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아가사랑(www.agasarang.org)에서는 언어소통과 문화적인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해 건강관리 교육동영상을 다국어(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교육동영상에서는 임신 전·후 건강정보(임신 계획 및 검사, 산전관리), 육아정보(신생아돌보기, 아이에게 흔한 증상과 대처방법)등을 다루고 있어 산모와 태아·영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최근 본관 로비에서 환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환우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이왕준 이사장은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에는 병원의 역할만큼 환자와 보호자의 밝고 긍정적인 마음 역시 중요하다”며 “명지병원은 환우들을 위한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기획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는 최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광장에서 제1회 국민 암정보 캠페인 ‘도전 튼튼가족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한국과 일본의 화분 알레르기 질환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분 알레르기질환 실태와 예방’을 주제로 2010 한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김양호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장의 개회사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상규 울산대병원장, 함유식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임대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지호 울산대병원 산업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다음과 같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김양호 교수는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요인조사와 관련성 연구에 정부와 학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일 전문가의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이해하고 예방대책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서 맘고생 많이 했는데 새 생명을 얻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영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는 A씨(남, 33, 베트남 호치민 출신)는 지난 9월 26일 입원해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후 현재 경과관찰 중이다. 병명은 ‘좌측 대퇴부 원위부(허벅다리뼈 아랫부분) 악성 연부조직종양’으로 왼편 허벅지부터 반 기브스를 하고 있지만 경과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한국에 온 것은 2008년 1월 취업연수생 신분이었다. 그는 경북 경산에 있는 모 중소제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베트남 동료와 함께 경산 자인면 인근 월세 원룸에 거주해왔다. 이런 그가 좌측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게 된 것은 올해 들어오면서부터다. 통증이 너무 심해져 올 여름, 경산에 있는 모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검사결과 종양이 의심되니 큰 종합병원에 가보라는 진단이 나왔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으나 동료 외국인노동자의 소개로 외국인인권상담소 문을 두드렸다. 영남대병원을 처음 찾은 게 지난 9월20로 현재 수술을 집도했던 주치의 신덕섭 교수(정형외과)와 성심성의껏 상담해준 병원 사회사업팀 직원의 도움이 컸다.A씨는 고국에 부인(30세)과 두 자녀를 두고 아버지는 고령인데다 당
영남대학교병원은 여성암 환우에게 수제가발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현재 가발 40여 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29점을 대여해준 상태다. 이관호 병원장은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암 환우들이 더욱 당당하게 세상에 나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혈관성 치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는 자넌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에 대한 공익적 임상연구를 수행, 전국 45개 병원 274명의 정신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병원중심 치매데이터베이스인 CREDOS(Clinial Research Center for Dementia of South Korea)를 구축했다.치매는 원인에 따라 크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로 나눠지는데, 알츠하이머병은 초기 증상이 기억장애인데 비해 혈관성 치매는 무관심, 무감동, 충동조절능력감소 등 다양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CREDOS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혈관성 및 혼합형 치매 비율이 높으며(우리나라 48.6%, 서양 30%), 이는 일본의 연구 결과와도 비슷한 것으로(일본 48.5%) 분석됐다. 센터는 혈관성 치매가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고 고혈압, 고지혈증과 관련이 높다는 점에서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수가를 1% 인상키로 한 것은 병원들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처사다”서울시병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부대조건을 제시한 데 대해 모든 병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병원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약품비 부대조건 미이행에 따른 패널티 0.9% 적용을 포함해, 2010년 대비 1% 인상키로 했다.하지만 서울시병원회는 병원계가 당초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물가상승률과 임금인상률을 반영한 8.4%에는 물론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재투자를 하지 않되 병원경영의 악화를 막기 위해 제시한 4.3%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즉 병원계가 물가상승률이나 인건비 상승률을 반영한 적정한 인상률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대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병원계에 위기감을 조성해 공단 의도대로 수가를 결정했다는 것.아울러 저수가정책이 계속될 경우 결국 의료의 질 저하와 병원도산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국민 전체에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정부가 정책변화를 통한 병원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0년 노인의 1일 외래수진율은 1000명당 181.6명으로 노인 5.5명당 1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퇴원율은 노인 1000명당 527.3명으로 노인 1.9명당 1명이 연간 입원진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도세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노인의 의료이용 현황과 전망’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노인의 의료이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고서에서 인용한 보건복지부 환자조사에 따르면 2008년도 65세 이상 노인 1000명당 1일 외래수진율은 120.7명으로 하루 8.3명당 1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입원의료이용은 1000명당 373.3명이 연간 퇴원해 2.9명당 1명이 입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90년 대비 2008년에 외래의료이용은 3.6배, 입원은 3.3배 늘었고 2008년 노인의 외래의료이용은 국민 전체보다 2.3배, 입원도 2.4배 많았다.이같은 추세에 따라 2030년 노인의 1일 외래수진율은 1000명당 181.6명, 퇴원율은 1000명당 527.3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특히, 노인은 고혈압, 관절증, 당뇨, 급성 상기도 감염 등의 외래진료가 많고 대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기관지 및
보건복지부(산하기관 포함)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22일 종료된 가운데 전공의의 진료실 참관 문제가 장외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예의주시되고 있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임산부·환자 인권보호를 위해 제3자·전공의 진료 참관시 환자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병원에서 의사에게 진찰과 치료를 받을 때 환자나 임산부들은 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입장에 놓이는 데, 담당의사나 간호사가 아닌 인턴 및 전공의들이 들어와 교육목적을 이유로 진료과정을 참관하는 일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환자나 임산부의 의사나 인권이 가벼이 여겨지고 있고 민원이 적지 않아 개선이 요구된다는 것.이에 양의원은 진료시 의료 관계자 외 출입은 당연히 엄격 제한하고 오로지 교육목적에 한해서만 전공의나 전공의의 출입을 허용하되 사전에 임산부나 환자의 서면동의를 반드시 구하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의료계는 고개를 가로젓고 특히 당사자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강하게 반발하며 양의원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양의원에게 제기한 반대의 이유는 먼저 대학병원은 의대생에게 교육을 제공해
*적정진료관리실장 심규호(마취통증의학과) *적정진료관리실 안전관리팀장 장문준(응급의학과) *적정진료관리실 의료질관리팀장 이영일(산부인과) *적정진료관리실 고객만족팀장 정희석(신경외과) *대외협력부장 강유미(병리과) *전산기획팀장 이규석(이비인후과)
의료법인 성애병원은 최근 열린 '제15회 영등포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윤광 이사장이 명예구청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김이사장은 향후 2년간 현직 영등포구청장과 동등한 예우를 받게 되며 구정 전반에 걸친 주요정책 건의, 구·동 주민센터 등 주요행사 참여, 각종 민원체험 근무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무의촌·의료취약지역의 해소를 위해 도입·운영중인 공중보건의사가 한 해 건강검진 수입 등으로만 12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보건단체에 배정받아 근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박상은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 산하 비영리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경우 2009년 기준 건강검진 등의 사업으로 약 12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당기순이익도 약 123억원이나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보의를 14명이나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국가보건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는 보건단체에서 충분히 의사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보의를 지원받는 것은 복지부가 건강관리협회에 ‘의료인력의 무상지원’이라는 특혜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복지부는 건강관리협회 뿐만이 아닌 충분한 수익을 내고 있는 다른 보건단체들에 대해서도 공보의 배치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공보의 운영을 통한 공공의료의 목적 달성을 위해 수익사업을 하는 보건단체가 아닌 국립병원에 공중보건의사를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소에서 해마다 독감예방백신 부족사태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2일 보건복지부 종합국감에서 “지난해 신종플루가 유행한 가운데 올해 재발이 우려되면서 독감백신 물량을 평소 1200~1300만 도즈에서 1700~1800만 도즈로 전체 공급 계획물량을 늘린 상태인데도 보건소에는 백신이 부족해 수급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현재 대전·대구·울산·부산·제주 등 5개 지자체를 제외한 경기도 등 11개 시·도 128개 보건소에서 57만 도즈 공급 부족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달 들어 보건소에 백신이 제때 공급이 안 되는 것은 납품업체들이 공급가격이 두 배가량 높은 일반 병·의원(도즈당 1만2000원 이상)에만 집중 납품하고, 조달가(7500원 수준)를 통해 공급하는 조달청에는 아예 납품하지 않고 시기를 늦췄다는 지적이다.이위원장은 “백신 제조사가 당초 조달청 및 도매상에 제출한 공급확약서를 불이행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제제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백신 조달구매과정을 전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22일 보건복지부 종합국감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 전문의약품 직접 조제와 관련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의약분업 예외는 2009년 말 기준 837개 지역으로 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에서는 의료기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직접 조제가 가능하다.양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분업 예외 지역에서 심평원에 청구한 약국수는 전체 183개이고 이들 약국의 전문의약품 취급 건수는 의료기관 처방전 포함해 명세서 건수 기준으로 약 150만건이었다.특히 전체 명세서 건수(157만583건)중 직접조제명세서 건수는 128만6006건으로 무려 81.9%에 이르고, 청구된 금액도 24억7500만원에 달한다는 것.양의원은 “직접 조제 건수의 비율이 80%를 넘는 것은 직접조제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진단 및 진찰을 약사가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전문의약품이 환자에게 적절하게 제공됐는지 등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의약분업 예외지역의 전문의약품 직접조제 실태에 대해 유형별로 파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