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의 시장성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열릴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다.산업자원부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차 국제병원연맹총회 및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의료용 로봇 기술개발 동향 워크숍’을 주관, 의료로봇에 대한 기술정보 제공과 효용성 홍보를 통해 병원과 로봇 산학연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산자부 관계자는 “의료로봇은 현재 기술개발 단계로 특히 인체상 관련돼 있어 복지부 등의 검증을 거쳐야지만 상품화가 된다”며 “이번 워크숍은 기술개발단계에서부터 잠재수요처와 사전에 교감을 가져 투자위험을 줄여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상품화가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병원에서 요구하는 신뢰성 있는 제품개발을 통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적응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 의료로봇시장 및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발표(NT리서치 김경환 대표) ▲국내 최초로 병원(분당서울대병원)에 안내로봇(스누봇) 상용서비스 제공사례 발표(한울로보틱스 김병수 대표) ▲세계 4번째로 개발·상용화한 세계 최소형 캡슐내시경(미로캠)의 효용성 발표(인트로메딕 심한보 대표) ▲로봇 활용을 통한 인공관절
국립재활원이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된다.재활원은 5일, 소아병실 신설 등 재활병원의 병상을 확대 운영하고, 여성·시각·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각 재활센타를 올해 말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재활병원은 그동안 치료공간 협소와 인력부족 등으로 189병상만을 가동해 왔으나 치료공간을 넓히고 인력을 증원(31명)해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하며 이중 12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 소아장애인의 입원 재활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특히 재활병원이 지체장애, 뇌 병변장애 중심으로 운영돼 진료범위의 제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다양한 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 재활센타를 올해 말에 오픈할 예정이다.여성장애인재활센타는 장애여성의 산전 진찰과 관리, 산후조리 및 회복운동과 재활을 위한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각장애인재활센타는 저시력자에 대한 진료 및 재활훈련과 보조장비 장착과 자립생활훈련을 담당하게 된다.청각·언어장애인재활센타는 인공와우수술 등의 진료와 사회적응을 위한 언어 및 청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장애인에게 한 차원 높은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연구소가 내년 상반기에 5팀 25명의 정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운동인지기능재활·재활보조기
질병관리본부는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며 우선접종권장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지난 10월 말경 호흡기 증상으로 전북 전주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한 53세 여자환자의 검체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으며 확인결과 2006년~2007년 절기에 비해 3주 빠르게 분리된 B형(B/Shanghai/361/2002) 유사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아울러 첫 분리된 바이러스가 WHO권장 백신주와 일치하지는 않으나 교차면역성이 있으므로 올해 절기용 예방접종백신이 효과가 있다며 폐질환·당뇨병 환자 등 만성 질환자 및 65세 이상의 노인 등은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병후(김병후정신과의원)원장 모친상, 3일 별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6일 발인
대한안과학회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김시열 이사장(경북의대)은 지난 60년을 정리하면서 이제는 다가올 60년을 준비하려는 구상이 한창이다. 그는 “지난 1947년 20명의 선배 회원들에 의해 대한안과학회가 창립됐다. 초창기의 열악한 사정을 딛고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한 학회로 자리매김했다”며 회고했다.이에 11월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는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안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 다가올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세계총회에서 안과를 이끌어 나가며 회원중심의 최고의 전문가 단체를 지향함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쌓아나간 다는 것이다. 김이사장은 “내년도 학술대회부터는 동남아는 물론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안과의 허브역할을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내년도 학술대회부터 아시안권 중심이 되는 국제적인 대회로 파이를 키우겟다는 것.이는 2012년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한국 유치와 맞다아 있다. “지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APAO 임원단과 개별 접촉에서도 한국 개최 지원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흘렀다”고 말하는 김이사장.그는 “우선적으로 경비 등의
10월17일부터 시작된 ‘2007년도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1월1일 피감기관인 보건복지부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하지만 이번 국감은 당초 대선을 앞두고 열림에 따라 정치공방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에 100% 부응한(?) 파행적 운영이 곳곳에서 나타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피감기관을 감사한다는 기본 본질에서 벗어난 여·야당의 상대후보비방은 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분분하다.특히 25일 열린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감에서는 피감기관 보다는 모 대선후보의 건보료 관련문제를 이슈(?)로 여·야의원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으며 국감 마지막 날인 보건복지부 최종 국감에서 조차 양측간 대선후보를 놓고 서로 충돌하기도 했다.몇몇 의원들은 피감기관에 질의중에 상대후보를 물고 늘어졌으며 상응하는 반대편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는 등 볼썽 사나운 모습이 여과없이 전파를 탄 것이다. 이처럼 이번 국감은 대선정국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로 진행돼 피감기관에 대한 심도깊은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러다 보니 성분명처방, 리베이트 등 굵직 굵직한 사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다.무엇보다 이번 국감은 시작부
보건복지부는 최근 정형근 의원이 국감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이 현대판 고려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다.정의원은 “노인요양시설에서 사망한 노인의 숫자가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요양시설이 의료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잇어 촉탁의사 제도의 실효성 마련 등 대책 마련 촉구했었다.이에 복지부는 노인요양시설 내 사망노인이 2003년 1665명에서 2006년 3181명으로 급증한 이유는 시설입소자수가 1만2033명에서 2만676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입소자 대비 연간 사망률은 매년 11~13%로 일정하다고 설명했다,특히 노인요양시설은 치매, 중풍 등으로 요양이 필요한 중증노인의 입소시설로 입소노인의 건강상태가 일반노인에 비해 취약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복지부는 향후 입소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촉탁의사 미배치 시설에는 법정 배치기준을 충족토록 지도·감독하고 촉탁의사 기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입소노인을 요양병원 등으로 유도해 의료적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노인시설 876개소 중 710개소에 전담의 또는 촉탁의가 배치돼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 중 1/3 이상에서 뇌경색 등 혈관성 질환이 동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조수진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1989년~2005년 컬럼비아 알츠하이머질병 연구소(ADRC)에서 알츠하이머로 진단된 1001명의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분석한 결과 순수한 알츠하이머가 아닌 뇌경색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35%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1001명 중 65.4%인 654명만이 뇌경색 증상이 없는 순수 알츠하이머였으며, 외적인 증상이 없이 MRI상에서만 뇌경색이 보이는 경우가 24%, 과거에 뇌경색이 경력이 있었던 경우가 10.7%로 나타났다.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80~90%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질환이다.또한 알츠하이머 환자의 1/3 정도에서 혈관성 치매가 함께 발견될 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알츠하이머 병리 소견이 관찰되며 순수한 혈관성 치매 환자의 비율은 매우 낮다는 사실이 이미 의료계의 정설로 자리 잡았다. 조교수는 “이번 연구는 컬럼비아 알츠하이머질병 연구소(ADRC)에서 16년 동안 알츠하이머로 진단된 환자들을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비교·분석해 그 내용을 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신체적·정서적·인지적·사회적 기능이 더 떨어져 있고 피로, 통증, 불안이나 우울은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암센터의 윤영호·김수현·박상민 연구팀이 국내 15개 지역의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기능상태별 삶의 질이 성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한 결과, 남성은 여성에 비해 신체·역할·정서·인지·사회적 기능상태 및 존재론적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더 좋았다.증상별 삶의 질 비교시에도 피로, 통증, 수면장애, 식욕부진, 변비 등 각종 신체증상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불안에 대한 지수는 남성 4.9인데 비해 여성은 5.6, 우울에 대한 지수도 여성 6.9 남성 6.4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불안하거나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반 국민 중 약 4.1%은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 측면에서 ‘문제그룹’에 해당됐으며 이 경우도 여자(5.6%)가 남자(2.6%)보다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문제그룹이란 장애에 해당될 정도로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거나 증상이 심각할 정도로 나쁜 상태에 있는 대상자
보건복지부가 기존의 국가 검진을 개선하고자 올해 4월부터 만40세와 66세 성인에 대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이 수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검사위주의 검진을 지양하고 건강위험평가 및 생활습관(흡연·운동·음주·영양·비만)개선 상담 등이 도입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이다.복지부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받은 9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이전에 국가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54.3%였으며 이중 65.4%가 기존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비해 ‘좋아졌다’고 답했다.이번 검진이 흡연·운동·음주·영양 등 생활습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만 40세 남성의 50% 이상에서 생활습관 개선의지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차 검진을 통해 생활습관평가와 의사 상담을 받은 경우, 생활습관개선 실천률이 검진 전보다 26.7% 증가해 막연하게 “생활습관을 바꿔야된다”고 생각만 했던 사람들에게 실천에 옮기는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덧붙여 국가 검진에서 새롭게 선보인 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응답자의 76.1%가 상담내용이 충분하며 70%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검진의 높은 만
종로구의사회 박환실 회장(박환실비뇨기과의원장) 부친 11월2일 별세, 전북대병원 영안실 천실(063-250-2450, 016-257-0570), 4일 발인, 장지는 전주 금상동 성당 납골당.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1일 충청북도 청주시 라마다 호텔에서 ‘제3회 바이오논문·산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상인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상은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대전·충남지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의 강남대학교 박종근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금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바이오에너지의 미래, 유전자 변형생물체가 답이다’의 전남대학교 이유경씨 ▲은상인 충청북도지사상은 ‘바이오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안’의 을지대학교 백행운씨와 ‘생명공학 주도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방안 제언’의 연합대학원대학의 신나라씨 ▲동상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은 ‘유전자란 무엇인가’의 서울대학교 최명규씨, ‘논픽셔널 픽션, 픽셔널 논픽션’의 경원대학교 민경훈씨, ‘나는 신이 아니다’의 부산대학교 조해인씨가 각각 수상했다.대상에는 상장 및 상금 500만원, 금상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 은상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동상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유장렬 선임연구부장은 이날 상을 수여하면서 “바이오논문·산문 공모전은 대중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이수동 소아청소년과의원장의 장남 정규군과 조대연 변호사의 장녀 성채양이 오는 11월24일(토) 오후 5시30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화촉을 밝힌다.
모 대형 병원장이 최근 병원신임위원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전공의들의 분노를 샀다.지난 10월31일 개최된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참여한 대형병원장이 “전공의가 없으면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겠느냐”며 2008년 초로 예정돼있는 해당병원의 암센터 개원을 앞두고 일부과의 전공의 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의에 배석한 변형규 대전협회장은 “일부 중소병원이 수련의 의무는 저버린 채 전공의를 값싼 인력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고 비꼬았다.그는 “하지만 국내병원의 수련권한이 논해지는 자리에서 손꼽히는 대형병원에서 조차 공공연히 경영논리에 치우친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변회장은 이어 “해당위원의 발언은 전공의의 애매한 이중적 신분을 이용해 노동착취나 다름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전공의에 대한 이러한 인식이 만연해 있는 데에는 수련기관 지정과 수련환경 지도감독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의 위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는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아
보건복지부는 11월5일 과천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6년도 책임운영기관의 사업성과 및 고객서비스 평가대회에서 국립재활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대해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재활치료 및 성재활 등 특수재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후천적 장애발생 예방,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연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및 재활전문요원 교육훈련 등 포괄적 재활서비스체계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12%(7억원)의 영업 수익을 올리는 등 경영 성과면에서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수상자는 국립재활원의 고객만족도 향상 및 장애인 재활치료에 크게 기여한 이미란씨(여, 37) 등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