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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성이 복지부장관 내정자, 장관 인선에 ‘먹구름’

통합민주당, “절대 부적격-장관 자격없다”

통합민주당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절대 부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장관 임명의 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정화사업유공 대통령 표창 ▲부동산 이중계약서 작성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게제 ▲공금 유용 ▲임대수입 탈루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장관자격이 없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합의하지 않았다.

최재성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성이 내정자의 경우 한쪽 눈을 감고 봐도 부적격이고, 두 눈을 다 감고 있어도 부적격이다. 한나라당은 적어도 김내정자 만큼은 부적격 의견에 합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처럼 야당은 김내정자는 장관 자격이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여·야당간 합일점을 찾지 못해 김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추후에도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시점부터(2월27일) 20일이 지나면 대통령 직권으로 김내정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지만 야당의 거센 공격으로 인해 향후 추이가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관계자는 “아직 시일이 남은 관계로 경과보고서 채택이 완전히 무산됐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절차를 소개한 후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의 경우에도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 20일 이후 대통령이 직권으로 임명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