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연구 목적의 동일 환자 진료 및 처방 내역 표본 자료인 국가환자표본자료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대한예방의학회,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역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내달 6일 오후 2시 심사평가원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학술활동의 중심이 되어온 5개 학회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가환자표본자료'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 학회에서 17개 연구과제를 선정했고,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대한예방의학회 회장,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회장, 한국보건 정보통계학회 회장,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한국역학회 회장이 참석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HIRA-NPS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표본자료의 대표성 및 활용성을 검증하고 논의된 개선방향을 반영해 올해 말 일반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제공 될 예정이다.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들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등록 절차나 비용은 없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최근 대장암 환우회 '승승장구'를 결성하고 28일 발족식을 개최했다.이날 발족식에는 대장암 환자와 그 가족,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및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진이 참석했다.대장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계속 유지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대장암 환우회 '승승장구'는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 이미 대장암으로 치료 받은 환자를 포함해 치료 중인 환자가 함께 정보공유 및 친목을 도모하는 환우회 모임이다.이날 발족식 행사에 참여한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은 "대장암 환우회를 통해 고통과 불안을 소통하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대장암과 관련된 정보교류를 활성화 해 건강한 삶을 사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승승장구'는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colonlove)를 운영하고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대장암 치료와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의사협회가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 예산증대에 대해 환영하는 한편,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9일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필수예방접종 민간의료기관 국가지원예산이 상당폭 증액된 것과 관련, 환영 입장과 함께 원안대로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길 촉구했다. 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예산 등으로 732억원을 책정했다"며 "이중 민간의료기관 지원예산은 520여억원으로 부모가 필수예방접종 지원 품목당 지불하는 금액이 현행 15,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유아 필수예방접종시 국가가 본인부담금의 2/3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의협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계당국에 모든 국민이 보건소 뿐 아니라 민간 병·의원에서도 전액 국가부담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의사협회는 "국가 차원의 충분한 예산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 2009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수의 병·의원들이 국가필수예방접종 확대사업에 참여토록 하
보건연의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장기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29일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해봉 의원은 보건연이 지난해 건국대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에 대한 논란에 이어 최근 로봇수술에 대해 '비용대비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뚜렷한 성과 없이 혼란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보건연 업무 자체가 기존 의료기술, 의료기기, 의약품 등에 근거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로 기득권과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해결방안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허대석 원장은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건연의 연구결과는 법적구속력을 갖지만 기존의료기술에 대해서는 법적구속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기관고 협의해 이런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이해봉 의원은 "기본적으로 연구기관은 연구 결과물의 질로 평가받는다"며 "제도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보건의료계는 물론 국민적 필요성에 의해 인정받을 수 있는 양질의 연구결과를 생산해야 한다"고지적했다.또, "연구 결과물의 질 개선을 위해 연구과제 선정부터 연구결과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사민이 앞으로 보험급여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은 29일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서 글루코사민에 대한 보건연의 연구결과에 대해 질의했다.이춘식 의원은 "보건연이 핵심연구과제중 글루코사민이 관절염과 통증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도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것 같다"고 물었다.그러면서 "지난 식약청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청 관계자가 보건연의 연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며 "허대석 원장은 식약청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햇다.이에 대해 허대석 원장은 "식약청의 답변은 들었지만 메타분석에 대한 답변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미국 FDA도 메타분석을 통해 시장퇴출 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얼마전 당뇨병제도 그런 사례에 포함된다"고 대답했다.이춘식 의원은 또, "효과가 없는 글루코사민에 대해 아직도 보험급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바르다고 보는가?"고 질의했다.허 원장은 이에 대해 "현재 글루코사민은 선진국에서 퇴출되고 있다"면서 "현재 보험급여가 되고 있는 것은 대만과 태국, 우리나라만 하고 있으며, 대만과 태국도 삭제할 예정인 것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 의원)는 29일 국회 본관 6층에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이봉화)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정보개발원과 보건연 직원들은 국정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정책적인 의사결정에 근거자료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29일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 앞서 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윤석용 의원에 따르면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기존 수술보다 우월성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로봇수술이 안전하고 뛰어난 시술이라는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국민건강에 위협을 미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까지 주고 있다는 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또, 정부차원에서 환자들에게 로봇 수술과 비교 수술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수술 방법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책제안을 해야 하지만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없어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윤석용 의원은 지적했다.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연구결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연보조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고 있어 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윤석용 의원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관련
지난 국감에서 논란됐던 ‘카바수술’과 최근 치료재료 공급거부와 시술거부로 논란이 됐던 ‘ESD'와 관련해 신의료기술 평가에 대한 보건연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9일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서 "두 사례는 신의료기술 평가에 있어서 보건연의 태도가 극명하게 갈렸던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며 "평가과정을 살펴보면 과연 보건연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카바수술은 심장학회와 흉부외과학회 등 이해당사자들의 편향된 의견에 의존해 허위보고서를 근거로 시술중단 등 부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ESD의 경우는 소화기 내시경학회의 의견에만 의존해 ‘조건부 급여제도’를 최초로 적용하면서까지 이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이해 당사자 간 의견대립이 극명한 사안에 대해서 연구원이 지나치게 기존 학회에만 의존해 평가를 진행한다면 사실상 관련 학회의 입김만 더 세게 작용할 여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연구원의 공정성과 평가결과의 신뢰성이 크게 손상되는 결과
신의료기술평가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합리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29일 열린 보건의료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정하균 의원은 "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크게 신청절차와 심의과정 상 문제로 나눌 수 있다"며 "신청절차 상의 문제점은 우선 신청자 및 신청요건과 관련해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칫 무분별한 신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신의료기술평가는 특정기준에 입각해 우선순위에 따라 평가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 아니고, 전적으로 신청자의 요구에 의해 신청서를 접수해 평가가 진행되는 ‘신청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신청 건수의 증가, 신청자의 무분별한 신청사례에 대해 사전에 제한하고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정 의원은 "심의과정 상에 신청기술이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판정원칙과 기준이 모호해 대상 여부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며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기존의료기술과 신청기술이 동일한지를 판단하는 과정에 있어, 대표성 및 전문성이 떨어
보건의료연구원이 연구 목적을 위해 불법 자료를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연구원은 불법인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불법적인 환자의 개인 정보를 개별 병원으로부터 제공받아서 연구한 것으로 나타나 연구원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29일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서 "의료법 제 21조 제1항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는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안된고 규정하고 있다"며 "제 88조 역시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이어, "연구원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근시교정술의 장기간 안전성과 안정성”이라는 연구를 수행했다"며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일산백병원, K안과의원 등 6개 병원으로부터 환자 2,638명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번호, 병록번호를 제공받아서, 이를 또다시 심평원에 제공해 진료기록과 연계를 청구해서 연구를 수행했다"고 지적했다.즉, 이 6개 병원은 의료법 제2
지난 10개월간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의 문제점으로 1월낙찰이 지적되온 가운데 실재로 2만 5천원하는 약이 1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36곳은 약가차액으로 276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1원낙찰병원 중 자료취합이 된 상급종합병원 2곳과 종합병원 1곳에 대해 의약품 입찰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A상급종합병원은 전체 1950품목 중 244품목이 1원에 낙찰됐다.또. B상급종합병원 1823품목 중 92품목, C종합병원은 1457품목 중 5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원희목 의원은 "의료기관은 의약품을 싸게 구입하면 이중의 이익을 본다"며 "싸게 구입해서 얻는 이익과 또 하나는 차액의 70%만큼 공단에서 주는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원희목 의원실이 1원 낙찰 품목을 약가 마진 없이 의료기관이 구입했을 경우의 비용과 비교한 차액, 시장형실거래가 인센티브 추정액을 분석한 결과 A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정상적인 보험약가로 구입하면 14억 9566만 6575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1원낙찰로 350만원의 비용만 지출했다.차액은 14억 9016만 5406원이며, 인센티브 추정액은 10억 4000만원이나 된다. 1원낙
건보공단이 수가협상에 앞서 공급자 단체들의 요구에 대해 장고에 들어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의사협회와 병원협회를 비롯한 5개 공급자 단체는 지난 26일 제3차 공급자협의회 회의를 갖고 공단이 수가협상에 앞서 수가 인상 가이드라인을 먼저 제시하고, 교차 방문 협상 이후 최종협상은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자고 요구했다.이런 공급자들의 요구는 공단이 공급자단체의 수가 조정 요구안을 먼저 들은 후 협상이 쉬운 유형부터 타결지어 나가는 공단측 수가협상 전략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공급자 단체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건보공단측은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공단 관계자는 28일 “현재 급여상임이사를 비롯한 보험급여실장, 재정실장 등 수가협상 관련 관계자들이 연속해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급자 단체들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사항과 각 유형들이 개별적으로 요구하는 사항들이 많아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런 공단의 장고에도 불구하고 의협과 병협을 주도로 수가협상 시작전부터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의사협회측 한 관계자는 “이전부터 요구해온 수가협상 당사자간의 대등성을 인정받아야
대한 IMS 학회 안강 학회장이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를 무고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안강 회장은 28일 오후 의사협회 회관 3층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안강 회장은 “한의협이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왜곡하는 등 같은 의료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협이 계속 IMS 시술을 하는 의사들을 고소, 고발하면 무고죄로 법적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안 회장은 이어, “대법원은 태백시 엄 모 원장 사례가 이미 IMS와 관계가 없다는 전제하에 원고 시술행위는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라고 볼 여지가 많다는 판결했다”며 “IMS와 한방은 다르다는 전제하에 원고의 행위가 한방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의협은 계속 사실과 관계없는 내용을 가지고 IMS를 법원이 불법으로 판결했다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안강 회장은 분통을 터트렸다.현재까지 한의사협회는 dry needle의 최하단계인 needle tense를 시행한 20여 명의 의사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안 회장은 “이들은 당연히 아무런 죄가 없다”며 “초기에 적절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던 2명을 제외하고
국민 회비와 후원금, 그리고 소중한 혈액수입을 방만하게 지출하는 적십자사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부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적십자사 본사 및 산하기관 업무추진비 중 경조사비 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이애주 의원은 “2009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적십자 본사 및 산하기관의 기관장이 지출한 경조사비는 2억 6300만원으로 2009년과 2010년 1년사이 경조사비 지출이 50%나 급증했다”며 “업무추진비인 남의 돈을 쓰고 자신의 호주머니를 챙기는 얄팍한 셈법에서 남발이 가중되고 있어 내부직원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애주 의원이 밝힌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 본사는 유종하 총재가 2009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지출한 경조사비는 3200여 만원이며, 연간 총 업무추진비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업무추진비 예산이 2009년 5000만원대에서 2010년부터 3500만원대로 줄었지만 경조사비 지출은 여전히 30%대 유지하고 있었다. 유종하 총재가 사용된 경조사비를 보면 ‘풍산 류씨’ 관련 경·조사와 유 총재가 고문으로 있는 유림단체인 ‘담수회’에 지출됐다.또, ‘
건정심 공급자협의회는 30일까지 건강보험공단이 수가 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를 비롯해 의협, 치협, 한의협, 간협 등 약사회를 제외한 5개 공급자 단체는 26일 제3차 공급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공단측이 공급자협의회에 수가 인상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지 못할 경우 그 사유를 공식적으로 회신할 것을 공단측에 요구했다.공급자들이 수가협상에 앞서 전체 수가 조정폭을 먼저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공급자단체의 수가 조정 요구안을 먼저 들은 후 쉬운 유형부터 협상을 타결지어 나가는 공단측의 수가협상 전략에 더 이상 이끌려 가지 않겠다는 공급자단체의 단호한 의지로 풀이된다. 협의회에 따르면 공단은 차기년도 수가 인상 전체규모에 대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의견을 근거로 유형별 수가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재정운영위에서 의료공급자 참여가 배제돼 있는 등 합리적인 수가 결정이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매년 수가협상 과정에서 의료공급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공급자단체들은 또 2012년도 수가협상에서는 상호 동등한 수가협상을 위해 의료공급자단체와 공단을 오가며 협상을 벌이는 교차방문 협상을 벌이고 최종 협상은 제3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