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변재진 복지부장관 “아쉬움 뒤로 하고 떠난다”

건보재정·약제비 관리 문제에 확실한 대책 내놓지 못해 아쉬워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2년간의 정무직·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소임을 마치고 2월29일 실질적으로 32년6개월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29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동안 장관의 철학을 이해하고 혼연일체가 돼 일해 준 보건복지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 돌이켜보면 보람도 크지만 아쉬움도 많다”고 했다.

연금법 개정을 마무리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한 것은 큰 보람이었지만, 건보재정이나 약제비 관리와 의약품 유통,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 문제에 대해 보다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것.

변장관은 “현재까지 발표된 새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을 보면 정책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성장우선 정책이 중시되면서 복지정책에 관심이 떨어질까 우려된다”며 “사회복지정책이야말로 성장의 견인차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