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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네티즌들 “성범죄 의료인, 의사자격 박탈해야”

뉴스추적 보도 후 비난글 쇄도…의사 전체 매도는 곤란

SBS 뉴스추적에서 지난 27일 환자 성폭행과 마약투여 등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의료인들의 범죄 실태를 고발하고 현행 의사 면허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네티즌들의 비난글이 쇄도했다.

아이디 [sm7***]는 “방송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의사란 직업은 돈보다 명예를 우선해야 되는 것 아닌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계신 의사들이 우리 사회에 많은 것 같다. 범죄자는 범죄자다. 의사 자격이 박탈돼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yah***]는 “어떻게 수술을 하는 의사가 성폭행을 하고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수술을 해도 시간만 지나면 다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가. 의사협회는 왜 저런 의사같이 않은 사람을 끼고 돌면서 의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100***]는 ‘전 세계 면허취소 의사들에게’란 제목으로 “환자를 성폭력하고 마약을 하면서도 진료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오라”고 비꼬며 “성폭력이나 마약 범죄를 일으킨 의사의 면허취소는 당연한 상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분노했다.

[fka***]는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소름이 끼친다. 처벌도 의사라 감면해 준다니 어이없다. 의료면허 취소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잘하고 있는 의료인들까지 욕을 먹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한편, 내과의사로 밝힌 [med***]는 한 두사람으로 의사 사회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며 “남대문을 방화시킨 한사람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방화범은 아니듯 의사사회 자체가 모두 사회의 지탄을 받고 몰매를 받아야 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정상적인 의사들은 성추행이라는 것에 대해 꿈에도 상상도 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해당 의사와 이를 방조한 간호조무사들은 면허박탈과 함께 더 이상 대한민국 땅에서 의사로서 살아가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도록 정부와 의사협회에서 강력한 조취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