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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 하겠다”

김시열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대한안과학회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김시열 이사장(경북의대)은 지난 60년을 정리하면서 이제는 다가올 60년을 준비하려는 구상이 한창이다.

그는 “지난 1947년 20명의 선배 회원들에 의해 대한안과학회가 창립됐다. 초창기의 열악한 사정을 딛고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한 학회로 자리매김했다”며 회고했다.

이에 11월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는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안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 다가올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세계총회에서 안과를 이끌어 나가며 회원중심의 최고의 전문가 단체를 지향함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쌓아나간 다는 것이다.

김이사장은 “내년도 학술대회부터는 동남아는 물론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안과의 허브역할을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내년도 학술대회부터 아시안권 중심이 되는 국제적인 대회로 파이를 키우겟다는 것.

이는 2012년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한국 유치와 맞다아 있다.

“지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APAO 임원단과 개별 접촉에서도 한국 개최 지원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흘렀다”고 말하는 김이사장.

그는 “우선적으로 경비 등의 문제로 참여가 어려운 동남아시아권 인사를 국내 학술대회에 끌어들이기 위해 숙박지원 등 5년간 꾸준한 지원을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한편, 김이사장은 적정 전공의 수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안과학회에서는 적정 전문의 수급 연구용역을 진행, 학회기간에 발표했었다.

김이사장은 “전문의 숫자는 전체 국민입장에서 적정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부문과 공급자 입장에서의 과잉 문제부문을 짚어봐야 한다”며 “연구결과 적정한 전공의 숫자는 80명~100명선이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문의 수급을 위한 일관성있는 정책·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