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은 지난 20일 서울시립어린이병원과 상호발전적 교류 협력을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각종 세미나, 연수교육, 국내외 학술대회와 직원의 직무교육에 대한 정보를 상호교류하고 진료 및 치료 재활을 위해 진료의뢰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선 서로환자를 의뢰하고 치료 후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는 환자의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국민의 보건향상과 질병예방 재해 지역의 응급 의료지원 등 사회를 위한 의료 봉사활동에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16층 집무실에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상계백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공익의 목적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 및 자연보전활동은 물론 상호 조직의 복지 증진과 내부고객 만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대선 출마를 밝힌 5명의 후보들이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이명박(한나라당)·이인제(민주당)·문국현(창조한국당)·이회창(무소속) 등 5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색다른 발언으로 약사들의 환심 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다음은 각 후보들의 발언내용을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정동영 후보, “성분명처방 바람직하다면 해 낼 것”=대통령 선거일은 다음달 19일이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약사들의 의논으로 결정을 내려달라.어머니의 약손을 기억한다. 약사들은 5000만 국민의 약손이다.지난 7년간 보건·의료 정책은 선진화를 걸어왔고 이는 약사들의 헌신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다.약사들의 그 어려운 노력에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다음 정부에서 전국 6만의 약사들과 든든한 후원자·동반자가 돼 같이 가고 싶다.전문가가 전문가로써 대접받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약사들이 전문성을 잃고 자존심에 상처 입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늘 약의 중심에는 약사가 서 있다고 믿고 실천하겠다.이 자리(약사대회)에 올 때 2가지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하나는 일반약의 슈퍼판매이고 다른 하나는 성분
유형별 수가계약 결렬시 계약당사자를 모두 배제한 제3의 기구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끈다. 김진현 서울대 교수는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된 ‘보건경제정책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진료수가의 산출방법과 적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유형별 수가계약이란 의원·병원·치과의원·한의원·약국 등 5개 유형별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각 의료행위 수가를 체결하는 것.김교수는 “수가계약 결렬시 수가결정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며 “전년도 수가를 적용하고 당사자를 배제한 제3의 기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수가조정의 근거가 되는 연구방법과 근거자료를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사회전체적인 시각에서 적정 보상수준을 바라보는 연구가 필요하고 객관적 근거자료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수가계약의 향후과제로 상대가치 조정을 통한 수가의 편법적 인상이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환산지수 결정후 상대가치 조정을 통해 수가인상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연중 상대가지 조정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수가유형을 병원은 종합전문·종합·병원·특수병원, 의원은 전문과목별로, 약국은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강조
의료이용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 인과관계의 구조적 관계를 밝혀낼 수 있는 한국의료패널이 구축된다.한국의료패널은 의료비 급증으로 인한 보건의료재정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의료부문의 효율성·형평성·효과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이 요구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에서는 올해부터 1차조사에 들어가 전국 8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일반사항·자산·부채·소득·민간건강보험에 대한 자료수집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1차조사 DB 구축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DB와 연계할 방침이다.정영호 보사연 박사는 “한국의료패널 구축으로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는 의료비에 대해 의료이용의 원인과 결과의 구조적인 관계를 규명하고 보건재정의 중복 낭비 요인을 제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보건의료정책의 중장기 방향수립 및 제도개선은 물론 보건의료관련 DB 등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정책구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암환자의 디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암환자 정신종양(심리사회적 지지)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함봉진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최근 '‘암환자의 정신적 고통, 어떻게 도울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암정복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함교수는 “암환자의 부정적인 스트레스 즉 디스트레스는 치료 순응도를 저하시키고 치료결과 불량, 불편 호소 증가, 의학적 판단에 혼란, 입원기간 연장, 삶의 질 저하, 진료에 대한 불만족 등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제했다.우리나라의 디스트레스 관리는 정신건강문제 대한 편견과 열악한 진료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환자 측면에서는 “나를 미친사람으로 볼 것”이라는 편견, 의사 측면에서는 “디스트레스는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는 전문성 부족, 그리고 의료기관 측면에서는 이곳은 병을 치료하는 곳이며 수익이 안된다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이 함교수의 설명이다.이에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신종양학은 암에 의한 디스트레스를 치료·연구·교육하며 암예방·암검진·진단·치료·생존·완환치료·호스피스 등 전부문에 적용된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의사와 의대생들이 참가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쳤다. 19일에는 영남대학교병원 1층 현관입구에서, 22일에는 의과대학 학생주차장에서 헌혈운동을 전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의과대학 교수, 의대생, 전공의, 직원, 일반인 등 총 140여 명이 참가해 이웃을 위한 참사랑을 나눴다. 아울러 이렇게 모인 헌혈증서는 영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에 기증해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 연합회 주최의 ‘제2회 의사와 의대생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해 1회 때는 의대생들만이 캠페인을 벌였지만, 올해는 현직 의사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1일 새마을부녀회관에서 ‘2007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교직원 봉사단인 ‘한림 느린소 사회봉사단’ 75명과 안양시 새마을부녀회 50여 명이 약 3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안양시 31개동 소년소녀 가장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총 252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에 소요된 비용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새마을부녀회가 그동안 일일찻집과 바자회, 교복물려주기 등 자체 모금행사를 열어 마련했다.
윤성수 영남대학교병원 교수(외과)는 최근 개최된 ‘제17차 세계소화기외과학회(IASGO, 2007)’의 자유연제 구연 부분에서 ‘허혈 재관류 손상 후 간세포 손상의 정량화’란 논문으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윤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학술진흥재단 지역대학 우수 과학자 지원사업 연구과제에 선정됐던 ‘간의 허혈 및 재관류에 의한 생체 임피던스의 변화와 간세포의 손상’이란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해 심도 있고 꾸준한 임상연구를 펼쳐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보장성 강화를 운운하며 시행하던 병원식대 건강보험 적용과 6세 미만 입원본인부담금 면제(전액 건보공단 부담)가 보험 급여비의 급증 등을 이유로 사실상 폐지되자 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입원환자 식대에 건강보험(이하 건보)을 적용하자 건보재정 지출이 크게 늘어나, 식대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50%로 대폭 인상시키기로 결정했다.또한 6세 미만 입원 본인부담금 면제의 경우 불필요한 입원증가의 우려가 있다며 본인부담으로 조정, 성인의(본인부담금 20%) 절반수준인 10%로 적용하기로 했다.이 두 가지 정책 선회로 복지부는 각각 1595억원(식대)과 337억원(6세미만 입원시 본인부담 적용)의 건보제정을 절감해 보장성 지출 합리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입원환자 식대 건보 적용과 6세 미만 입원환자 본인부담 면제는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실시한 정책이다.하지만 시행한지 갓 1년을 넘겨 전면적인 재수정에 들어감에 따라 복지부는 선심성 주먹구구식 정책을 도입, 성급했다는 질타의 소리를 면치 못하게 됐다.▲정책 변경 배경은=정책 변경의 이유는 효율적인 보장성을 꾀함에 있다.복지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포기반치료제 안전성 평가기술' 2건을 선진국보다 앞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세포기반치료제는 인체의 세포·조직·기관 혹은 그들의 구조와 기능을 복구·변형·재생시키기 위한 치료를 목적으로 인체 내에 영구적으로 이식하는데 사용되는 인공적으로 가공한 세포 또는 그 세포를 구성 성분으로 이뤄진 모든 제품을 말한다.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안된 규격은 외과용 이식재 부분에서 사용되는 세포기반치료제에 대한 것으로 설계·제조·멸균·포장·정보제공·위험관리·생물학적 영향 및 효능평가 등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이다.기표원은 이로 인해 우리나라 세포조직공학 제품 발전에 기여하고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평가기술은 지난 9월 중국 텐진에서 개최된 ‘외과용 이식재 기술위원회’(ISO/TC150) 국제회의 시 한국에서 제안해 구성된 ‘조직공학제품 안전성’ 작업반에 제출,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게 된다. 작업반은 우리나라의 연세대 의대 서활 교수가 컨비너로 돼 있어 한국 주도로 세포기반치료제분야의 국제표준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된 것.세포기반치료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22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식(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유전체 대량 염기서열 결정 분석 기반 연구정보 공유 및 이에 수반되는 LMO(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식물 및 미생물)분야 연구협력 강화 ▲학술행사·연구정보의 결과발표 ▲인적교류 및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이상기 생명연 원장은 “21세기 주요 식량자원의 보고인 바다에 대한 전문적인 수산연구기술을 보유한 국립수산과학원이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다면 여러 연구부문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재활원은 27일 '청각장애아동의 청능재활'이라는 주제로 재활원 강당에서 2007년 재활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올해 말에 개설 예정인 여성·시각 및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각 재활센터의 개설에 앞서 청각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실시된다.특히 청각 재활에 관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 재활원의 청각재활서비스의 역량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청각재활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치료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주요 발표내용은 청각장애인의 재활프로그램, 인공와우를 이용한 청능재활, 청능 평가 도구와 재활 상담 등 청각장애 아동의 전반적인 재활프로그램에 관한 것으로 임덕환 한림대 청각학과교수 등 청각장애인 관련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다.
진료비를 허위·부당으로 청구한 모 의료기관을 신고한 내부종사자가 포상금제 도입이후 처음으로 최고액인 3000만원을 수령하게 됐다.A약국은 비급여와 요양급여비용의 100/100을 본인부담하는 약제 품목에 대해 처방전 내역을 조작해 약제비용을 환자에게 전액징수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다.이에 이 약국의 내부종사가가 이 같은 내용을 신고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 받게 된 것.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총 24건의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B씨를 포함 총 21명의 내부공익신고자에게 9653만4000원의 포상금을 수여키로 결정했다.‘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제도’는 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자 또는 종사했던 자가 당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 청구행위를 신고할 경우, 부당금액을 기준으로 30%부터 10%까지에 이르는 금액을 최고 3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제도다.이번 포상금 지급 결정은 복지부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접수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 신고 24건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 총 8억9412만5000원의 부당금액을 적
전국 보건소에서 흉부 방사선 필름 판독이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심각한 경고음이 터져나왔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보건소에서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비전문의에 의한 흉부 방사선 판독이 이뤄지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현재 일선 보건소에서 보건증 발급·건강검진·사업장 취직을 위한 건강진당용 흉부 방사선 촬영 및 판독이 행해지고 있으나 진단방사선과 전문의가 아닌 공중보건의사가 전문성의 부족 때문에 거부하려고 해도 보건소 공무원들의 강압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현관 대공협 회장은 “판독오류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 측에서는 오히려 판독을 한 공중보건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동검진차량에서 실시되는 흉부 방사선 필름 판독을 보건소에 맡기고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흉부 방사선촬영 필름판독은 진단방사선과 전문의가 실시해야 하며 전문의가 없거나 상근하지 않는 검진기관은 대한X선검진협회에 의뢰하거나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에게 판독을 의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이회장은 “비전문의(공보의)에 의한 흉부방사선 판독은 판독 오류로 인한 국민 건강권의 훼손이 우려되고 문제발생시에도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