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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료비 착오청구 등 심사반송 67% 감소

심평원,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 안정적 정착 자평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착오청구 등으로 인해 심평원의 심사반송 건수가 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6월 29일부터 정식 개통한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다수 요양기관의 호응 속에 조기 안착됐으며, 진료비 청구 전 기재착오 등 점검으로 심사반송 건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받을 때 인터넷망을 이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으로 EDI서비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청구방법이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전체 3만 852(38.5%)기관으로, 요양기관종별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이상 970(32.7%), ▲의원급 7,131(27.0%), ▲치과의원 4,742(32.2%), ▲한의원 7,483(62.1%), ▲약국 7,191(35.2%), ▲보건기관 3,335(96.4%)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요양급여비용 청구 전 기재착오 점검 기능을 활용해 요양기관 내에서 자체점검하고, 오류발생 건에 대해서는 수정 후 청구함에 따라 EDI로 청구할 때 보다 심사반송 건수가 67% 감소하는 개선 효과가 있었다.

요양기관 종별로 감소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 63%, ▲의원급 77%, ▲치과의원 36%, ▲한의원 69%, ▲약국 39%, ▲보건기관 75% 감소했다.

심사반송 감소가 높은 점검 항목으로는 요양급여비용 총액 계산착오, 상병분류기호 기재착오 또는 기재누락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에서 사전에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행정력 낭비요인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조기에 안착한 사유로는 서비스 개통 이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사용의 편리성에 대한 인식 확산, 지역별 설명회 등으로 인지도가 향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요양기관 종별로 10개 기관씩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 이상 대답이 전체의 96%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