당(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인구정책의 현실과 미래, 저출산·고령사회 비젼과 전략, 인구학에 대한 이해와 학교인구교육의 실제, 결혼·자녀·가족의 의미와 중요성, 일·가정양립과 양성평등, 외국의(EU, OECD) 저출산 대응정책 등이다.교육대상자는 전문대졸이상으로 교육 후 개별적인 평가를 걸쳐 인구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교육 신청은 인구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 통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배창훈 교수가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로부터 이비인후과 질환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배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2011년도 판에 등재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배교수가 중점을 둔 이비인후과학 분야는 중이와 내이(중이염, 난청, 어지럼증, 이명)이며, 최근 5년간 SCI급을 포함해 국제학술지에 논문 15편을 게재한 바 있고 국내외 학회에 4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배교수는 지난 1년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중이와 내이에 대한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해 8월부터 영남대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18일 외래 1층에서 환우와 교직원을 위한 로비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CCM, 가스펠 등을 통해 선교활동중인 가스펠 그룹 ‘해리티지 미니스트리’가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참석한 300여명의 환우와 가족, 교직원들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퍼포먼스에 큰 박수로 함께했다.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막내 남동생 A씨가 신설 조경회사를 차린 후에 서울 은평 뉴타운 등 주로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서 잇따라 실적을 올렸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진모씨는 진수희 후보자가 2004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7개월 후인 2004년 11월에 B조경기술사사무소를 법인으로 등록했다. 사무소는 법인으로 등록하자마자 2005년 4월 초대형사업인 은평뉴타운 C공구의 조경설계업체로 선정됐는데, 이 당시 B사무소는 설계실적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사무소는 은평뉴타운 C공구 외에도 같은 해에 실시된 은평뉴타운 D공구와 2006년의 은평뉴타운 E공구의 조경설계업체로 선정됐다. 즉 은평뉴타운의 3개지구 모두에서 수주를 한 것.특히 B사무소는 2004년~2008년까지 총 108건의 설계실적을 홍보하고 있는데, △은평뉴타운 등 서울시나 SH공사에서 발주한 사업 32건 △복지부의 오송 생명과학단지 신축공사 △수공의 굴포천 방수로 2단계 3공구 설계 △부산시청의 부산 남구청 설계, 주공의 파주운정지구 공원 현상 설계 등 지자체와 공기업, 정부부처의 사업이 48건에 이르는 등 80건이 관급공
“정부가 DRG·일당제·신DRG·호스피스 수가 등 시범사업을 새마을사업 홍보하듯이 진행했으나 결국 작동되지 않는 실패한 지불제도다”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는 19일 민주당 건강보험보장성강화 추진기획단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재정운영 체계의 문제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DRG 등의 시범사업이 사후평가가 미흡하고 행위별수가보다 더 높게 지불하고도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혹평했다.DRG 지불제도의 경우 DRG 적용이 유리한 의료기관만 참여해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3차기관의 참여율은 5% 수준에 불과하고 행위별수가제와 본질적으로 동일한 제도로 30% 높은 수가를 지불하고도 실패한 제도라고 진단했다.의료의 질 저하, 비용 전가(입원전 외래, 입원후 외래로 전가), 공급자 유인 수요(DRG 도입 이후 진료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 중증도 세분화 후 upcoding해 청구 등이 발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신DRG 지불제도는 일본의 DPC를 단순 모방한 제도로 DRG보다 더 세분화 돼 있어 실패할 것이며 현행 행위별수가제와 차이점이 없다고 비판했다.일당제(요양병원수가)는 예외 항목이 너무 많아 행위별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이용시 참고할 수 있도록 ‘산후조리원 소비자가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산후조리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설로 2006년에 신고업으로 전환된 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격조사 당시인 2009년 6월 말 기준 418개소가 운영하고 있어(2010년 6월 기준 428개소) 2006년 294개소에서 42.2%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0개소(31.1%)로 가장 많고, 서울 99개소(23.7%)로 수도권 지역에 54.8%가 집중돼 있다.특히 2주간 비용은 가장 낮은 곳이 64만원, 가장 높은 곳은 1200만원으로 수도권지역과 기타지역 간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서울은 평균 212만원으로 가장 높고, 충남 190만원, 경기 179만원순이었으며, 전남이 평균 123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한편,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평균 6.9종으로 산모체형관리(83.4%), 마사지(82.6%), 피부관리(72.1%), 신생아관리(71.1%) 순으로 조사됐다.프로그램 종류는 서울이 8.1종으로 가장 많고 전남이 3.3종으로 가장 적으며, 이용비용이 높은 서울·경기지역이 제공 프로그램이 많았다.복지부는 또한
우리나라 보건의료공급체계와 건강보험제도가 모순 투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시선을 끌었다.김용익 서울대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지난 18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공급체계 진단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건강보험과 보건의료공급체계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태생적인 모순구조를 집중 조명했다.먼저 보건의료공급체계의 모순으로 의사가 병원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이는 메이지 유신 시기에 만들어진 일본의 서양의료 제도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통해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사한 의료제도를 공유하게 된 독특한 특징이라는 것.서양의 경우 국가나 사회가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의사들이 병원을 설립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고 보통 의원만을 설립·운영한다는 부연이다.즉 의사가 병원을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한국에서는 이들이 병원을 소유하고 지배하며 보통 의원을 설립한 의사가 자본을 축적해가면서 의원 중 일부가 병원(20병상~100병상), 종합병원(100병상 이상), 대학병원으로 성장해 나가며 대다수의 병원은 자본이 축적돼 가는 중간단계에 있다고 전제했다. 개인병원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폴 반오스텐버그 Senior Executive Director가 대한병원협회를 내방했다.반오스텐버그 JCI 디렉터는 18일 JCI 임원들과 함께 대한병원협회를 방문, 약 한 시간동안 본회 성상철 병협회장과 한국의 새로운 인증시스템과 JCI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환담했다.성회장은 병협의 정책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병원 발전 방안 정책의 일환으로 인증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JCI와 학술적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유지·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새로운 인증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병협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반오스텐버그 디렉터는 최근 JCI의 조직 구성 변경에 따른 JCI 소개와 한국의 새로운 인증시스템에 관심을 나타내고 병협과 JCI와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