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오는 9월30일 오후 5시 한방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2대 김재규 병원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신임원장 약력소개, 인사말, 격려사, 축사, 폐회선언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재규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수석졸업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교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 부산대한방병원 침구과에서 재직중이다. 또 1992년 우리나라 최초 무약물 침술마취 31례 성공논문으로 한의학 연구 및 진료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한방척추관절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필로폰 원료물질이 아무런 제재없이 유통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마약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약 원료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검찰은 최근 유통이 금지된 에페드린을 원료로 하는 종래의 필로폰 제조방법과 달리,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벤질시아나이드’(Benzyl Cyanide)’를 원료로 필로폰 2kg을 제조한 마약사범을 검거했다.문제는 식약청이 ‘벤질시아나이드’에 대해 관리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아 시중에 얼마나 유통되는지 파악조차 할 수 없다는 것.현재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에서 마약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 화학물질의 거래에 대해서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식약청이 관리하고 있다. ‘1-페닐-2-프로파논’은 마약 원료물질로 관리되고 있으나, ‘1-페닐-2-프로파논’의 전 단계 물질인 ‘벤질시아나이드’는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즉 마약 원료물질인 ‘1-페닐-2-프로파논’이 없다 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화학적 지식만 있다면 누구든지 ‘벤질시아나이드’를 손쉽게 구해 필로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벤질시아나이드’는 마약 원료물질로 분류되지 않아
의무화된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진료비 게시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16개 시·도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게시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07개 종합병원을 점검한 결과 276개(89.9%) 종합병원만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비용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비용을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2637곳을 조사한 결과, 57.7%인 1522곳만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었다.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게시할 필요가 없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상대적으로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높은 치과병원도 점검기관 중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를 게시한 곳은 74.1%로 조사됐다.비급여 진료비를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적으로 알릴 필요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홈페이지를 활용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수준은 지극히 낮았다.의원급 의료기관을 점검한 결과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를 고지한 곳은 단 1%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진료비가 얼마인지 찾기 힘들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홈페이지를 통한 비급여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등에 관련학계·전문기관 위원구성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1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위원구성의 경우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추천하는 위원수는 동일하나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2인에서 4인으로 확대됐다.또한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 3인 → 4인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2인 → 4인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2인 → 4인 등으로 각각 변경됐다.복지부는 이밖에도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 제정에 따른 관련조항을 재정비하고 행위의 안전성·유효성 확인의 현행 절차인 신의료기술평가의 명확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목록에 등재돼 있는 치료재료를 환율에 연동·조정하는 경우 신속한 조정 등을 위한 절차 간소화와 신청서식 등의 일부 미비점 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개정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피임시술 사후관리사업의 실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1962년~2003년까지 시행된 정부지원 가족계획사업을 통해 피임시술(정관·난관수술, 자궁내장치)을 받은 사람에게 부작용·합병증에 대한 진료비와 복원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정부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정부지원으로 피임시술을 받았으나 중증부작용이 발생해 진료가 필요하거나 복원수술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내의 피임시술사후관리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료비를 국고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연례적인 실집행 부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소관 2009회계연도 결산 검토보고(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2009년 부작용 및 복원수술 총 9건을 계상해 1000만원의 지출을 계획했으나 정관부작용 진료 2건, 복원수술 1건 등 총 3건을 실시해 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최근 5년간의 사업 결산 명세를 살펴보면, 실집행률은 0%~30%에 불과해 예산의 연례적 과다편성 또는 운용방식의 부적절이 의심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복지부는 정관수술 중증부작용은 시술
인하대병원은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당뇨 조식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식회는 내분비내과 교수진은 물론 당뇨 전문 영양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 월 2회(2, 4째주 금요일 또는 수요일 오전 8시) 병원 지하 2층 5세미나실에서 실시되며 비용은 1만원이다. 신청 방법은 인하대병원 당뇨내분비센터(032-890-3360/2215)로 연락해 등록을 하고 조식회 당일 참석 전에 원무팀에서 수납하면 된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방출 스텐트가 비약물 금속 스텐트와 비교시 재시술을 받아야하는 위험을 감소시켰고 안전성에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국내에서 급성 심근경색증(STEMI) 환자 치료를 위해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약물방출 스텐트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약물방출 스텐트(DES)와 비약물 금속 스텐트(BMS)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경제성분석 연구를 수행했다.보건연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확인된 총 5031편의 관련 논문중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약물방출 스텐트와 비약물 금속스텐트를 직접비교한 임상논문 49편을 선정했고, 이 연구들에 대해 질평가를 수행한 후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총 49편의 임상논문에 포함된 5만25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에 있어서 재시술률을 비교한 결과, 약물방출 스텐트는 비약물 금속 스텐트 보다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에서는 52%, 관찰연구 결과에서는 39%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우려하던 안전성(사망, 심근경색 재발, 스텐트 혈전증)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또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이 아닌 35편의
국립대병원에서의 모교출신 의사 임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12개 국립대병원 출신의대 현황’에 따르면, 의사수(전임의 이상) 대비 모교출신 비율은 71.8%로 나타났고 타 의대 출신은 28.2%였다.전남대병원의 경우 의사수 349명 중 모교출신이 94%인 3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치과병원 88.2%, 경북대병원 87.9%, 전북대병원 82.6%, 충남대병원 80.6%, 부산대병원 78.9%, 서울대병원, 77.5%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1998년도에 의대를 개설한 제주대와 강원대의 경우 1998년도에 의대를 개설함에 따라 모교출신 비율이 각각 2.1%, 8.2%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0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보건복지부 소관)’ 검토보고를 통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사업에 대한 실효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잡아끈다.복지부의 수련보조수당 지급사업은 상대적으로 수련이 힘든 진료과목 및 기초의학분야의 전공의 수련여건을 개선해 과목별 전문의 균형 수급을 유도하고 진료공백을 방지하려는 것으로 비인기과목 전공의 수련 과정에 있는 자에게 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지난해 국·공립 병원 및 기관에서 흉부외과 등 11개 기피과목을 수련중인 전공의(월평균: 356명)에 대해 월 50만원의 보조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1개 기피과목 외에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경우에는 이 사업과 별개로 응급의료기금에서 국·공립 병원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의료기관에서 수련하고 있는 전공의 475명에게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수련보조수당이 기피과목 전공의 수급균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복지부는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는 국·공립의료기관의 기피과목 전공의 확보율이 민간의료기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수련보조수당 지급의 타당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공립의료기관의 5년간(20
국회예산정책처는 차상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보험 전환으로 국가부담이 건강보험 재정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건강보험으로 전환되기 전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의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국고에서 부담했으나, 건강보험 전환 후에는(희귀난치성질환자 2008년 4월 전환, 만성질환자 및 18세미만 아동 2009년 4월 전환) 본인부담금 일부에 대해서만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건강보험 재정이 부담하게 됐다.특히 보건복지부는 2010년 26만명, 2011년 28만명, 2012년 31만명, 2013년 34만명으로 향후 지원 대상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건강보험의 재정부담 규모 또한 더욱 늘어날 전망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회예산정책처는 건강보험으로 전환된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금 차액분에 대한 국고지원은 법적 근거가 없어 국고지원 중단 시 건강보험 재정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즉 건강보험으로 전환된 이들에 대한 의료비 부담액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의해 본인부담금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수준으로 규정돼 있다.또한 건보 일반가입자와의 본인부담금 차액분에 대해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데 차상위 의료급여수급권자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가 없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지방비 부담이 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의료급여수급권자 요양급여비 지원을 위한 지방비 실부담률은 58.8%로 의료급여제도에서의 지방비 부담인 24%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의료급여제도와 기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국고보조율이 서울 50%-지방 80%로 동일하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노인장기요양보험만 다른 지원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방비 부담이 높다는 분석이다.즉 2005년 지방으로 이양된 노인시설운영(장기요양시설, 양로원)사업과 노인복지비사업(재가노인 복지시설 운영사업 등)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대체한다고 보기 때문에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요양급여비를 지자체에서 전액부담하고 있다는 것.특히 고령화의 심화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원대상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방비 부담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다.이에 국회예산정책처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요양급여비에 대한 지원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내에서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기타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대한 지원방식이 상이한 문제, 의료급여 제도와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9월 21일(화)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1339 응급의료’ 무료 앱*을 제공한다. 앱: Application의 준말로 스마트폰 등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제공되는 정보는 24시간 365일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연결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이용가능 병상정보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이용가능 병상수, *병의원•약국찾기, *응급의료기관 종류별정보(권역, 지역센터, 지역기관 등, '09년 평가결과 포함), *응급처치요령 등의 정보를 동영상․지도, 이미지 및 문자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심폐소생술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총 8만여 종의 응급의료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무료 제공한다.*자동심장충격기 = 자동제세동기 = 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복지부가 응급의료서비스 아이콘 색을 꽃양귀비 꽃잎 색으로 정한 이유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양귀비를 응급질환에 사용해 왔고 꽃잎의 색깔이 붉은색 계열로 아이콘 식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란 설명.스마트폰을 이용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오후 한양대학교 병원을 방문하여 추석 연휴 비상진료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면 정신과를 찾는 주부들이 늘어난다. 머리와 가슴이 짓눌리고 답답하며 소화도 안 되는 증상을 호소하며 정신과를 찾는 주부들이다. 시댁에 가서 겪을 정신적 육체적 피로에 대한 걱정이 앞서다보니 여러 신체적인 이상증상과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하는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의 하나인 '주부 명절 증후군' 또는 '주부 명절스트레스'다. 명절을 앞두고 으레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병명이다. 증세도 가지가지로 짜증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다거나, 온 몸에 힘이 없으면서 쑤시는 등 뭐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정신적․신체적 이상증상들을 호소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이병철 교수의 도움으로 주부 명절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주부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이라는 즐거워야 할 가족전체의 큰 모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로 크게 작용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지칭한다. 대개 설이나 추석에 해당되며, 명절 전후 2일~3일이 제일 심한 증후를 보이며 대개는 1주일 정도 기간 동안 겪는다. 명절을 지내고 나면 씻은 듯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후유증이 2주 이상 계속되게 되면
‘한약판매업자가 한약재를 단순 가공·포장해 유통하는 자가규격 제도를 폐지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2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개정안은 한약의 안전성 제고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한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한약규격품은 제조업자만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한약 판매업자가 국산 한약재와 일부 수입 한약재를 품질검사 없이 한약 규격품으로 단순 가공·포장해 판매하는 것을 허용(한약 자가규격)하고 있어 의약품으로서의 안전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즉 한약 도매업소가 제조업소와 같이 한약 규격품을 제조하는 행위가 가능함에 따라 한약 제조업과 도매업 직능간의 전문화가 미흡하고 업계의 영세화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복지부는 ‘한약 자가규격’ 폐지는 한약규격품의 제조를 제조업소에서만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그동안 도매업소에게 허용됐던 한약재의 단순가공 판매행위를 금지, 모든 한약규격품이 제조업자의 품질검사를 거쳐 제조되므로 이는 한약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품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