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보공단 직원이 만성질환관리료 부당청구에 따른 현지확인 과정에서 요양급여비 환수를 위해 의료기관 원장에게 무리한 서명 강요 등 협박 및 회유행위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공단이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선량한 의료기관을 범법자인 양 취급하고 있다"며 "공단의 월권적인 부당 환수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현행 보건복지부 요양기관 현지조사지침에 규정된 건보공단의 조사 의뢰기준 및 세부절차에 의하면, 부당여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공단의 자료제출 요구권은 국민건강보험법 제83조에 의거 진료내역통보, 수진자조회 및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등을 통해 인지한 부당 건에 대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 건에 대해 요구사유와 근거 등을 명시해 해당 요양기관에게 서면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토록 규정돼 있다. 공단의 요양기관 현지조사권한에 관해서는 200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제기돼 법제처에 유권해석이 의뢰된 바 있다. 당시 법제처는 "건보공단은 현지조사 권한이 없고 서류확인만으로 부족할 경우 요양기관의 진료행위에 방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요양기관의 임의적인 협력을 전제로 제한적이고 부분적인 현지확인이 가능하다"고 유권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착오청구 등으로 인해 심평원의 심사반송 건수가 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6월 29일부터 정식 개통한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다수 요양기관의 호응 속에 조기 안착됐으며, 진료비 청구 전 기재착오 등 점검으로 심사반송 건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받을 때 인터넷망을 이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으로 EDI서비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청구방법이다.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전체 3만 852(38.5%)기관으로, 요양기관종별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이상 970(32.7%), ▲의원급 7,131(27.0%), ▲치과의원 4,742(32.2%), ▲한의원 7,483(62.1%), ▲약국 7,191(35.2%), ▲보건기관 3,335(96.4%)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요양급여비용 청구 전 기재착오 점검 기능을 활용해 요양기관 내에서 자체점검하고, 오류발생 건에 대해서는 수정 후 청구함에 따라 E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제1회 심포지엄 및 전국 의과대학/의전원생 수필공모 시상식이 5일 오후5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열린다.‘의학, 에세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 및 시상식에서는 의사수필가들의 활동상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의사에게 에세이가 갖는 의미, 문학적 글쓰기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의사수필가협회 고문인 맹광호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한국 의사수필의 발자취’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성락 가천의대 명예총장과 임철순 한국일보 주필의 ‘의사에게 왜 에세이인가’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다음으로 소설가 오정희 씨가 ‘글쓰기에서 문학성이란?’을, 이동민 회원이 ‘의사가 본 의사수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후, 전국의대/의전원생 수필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의사수필가협회에서는 인문학을 통한 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미래 한국의료의 주역인 의과대학/의전원생을 대상으로 수필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대한의사협회장 상장이, 금상 1명에게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의장상과 장학금 80만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장학금 각 50만원과 상장이, 장려상 5명에게는 장학금
충청남도에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1등급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하등급판정을 2년 연속 받은 의료기관도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적정성 평가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에서 외래 혈액투석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176곳, 병원 104곳, 의원 316곳 등 총 640개 기관이다. 혈액투석 환자는 5만 8232명, 진료비는 1조 3643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각각 31.9%, 60.7%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2만 2445명으로 2006년에 비해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기를 보유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710개 기관, 장비수는 1만 4804대이며, 기관 당 평균투석기수는 20.9대로, 최대 10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투석기 1대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1.2회로 최소 0.2회에서 최대 2.7회로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각종
지난해 경북대 병원 등 대구시내 5개 병원이 진료 거부 및 떠넘기기 행태로 인해 5살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이에 복지부는 경북대 병원 등 관련 5개 병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내년도 예산안에서 그 병원들에 대한 지원예산이 편성돼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1일 보건복지부 201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진료를 거부한 병원에 대한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5세 여자아이가 장중첩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장중첩증은 꼬인 장에 바람을 불어넣는 간단한 시술로 낫는 질환이다. 대구 지역 5개 병원의 진료거부 또는 환자 떠넘기기로 인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다섯 살짜리 아이가 사망한 것.복지부는 지난 2월 이 어린아이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 5개 병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하지만 권역응급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참여 금지라는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졌다.주승용 의원은 "대구는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2곳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가 2009년에 이미 배정돼 경북대병원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기 어려웠다
신희영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10월 22일에 개최된 제 7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소아혈액종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혈액종양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올해 10월부터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에 선출되어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 혈액질환과 암에 대하여 진료와 연구를 하며 이 질환들로 고생하는 환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1993년 9월에 창립된 학회이다
의사사회가 간선제를 놓고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대법원의 간선제를 채택한 대의원 결의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상 대의원회 손을 들어준 가운데 간선제 후속조치 중 가장 중요한 선거인단 구성을 놓고 의사사회의 의견이 분분하다.의사협회 회장 후보로 나서기 위한 후보군들을 비롯한 개원가에서는 선거인단의 규모와 선출방식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기 바쁜상황이 됐다.의사협회 대의원회 박희두 의장은 의료계 한 매체와 통화에서 선거인단 구성을 비롯한 간선제 후속조치는 정관 개정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대의원 서면결의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간사인 김인호 원장도 같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하지만 의료계 중진들과 개원가에서는 간선제도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마련된 후속조치로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즉, 간선제 후속조치 역시 빠른시간내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뜻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것.한 의료계 중진 인사는 "대의원회에서 간선제 후속조치를 대의원 서면결의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정관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또 다른 불씨를 낳을 수 있다"며 "사안이 사안인 만큼 빠른 시일내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뜻을 물어야 회원간의 갈등
의사협회와 복지부가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실태 파악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사무장병의원의 실태를 내부고발 하는 의사 및 의료인에 대한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해 추이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신상진 의원은 지난달 28일 사무장병의원 내부고발 및 자진신고를 통해 사무장병의원을 근절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신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무장 병·의원이 허위과다청구, 비인권적인 환자 처우, 주변 병·의원과의 마찰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집중 단속하지만 내부고발이나 자진신고 없이는 사무장병·의원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사무장병의원 고발의 한계를 지적했다.신 의원은 이어, “의료법상 비의료인에게 고용된 의료인이 자진해 신고하더라도 처벌에 정상참작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의료인들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 그 행정처분을 면제함으로써 불법을 자행하는 사무장병·의원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법 위반행위에 대해 검사의 불기소처분이나 법원의 선고유예 판결의 경우 처벌의 필요성이 없다”며 “사법기관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경우로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11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이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공모델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의 일환이다.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에는 외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서 3개 언어권(영, 중, 러) 총 5개 업체를 선도업체로 지정했으며, 해외홍보비용 등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업체당 1,500만원) 한 바 있다.2차년도인 2011년에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선도업체 인증마크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 지원 등을 통해 유치업체의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공모기간 동안 신청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타언어) 1~2개 업체 등 총 10여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시행 첫 해, 일부 언어권(일본어, 아랍어, 기타언어)은 적격 업체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으나 시행 2차년도인 올해에는 우수한 다수의 업체가 지원할 것
왕규창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경외과)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인도 고아에서 열린 제 39회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Pediatric Neurosurgery)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왕규창 교수는 평소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국내소아신경외과의 위상을 드높였고 지난해 제주에서 열렸던 제 38회 학술대회의 대회조직위원장으로서 역대 최다 국가 및 회원 참석을 이끌어 수준 높은 학술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과 신임을 얻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왕규창 교수는 “강준기, 최중언, 조병규 교수 등 학회 선배들과 국내소아신경외과학회 회원들이 단결하여 대외적으로 보여 준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며 “앞으로 국내 소아신경외과의 세계적인 위상을 드높이는데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왕규창 교수는 내년 9월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 40회 학술대회에서 학회장에 취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센터장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의료진들이 지난 29일 대장암 환우회 ‘승승장구’ 회원들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등반은 대장암 환우들의 완치에 대한 희망을 북돋우고 병원을 떠나 의사와 환자가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따뜻한 정(情)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을 비롯해 정순섭 교수, 이령아 교수 등 의료진과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 30여 명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안전수칙에 대한 내용을 들은 후 약 3시간 동안 청계산 원터골에서부터 옥녀봉까지 산행했다. 간간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자들은 굵은 땀을 함께 흘리면서 진료실과 병실에서는 못했던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치료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치료 중인 환자들과 치료 과정에서의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김광호 센터장은 “암 투병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등반을 마친 환우와 가족 여러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이번 가을 산행에 이어 앞으로도 암 극복을 위해 암 환우들과 전문의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이 제8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이상호 이사장은 1982년 부산에서 신경외과의원을 설립한 이래 단일진료와 전문병원 형태의 운영방식을 도입, 척추전문병원으로 발전해 현재 국내 6개의 우리들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호 이사장은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수술과 같은 미세침습적 척추수술의 개념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총 12권의 척추수술관련 의학서적을 발간하고 202편의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국제 의학전문저널에 발표하는 등 한국의 척추진료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0년 미국의료관광평가협의회에서 의료기술의 질과 안정성, 투명성 등 7개 항목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리들병원이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되면서 국제의료관광을 통한 국부창출에도 일조했다. 이 외에도 Save the Children과 UNICEF 한국위원회 등 23개 복지, 자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안규리)는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전국뇌사자관리병원 중에서 가장 많은 뇌사환자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2개의 뇌사자 관리병원의 환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9년에 37명, 2010년에 40명 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36명의 가장 많은 뇌사환자가 서울대학교병원을 통해 장기기증했다. 장기이식은 만성 장기부전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첨단 의료분야이다. 올해 9월 기준으로 21,057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나 뇌사기증자는 고작 271명에 불과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장기이식문화는 활발하지 않으며 아직 많은 환자들이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잠재 뇌사자 신고제를 포함한 입법과정, 장기기증문화 확산단체인 (사단법인) 생명잇기 설립, 뇌사자 장기이식 전문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 출범의 산실이 되며 장기기증에 대한 활성화를 위한 홍보, 교육, 정책개발 등 건전한 생명나눔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그 결과 3년 연속 전국뇌사자관리병원에서 가장 많은 뇌사자가 서울대병원을 통해 장기기증했다. 안규리 센터장은 “우리나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인 사공진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의 부친 사공열 한양대 화학과 명예교수가 28일 별세했다.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31일 오전 8시
의약분업 이후 10여년동안 수가평균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앞선 사례가 딱 2번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즉, 공급자 단체들이 수가인상율이 원가에도 못미친다는 주장이 객관적인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0년동안 수가평균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앞선 2번은 2005년과 2006년이었다.2000년 의약분업 실시 당시 건강보험수가는 9.2%였다.하지만 3년이 지난 2003년에는 2.97% 증가한 반면 소비자 물가는 3.50% 증가했다.이후 2004년 수가인상률은 2.65%였지만 물가상승률은 3.60%인 것으로 확인됐다.2005년과 2006년은 유이하게 수가평균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앞질렀다.2005년은 2.99%, 2.80% 였으며, 2006년은 3.50%인 반면 2.20%였다.하지만 이런 통계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은 수가협상에서 물가상승률은 주요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수가평균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에 못미친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가협상에서는 주요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수가계약에 있어 주요변수는 행위량과 환자 내원 빈도 수"라며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의료비 및 약제비 상승률은 급증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