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5개원 권역에서 2011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각 권역별로 경상북도한의사회,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대전광역시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 전통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대한본초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한의진단학회, 복치의학회 등 분과별 학회를 중심으로, 최신 한의학 학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논문발표와 강의가 실시된다. 특히 10월 2일 경북 영천 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영남권역(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학술대회는 경북 영천 한방축제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며, 10월 9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도권역(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학술대회에는 중화민국(대만)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천쮠밍 감사장이 특별강연자로 초빙돼, 중풍의 중의학적 치료에 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 발전의 요람인 2011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한의약의 객관화, 표준화를 추진하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의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1'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제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행사로 우수 기술․제품의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및 파트너링, 전시회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위상을 증진시켜 향후 2018년 세계 바이오 5대 강국 진입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바이오코리아 2011'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하여 금년도 6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외 190여개 기업을 비롯하여 국내외 500여개 기업과 총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제약 기업의 R&D 현황 및 제품정보들을 담은 '2011 제약 기업체의 디렉토리북'을 발간 및 배포한다.이번에 발간되는 제약 기업체의 디렉토리북은 △기업 주요현황 및 소개 △주요 제품 정보 △R&D 연구 현황 △주요 특허보유 정보 △기업체 약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영문자료에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중 22개 제약기업에 대한 별도 소개자료를 포함, 총 90개사의 정보를 담고 있다.국·영문으로 발간된 '2011 제약기업체의 디렉토리북'은 바이오코리아 2011 기간 중 콜럼버스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시장개척단 행사와 진흥원 뉴욕지소를 통한 유통 관계자, 투자은행 및 미국 주요 정부기관 등 관련기관 약 5,000명과 진흥원 북경, 싱가포르지소를 통해 유관기관 및 투자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 및 전략적 제휴 대상기업들에게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금번 제약기업의 디렉토리북 발간을 통해 해외에 국내 제약산업을 보다 잘 알릴 수 있는 계
서울의 상급종합전문병원 중 올해 7월까지 징수된 주차비 수입중 가장 많았던 곳의 징수액이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서울의 종합병원 주차수익 상위 5곳인 A병원의 주차수입은 무려 18억 1099만 5천 원(작년 28억 9800만 2천 원), B병원은 9억 8704만 1천 원(작년 16억 347만 8천 원), C병원은 8억 1749만 6천 원(작년 14억 6403만 6천 원), D병원은 7억 1378만 9천 원(12억 9077만 550원), E병원은 6억 3500만 원(작년 12억 55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대형 병원들의 주차장 수입 문제를 지적했고, 올해 대한병원협회는 이 지적을 받아들여 ‘의료기관 주차요금 자율 징수권고 기준’을 시행했다. 기준에 따르면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 감면토록 했다.외래의 경우 진료 4시간, 검사 8시간, 수술 당일 감면 혜택을 주고, 입원은 입퇴원일 당일, 응급실은 24시간의 혜택을 주도록 돼 있다. 한편 일반 주차장의 주차요금도 주간엔 10분당 500원, 30분당
몽골 자국민의 치료환경 개선과 병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 국립 제1병원(병원장 Byambadorj) 방문단 일행이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을 방문했다.몽목 제1병원 병원장을 비롯해 외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전문의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주요 육성분야인 소화기·심장혈관·신장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단국대학교병원의 심장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를 직접 견학하며 최신의료장비 및 운영 등에 관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주의깊게 지켜봤다. 이후 방문단은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건강검진의 종류와 운영현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몽골인이 단국대병원 내원 시 진료절차에 대해 안내를 받기도 했다. 방문단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도 방문해 응급환자 내원시 진료체계와 각 진료과별 협진체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 간이식팀은 29일 오전 8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 1강당에서 생체간이식 라이브 서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외과 서경석 교수의 집도로 생체간이식수술 시연회가 열릴 예정이며,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S McDiarmid 교수(미국), SC Chan 교수(홍콩), CL Chen 교수(대만), J Fung 교수(미국), JC Garcia-Valdecasas 교수(스폐인), Y Sugawara, Y Ogura 교수(이상 일본), 이광웅 교수(이상 한국) 등 간이식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채간이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만성 B형 간염에 투여하는 항 바이러스제(경구제)간 병용투여가 심사과정에서 조정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진료비를 올바르게 청구하도록 심사사례를 27일 공개했다. 현재 건강보험은 만성 B형 간염에 투여하는 항 바이러스제(경구제)를 1차 약제(제픽스, 바라크루드 0.5mg 등)와 2차 약제(헵세라, 바라크루드 1mg)로 구분해 투여방법(단독요법, 병용요법) 및 투여대상을 정해 적용하고 있다. 가장 빈발하게 심사조정이 발생하는 병용요법 심사사례는 1차 약제인 제픽스에 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급여기준 상 '제픽스와 헵세라 병용 투여'시 인정토록 되어 있다. B형 간염상병에 제픽스 내성으로 바라크루드 0.5mg와 헵세라를 병용 투여한 경우 바라크루드 0.5mg를 조정하고 있다. 2차 약제인 헵세라에 내성이 발생한 경우는 급여기준에 '헵세라와 2차 약제인 바라크루드 1mg를 병용투'”토록 되어 있다.헵세라 내성이 발생한 B형 간염에 바라크루드 0.5mg와 헵세라 병용 투여한 경우에는 바라크루드 0.5mg를 조정했다.심평원은 앞으로도 명확한 요양급여기준이 있음에도 요양기관에서 착오 적용하고 있는 항목이 있는지를 발굴해 지속적으
"2015년 TOP 5 병원 진입위해 건대병원만의 독특한 진료문화를 창조해 작지만 위대한 병원을 만들겠습니다."지난 1일 건국대학교 신임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양정현 교수는 건국대 의료원을 2015년까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방법으로 BEST 5 병원 육성 포부를 밝혔다.양현정 신임 원장은 28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막중한 임무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슴 설렘이 교차한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양 원장은 "건국대 의료원은 2005년 새로운 병원의 신축을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최근 복지부 주관의 의료기관인증평가를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 3차병원으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건국대 의료원의 발전상을 설명했다.이어, "현재 의료계는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며 "경영여건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3000병상을 육박하는 거대병원을 포함한 5대 병원들은 암센터, 설립, 해외환자유치, 연구병원 등 목표로 앞서가고 있다"고 현재 병원계의 현황도 진단했다.그는 "하지만 건대 의료원은 2015 TOP 5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건국대 의료원만의 독특한 진료문화를 창조해 작지만 위대한 병원으로 만들겠다"면서 "본연의 임무인
조산의 위험성을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임신부들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비만인 여성이 특정 유전자 형태를 가지면 조산 위험도가 최대 6.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영주 교수팀은 이화의료원 예방의학팀 및 소아과학팀과 함께 서울시 모자보건사업에 참여한 임신부 468명을 대상으로 임신 24~28주에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여성 중 파라옥소나제(Paraoxonase; PON)유전자형 중 QQ형과 QR형을 가지면 조산아를 분만할 위험도가 정상에 비해 각각 6.19배와 4.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학물질 분해 유전자(Glutathione-S-Transferase M; GSTM)를 보유하지 않은 임산부의 경우는 조산의 위험도가 1.5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영주 교수는 설명했다. 김영주 교수는 “조산아의 경우 폐의 성숙이 덜 되는 등 여러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미리 조산의 위험성을 파악함으로써 이를 대비할 수 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
약제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약제비 증가의 원인이 과도한 처방량 때문이라는 지적을 제기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의료계의 뭇매를 맞고 있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는 28일 '의사매도에 앞장서는 약사출신 원희목 의원은 사죄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원 의원을 강도높게 비난했다.전의총은 "원희목 의원은 2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약제비 증가의 원인은 의약품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의료이용과 의약품 사용행태에 그 원인이 있다며 약제비 증가의 원인이 의사들의 처방행태에 문제가 있는 양 주장했다"며 "얼마전 의원급 의료기관의 특성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채 스테로이드 처방률이 높다며 황당한 주장을 해댔던 그가, 우리나라 복제약가가 높다는 본질적인 사실을 외면하면서 의사들의 처방에 문제가 있다며 또 다시 의사 매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복제약가가 높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도 "복제약가가 높은 이유는 시장경쟁력이 없는 실거래가 상환제도와 계단식 약가결정이 그 원인이며, 이는 전적으로 약가정책을 주도했던 정부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전의총은 "정부도 높은 복제약가가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약
복지부가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입원비와 식대 등 비용 충당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임상연구 진행 과정에서 소요되는 참여 환자의 비용 제공 기준 미비에 대해 지적했다.원희목 의원은 “최근 임상연구를 의뢰한 자에게 진료비 8억을 환수 조치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연구과정을 보면 임상연구에는 환자군과 대조군으로 나뉘고, 환자군일 경우 임상연구를 위해 약을 복용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존 환자일 경우 연구비용을 누가 지불해야 하나”라며 “건강보험에 청구해야 하는지, 아니면 연구비로 충당해야 하는지 복지부는 기준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이에 임채민 장관은 “원칙적으로 연구를 참여하는 순간부터 모든 비용은 연구비로 해야한다”면서도 “아직은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세부적인 케이스에 대해 규정을 보완 하겠다”고 답변했다.임 장관은 이어, “임상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연구여건을 유리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건보재정을 고려해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환자의 비용은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곳에서 부담해야 한다”며 “복지부에서 임상연구
올해 상반기 의원급 중 피부과가 가장 많은 증가를 한 반면, 일반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7일 올해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개했다.심평원의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4조 9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의원급 표시과목별로는 피부과 11.3%, 안과7.8%, 산부인과 7.1% 순으로 증가했지만 일반과는 1.8%로 가장 낮게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외과가 2.9%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피부과의 요양급여비용은 2010년 상반기 97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86억원으로 11.3% 증가했다.또, 안과는 4144억원에서 4467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과는 9640억원에서 9811억원만 증가했으며, 외과는 2095억원에서 2157억원만 증가했다.일반과와 외과는 내원일수에서도 다른 과에 비교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일반과는 -0.2% 였으며, 외과는 -0.6%를 보였다.올해 상반기 국민 1인당진료비는 45만 981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증가했으며, 70세이상 1인당진료비는 1백 56만원으로 전체 국민 1인당진료비의 3.4배에 달했다.올해 상반기 연령별 요양
대형병원들의 선택진료 부당청구로 인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인해 병원계가 반발, 현재 소송중이다.복지부는 선택진료와 관련해 새로운 양식을 만들고, 규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환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선택진료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택진료 제도가 성공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의 평가와 결과를 공시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선택진료제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라는 제목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택진료제는 환자에게 의사선택권을 부여하고 그 대가로 건강보험에서 정해둔 진료수가 외의 추가적 비용을 환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하지만 실제 적용과정에서는 의료소비자인 환자의 입장보다 오히려 의료기관의 수입보전 방안으로 이용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보고서는 선택진료제의 핵심 기능은 환자에게 의료진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는 거꾸로 환자가 선택진료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그 의견이 존중되고 허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44개 상급종합병원 모두가 선택진료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전파성이 강한 수퍼결핵 환자에 대한 강제입원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국립병원에서 격리병상이 없어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사레가 있어 환자 전염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4월1일부터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결핵환자에 대해 강제입원 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슈퍼결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결핵 환자들이 격리병상에 입원하지 않아 또 다른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립마산병원의 경우 강제입원제도가 실시된 이후 8월 31일까지 총 291명의 결핵환자가 입원했다. 이 가운데 15명 이상 감염시킬 수 있는 전염력이 강한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환자가 각각 63명과 56명이었다. 나머지는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 결핵환자는 아니지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결핵환자. 하지만, 시설기준에 맞는 음압 및 격리병상은 단 1병상도 없는 실정이라고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지적했다.따라서 병원 내 의료진 및 방문객에게 결핵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최영희 의원은 "국립목포병원의 경우도 강제입원제도가 실시된 이후 8월31일까지 총 252명의 결핵환자가 입원했다"며 "이 가운데 다제내성은 24명, 광범위내성은 12명, 기타
간호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한 간호관리료 차등지급제가 취지와 달리 지방 병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간호등급차등제는 간호사 수를 못 채우면 기본 수가의 5%가 깎이고 있다. 간호인력의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의료 인력난을 겪는 지방 중소병원들은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지방 병원의 80%는 기본 수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작년부터 올해 1/4분기까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은 이 제도로 무려 800억 원을 받았다"며 "서울의 종합병원은 430억 원, 서울의 병원은 57억 원의 혜택을 보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부산의 병원은 4억 4천만 원, 강원도의 병원은 3,100만 원, 충남은 1억 8천만 원, 전북은 1,400만 원, 경남 4억 3천만 원을 삭감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이어, "중소병원의 경영난은 간호 인력 임금 저하로 이어지고, 임금이 낮으니 간호인력은 더욱 지방을 떠나 임금이 좋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간호 인력난을 겪는 지방 병원들은 삭감 당해 기본 수가를 받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낙연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