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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한국인 치매, 서양에 비해 ‘혈관성 치매’ 비율 높아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혈관성 치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는 자넌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에 대한 공익적 임상연구를 수행, 전국 45개 병원 274명의 정신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병원중심 치매데이터베이스인 CREDOS(Clinial Research Center for Dementia of South Korea)를 구축했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크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로 나눠지는데, 알츠하이머병은 초기 증상이 기억장애인데 비해 혈관성 치매는 무관심, 무감동, 충동조절능력감소 등 다양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CREDOS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혈관성 및 혼합형 치매 비율이 높으며(우리나라 48.6%, 서양 30%), 이는 일본의 연구 결과와도 비슷한 것으로(일본 48.5%) 분석됐다.

센터는 혈관성 치매가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고 고혈압, 고지혈증과 관련이 높다는 점에서 조기 진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