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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학, 에세이를 만나다”

의사수필가협 5일 제1회 심포지엄…전국의대/의전원생 수필공모 시상식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제1회 심포지엄 및 전국 의과대학/의전원생 수필공모 시상식이 5일 오후5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열린다.

‘의학, 에세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 및 시상식에서는 의사수필가들의 활동상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의사에게 에세이가 갖는 의미, 문학적 글쓰기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의사수필가협회 고문인 맹광호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한국 의사수필의 발자취’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성락 가천의대 명예총장과 임철순 한국일보 주필의 ‘의사에게 왜 에세이인가’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소설가 오정희 씨가 ‘글쓰기에서 문학성이란?’을, 이동민 회원이 ‘의사가 본 의사수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후, 전국의대/의전원생 수필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의사수필가협회에서는 인문학을 통한 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미래 한국의료의 주역인 의과대학/의전원생을 대상으로 수필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대한의사협회장 상장이, 금상 1명에게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의장상과 장학금 80만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장학금 각 50만원과 상장이, 장려상 5명에게는 장학금 각 3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신종찬 한국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는 “시간에 쫓기는 의사에게는 문학 중에서 수필이 가장 가까이 하기도 쉽고 연관이 깊다.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간을 연구하고 진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의사는 이미 수필의 토대를 지닌 셈”이라며 “의사들이 수필을 통해 인성을 계발하고 인간을 이해하고 무한한 애정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의사수필가협회가 주관하며 서울시의사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