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월29일 집행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 자리에는 이현관 제21대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제22대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이민홍 회장·김승수 부회장 및 집행부가 참석했다.먼저 내빈으로 참석한 김주경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축사를 통해 “공중보건의사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공보의가 놀고 있는 의사 이미지로 희화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다가가야 한다. 아울러 대공협이 의협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들어 나가주길 기대한다"고 했다.이현관 전 21대 대공협 회장은 “20년 동안 못해왔던 일들은 지난 1년간 이루기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아쉬움이 많다. 제22대 집행부에서는 잘해주길 바라며 더 잘할 것으로 기대돼 안심이 된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이에 이민홍 22대 신임회장은 “지난해 법제이사로 근무했다. 대공협이라는 단체는 공보의들의 권익향상과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소신으로 화답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기관에서 채혈한 혈장을 혈장분획제제 원료로 사용토록 함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대한적십자사 이외 ‘혈액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은 혈액원에서 채혈한 혈장을 혈장분획제제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채혈한 혈장이 보관기간이 만료돼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또한 부득이한 경우 수입혈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혈장분획제제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혈장분획제제 수입품목의 허가절차를 개선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대한적십자사 이외 ‘혈액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은 혈액원과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한 의약품제조업소에 대해서도 혈장분획제제 품목허가를 하고, 의료기관에서 채혈한 혈장을 혈장분획제제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단서규정을 삭제했다.또 의료기관에서 채혈한 혈장을 혈장분획제제 원료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보관기간 만료로 혈장이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고 혈장의 수급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였던 자가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자격이 변동된 경우 건강보험의 요양급여 내용과 의료급여의 수급 내용이 연계해 적용된다.또한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모든 질환을 합해 연간 365일까지로 제한하던 것을 일부 질환은 각 질환별로 연간 365일까지 적용하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이 개선·보완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복지부는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간 수급권자 자격 변동 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적용기준을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중복 수급을 막고 수급권자들간 형평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아울러 희귀난치성질환자, 정신 및 행동장애 등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질환은 각 질환별로 연간 365일을 상한일수로 해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다수의 질환을 가진 수급권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일첨부]보건복지가족부는 두개성형판고정재료·습윤드레싱 등 169개 품목 급여 신설을 골자로 한 ‘치료재료급여비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하고 3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상한금액표중 ‘본인일부부담품목 및 상한금액’에 169개 품목을 신설하고 본인일부부담품목 중 150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변경했다.특히 실거래가 조사결과에 따라, 망막고정술용 SPONGE ‘SILICONE SPONGE’는 5만7520원→4만5950원, 누점폐쇄술용 치료용 재료 ‘TAPERED-SHAFT PUNCTUM PLUG’는 9만2070원→6만7670원등 총 36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새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의료보험 민영화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모 포탈사이트 토론장에 아이디[예측***]는 ‘‘의료 민영화, 무서운지도 모르고 날뛰는 국민들’이란 제목으로 “국민들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보험제가 얼마나 잘 돼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운을 뗏다.이어 “미국은 3억명의 국민들 중에서 4500만이나 되는 국민들이 의료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즉 돈이 없으면 병이 있어도 병원가지 말라는 소리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피글***]은 “의료 민영화 정말 큰일이다. 문제는 주위에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를 모른다”고 댓글을 남겼다.[김도***]는 “민영화 하면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은 의보를 탈퇴하고 사기업 의료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안 그래도 적은 의보의 재정에 더더욱 재정 적자로 인해 서민들의 의보 혜택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며 결국 의보는 유명무실해 진다. 그러면 돈 없는 사람은 병 걸려도 치료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들***]은 “지금 미국에 있다. 아들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진
보건복지부는 ‘한센인피해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생활지원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 했다.이는 해방이후 한센병 관리 과정에서 이뤄진 한센인 이권침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것이다.주요내용은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의료지원금 지급에 관한 사항, 생활지원 지급방법, 실무위원회 구성·운영, 한센인피해사건 진상조사 사무국 설치운영, 피해자 및 유족의 신고 절차와 방법 등을 규정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2년간의 정무직·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소임을 마치고 2월29일 실질적으로 32년6개월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29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동안 장관의 철학을 이해하고 혼연일체가 돼 일해 준 보건복지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무엇보다 국민들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돌이켜보면 보람도 크지만 아쉬움도 많다”고 했다.연금법 개정을 마무리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한 것은 큰 보람이었지만, 건보재정이나 약제비 관리와 의약품 유통,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문제에 대해 보다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것.변장관은 “현재까지 발표된 새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을 보면 정책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성장우선 정책이 중시되면서 복지정책에 관심이 떨어질까 우려된다”며 “사회복지정책이야말로 성장의 견인차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통합민주당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절대 부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장관 임명의 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정화사업유공 대통령 표창 ▲부동산 이중계약서 작성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게제 ▲공금 유용 ▲임대수입 탈루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장관자격이 없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합의하지 않았다.최재성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성이 내정자의 경우 한쪽 눈을 감고 봐도 부적격이고, 두 눈을 다 감고 있어도 부적격이다. 한나라당은 적어도 김내정자 만큼은 부적격 의견에 합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처럼 야당은 김내정자는 장관 자격이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여·야당간 합일점을 찾지 못해 김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추후에도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시점부터(2월27일) 20일이 지나면 대통령 직권으로 김내정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지만 야당의 거센 공격으로 인해 향후 추이가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집중된다.국회 관계자는 “아직 시일이 남은 관계로 경과보고서 채택이 완전히 무산됐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절차를 소개한 후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의 경우에도
영남대학교병원 28일 2008년도 신규 인턴 및 새내기 신규 간호사들이 참여한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새내기 인턴, 간호사 40여 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생명을 다루는 현장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숭고한 헌혈을 통해 내딛는 것.이들은 이날 병원 1층 현관 앞에서 적십자혈액원의 차량을 동원한 헌혈에 기꺼이 참석해 꺼져가는 생명에게 새로운 불꽃을 심어줬다.병원 관계자는 “의료인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들이 헌혈을 함으로써 보여준 나눔 사랑을 계속 이어감은 물론 인본이 바탕을 이루는 그 초심을 앞으로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28일 의료원장실에서 K-2 Air-Base(대구지역 미 공군) 의무단 일행의 방문을 받았다.미 공군 닥터 세카바를 비롯한 의무단 소속 4명이 의료원을 방문했으며, 의료원에서는 심민철 의료원장, 하정옥 의과대학장, 서재성 병원장, 이영환 진료부원장이 이들을 환대했다.의무단 일행은 이날 미군환자를 이송할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원 현황에 대한 질의·응답, 환담을 나눈 후 병동을 비롯해 신생아실,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실, 영상의학과 등 병원의 각종 시설과 시스템을 두루 견학했다.영남대의료원은 지난해 미 육군 제18의무사령부와 의료협정 양해각서를 맺고, 미 현역 및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의 지정병원이 돼 본격적인 외국인 진료를 수행해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포스텍과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생명공학분야의 연구 상호협력을 위한 연구공동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에서는 ▲연구인력의 교육, 훈련 및 교류 ▲공동연구에 대한 자문 및 기술정보의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이용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병원측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인 포스텍의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산학 협력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기초과학 연구에서 임상연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형태의 연구협력으로 발전해 양기관뿐 아니라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의의를 밝혔다.
SBS 뉴스추적에서 지난 27일 환자 성폭행과 마약투여 등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의료인들의 범죄 실태를 고발하고 현행 의사 면허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네티즌들의 비난글이 쇄도했다. 아이디 [sm7***]는 “방송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의사란 직업은 돈보다 명예를 우선해야 되는 것 아닌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계신 의사들이 우리 사회에 많은 것 같다. 범죄자는 범죄자다. 의사 자격이 박탈돼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yah***]는 “어떻게 수술을 하는 의사가 성폭행을 하고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수술을 해도 시간만 지나면 다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가. 의사협회는 왜 저런 의사같이 않은 사람을 끼고 돌면서 의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100***]는 ‘전 세계 면허취소 의사들에게’란 제목으로 “환자를 성폭력하고 마약을 하면서도 진료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오라”고 비꼬며 “성폭력이나 마약 범죄를 일으킨 의사의 면허취소는 당연한 상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분노했다.[fka***]는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소름이 끼친다. 처벌도 의사라 감면해 준다니 어이없다. 의료면허 취소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켜
김병인 은평구의사회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의사들의 목소리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28일 은평구의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김회장은 “현 정부는 아직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보건정책도 곧 마련될 것이다. 의사협회 말고도 다른 보건단체들과 이익이 상충됨에 따라 보건정책 기반에 의사들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의사들이 힘을 단합해야만 타 단체들 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며 “원칙을 지키고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갖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때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게된다”고 말했다.자리에 참석한 이재오 국회의원은 “아직 의약부문에 대한 정책이 나오지 않았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마련될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 잘된 점은 이어나가고 잘못된 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정기총회에서 은평구의사회는 지난해 보다 71만288원 줄어든 1억501만9404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2008년 사업계획으로는 ▲의권 옹호위한 대외활동 강화 ▲회장협의회를 통한 타 구와의 유대강화 ▲자율지도 강화 ▲의료사고 방지 및 수습 ▲진료비 청구액 부당 삭감 대응책 강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적출물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3월4일 한국언론재단 19층 매화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기념식에서는 협의회 공동 설립자인 김일순 회장의 기념사와 정광모 부회장(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또한 문태준·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문태준 전 장관은 재직 시 우리나라에서 담배 갑 경고 문구를 처음으로 게제한 공로로, 김화중 전 장관에게는 재직 시 WHO의 세계담배규제조약에 서명하고 담배값을 대폭 인상해 흡연율을 크게 감소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김하영 교수는 지난 2월23일에 개최된 ‘2008년도 대한척수손상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척수손상학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김하영 교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학회의 국제화에 역점을 두고,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학회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회원들이 학회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교수는 앞으로 2년간 대한척수손상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한편, 김교수는 대한요실금학회 회장직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고,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 및 학술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