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대동맥판막성형술로 청구한 25건 중 11건이 카바수술로 잠정 결정됐으며, 심평원이 심사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건대병원과 심평원간의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와 병원계에 따르면 심평원 중앙심사평가위원회 산하 흉부외과분과위원회는 송 교수가 청구한 대동맥판막성형술 25건중 11건에 대해 카바수술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흉부외과분과위에 참석한 위원은 "일단 송명근 교수가 청구한 25건의 청구건 중 11건에 대해 심의했지만 카바링을 이용한 카바수술로 잠정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수술형태가 부가적 수술이냐, 별개 수술이냐에 따라 급여인정 범위가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위원은 이어, "부가적으로 진행된 수술은 카바수술로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별개로 진행된 수술에 대해서는 급여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 심평원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송명근 교수가 청구한 25건 중 11건의 수술을 심의한 흉부외과분과위원회는 11건의 수술 모두를 카바 수술로 잠정결정했지만 별개로 수술된 사례도 있어 급여인정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참여 위원은 "오는 12일 성모병원 토론회에서 가닥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 현)는 구랍 오전 7시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동아홀에서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와 “고객만족 선도경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 나현회장은 “2011년 마지막날 늦게라도 좋은 상호업무협조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며, 이를 계기로 의사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노후가 보장 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면서 양 단체의 발전과 임․직원 및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또한, 의사출신 CEO인 교보생명보험 주식회사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의료계를 위해 상임이사회를 개최하는 회장 이하 임․직원의 열의에 감동을 받았으며, 의사출신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점을 업무협약에 적용시켜서 이번 MOU를 통하여 의사와 그들의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고객만족 선도경영을 위한 MOU 체결”에서의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원의 계층별‧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하였으며, 회원의 의료기관에서 고용 직원의 퇴직연금을 유치 할 경우 노무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편리하게 제공키로 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국민복지 향상이다. 그러나 순간적인 환심성 정책은 안되며 지속 가능한 올바른 정책이 필요하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2일 오전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시무식에서 총선과 대통령선거가 있는 올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표퓰리즘 정책에 우려를 나타내고 준비된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성 회장은 “정부의 올바른 정책에는 언제든지 협조하겠지만 비합리적인 정책에는 목소리를 높여 시정될 때까지 모든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병원계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고 “참여·협력·배려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시무식에 앞서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를 초청해 ‘보건의료산업전망과 대한병원협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평균수명은 길지만 국민의료비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의약품비는 OECD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조사결과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최근 펴낸 ‘2011 보건의료 통계분석’에서 나왔다.통계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9년 GDP 대비 국민의료비는 6.9%로, 20년 전의 OECD 수준(1990년 6.9%)에 불과했다. 또, 1인당 의료비 지출도 1,879달러로 OECD 평균인 3,361달러의 5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수명은 80.3세(OECD 79.3세)이며, 남성의 평균수명은 76.8세(OECD 76.5세), 여성은 83.8세(OECD 82.1세)로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의 보건부문 총지출액은 OECD 평균의 60.4%이다. OECD 평균 대비 총입원진료비는 56.1%, 총외래진료비는 44.9%이며, 총의약품비는 88.5%이다. 절대금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는 모든 항목에서 OECD 평균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의료서비스분야는 OECD 평균과의 격차가 매우 크며 의약품 분야는 상당히 근접해 있다.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민의료
건국대학교병원이 2012년 시무식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2년 운영목표를 ‘새로운 전통 확립과 화합’으로 천명했다.양정현 의료원장은 “올해 건국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원년으로 다른 시험대에 올라서 있으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에 어울리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진료의 질은 더 높아져야 하고 교육과 연구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의료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전통 확립을 위해 병원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올리고 환자들의 중증도를 향상시키며 협력병원을 확대하여 전국화를 시도할 것과 우리 건국대학교병원 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올해의 병원 운영 방침을 밝혔다.상급종합병원으로 첫 진료를 시작한 건국대병원양정현 의료원장이 첫 진료 접수 환자인 이 OO 씨 (30세) 씨를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한편 시무식이 끝난 후 양정현 의료원장은 안양에서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아 외과 진료를 신청한 상급종합병원 첫 진료 접수 환자를 만나 쾌유를 빌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오는 3월 25일 제37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차기 회장에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용기라는 응답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37대 회장 후보로 자천타천 4명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나현 서울시의사회 회장,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수호 전 의사협회 회장 등 이다.회장후보들은 각자 자신들의 강점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고 있다.하지만 젊은 의사들은 차기 회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꼽았다.닥터플라자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의협회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을 꼽는다면?'이라는 설문을 진행했다.그 결과 578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을 단결시켜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용기 항목을 91%인 528명의 회원들이 꼽았다.그 다음으로 다양한 직군과 사람들을 아우르는 포용성을 3%인 23명의 회원이 선택했으며, 회무 회계의 부정이 없는 투명성을 2%인 13명의 회원들이 선택했다.하지만 대부분의 회장 후보들이 강점으로 꼽고 있는 의사회의 회무경험과 정관계의 인맥은 고작 1%~2%에 불과했다.즉, 회원들은 그동안 선
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3월 25일로 확정된 가운데 16개 시도의사회 회장 선거일정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 초는 선거정국에 돌입한다.16개 시도의사회에서 가장 먼저 선거공고를 발표한 것은 전남도의사회로서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선거운동은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하며, 선거일과 당선자 공고는 2월 10일이다.이병기 현 부회장, 조인성 시흥시의사회 회장, 추무진 현 보험이사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는 경기도의사회는 후보자 등록이 오는 18일, 19일이며, 선거운동기간은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선거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턴넷 투표로 이뤄지며, 당선인 공고는 2월 17일 발표된다.강원도의사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선거운동은 9일부터 시작된다.경남도의사회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이며, 개표 및 당선자 공고는 23일 발표된다.대구광역시의사회는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으며,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일은 3월 13일다.인천광역시의사회는 2월 3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기
손보사들이 개원가에 개인정보동의요구서를 징구하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진료비 지급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로 개원가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손보사의 개인정보동의요구서는 정부의도와 다르다고 밝혀 불이익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손보사와 개원가간의 개인정보동의요구 논란과 관련해 국토해양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그러면서 개원가에는 손보사들이 자체적으로 '진료비 지불보증 부분이 추가된 개인정보 동의서에 불응할 것으로 안내했다.의료계의 이런 제도 개선 요구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공식적으로 "기존에 안내한 양식은 참고사항으로 손보사들이 제시하는 양식을 사용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는다"며 "일부 보험사가 국토해양부 발송 공문을 인용해 송부한 문서도 국토해양부의 의도와 다르다"고 밝혔다.즉, 개원가는 손보사가 요구하는 개인정보 동의 요구서 제출을 불응해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이다.한편, 의사협회는 자동차보험 취급 의료기관에 진료비 지급상 불이익을 주겠다느 손보사들의 언급 자체는 지급 청구액을 삭감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자동차배상보장법 제19조를 명백히 위반한 사례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국토해양부에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장염 환자의 66.2%가 10세 미만의 소아·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바이러스 및 기타 명시된 장 감염(A08)’에 대해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분석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44만 8170명에서 2010년 61만 3778명으로 5년간 37% 증가한 약 16만 5천명이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6년 200억원에서 2010년 258억원으로 5년간 29.1% 증가한 약 58억원이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0%로 분석됐다.바이러스성 장염의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는 남성이 매년 약 50.3%~50.9%, 여성이 약 49.1%~49.7%의 점유율을 보여 성별로 인한 질환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러스성 장염을 연령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10세미만의 소아·아동의 점유율이 62.6%를 차지했으며, 10대에서 14.0%를 보여,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부분 소아·아동 및 청소년에서 76.6%가 발생했다.바이러스성 장염의 월별 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가장 기온이
김구 약사회 회장이 운영하는 약국도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전의총이 약 소매상으로 전락한 약사 직능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29일 '약사가 과연 필요한 직능인지 약사가 답할 때다"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전의총은 "어제 약준모 소속 약사들은 대한약사회장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하고 있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며 "이들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콧물만? 알러지나 비염은?"이라고 물으면서 "하루 두 알 먹으라"는 문진(問診)과 투약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불법행위 장면은 전혀 낯설지 않다"며 "무위로 조사한 전국의 약국 두 곳 중 한 곳에서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약사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약국에서조차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약사들 스스로 무자격자에 의한 약의 판매를 잘못된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약사회가 안전성을 운운하면서 일반약의 수퍼판매를 거세게 반대했으니 코미디 중의 상코미디"라고 일침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내년 1월 1일자로 1급, 2급 임원 4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1급 전보홍보실장 김태백기획조정실장 장수목총무관리실장 김백수인력관리실장 송선엽정보관리실장 전경수보험급여실장 정영숙건강관리실장 신순애요양심사실장 차영만감사실장 전종갑종로지사장 신능수중구지사장 김삼영서대문지사장 류광열강서지사장 이종균부산중부지사장 오동석대구북부지사장 이익희대구달서지사장 박종윤대전동부지사장 김정남인천남부지사장 이원길광명지사장 조진호고양일산지사장 김광기 (이상 20명)2급 전보보험급여실 약가관리부장 김훈택건강관리실 건강관리기획부장 정해민건강보험정책연구원 주원석베트남지원단 사업추진팀장 양인석문경예천지사장 이헌동영암장흥지사장 정규만홍성지사장 홍태식안양만안지사장 김옥의여주지사장 박병배광주지역본부 고객상담부장 박재희광진지사 강성규금천지사 이우식관악지사 김선옥서초남부지사 문정진춘천지사 최영식광주동부지사 안인섭광주북부지사 박영균순천곡성지사 박형기인천계양지사 임상선수원서부지사 윤석수성남남부지사 형성윤광명지사 박노수고양덕양지사 김생원용인지사 전군배 (이상 24명)
환자가 자주 내원하면 의사는 진료를 거부해야 할까?심평원은 윤리강령 6조를 근거로 진료를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상남도 창녕군 L의원 개원의는 최근 환자가 자주 내원한다는 이유로 심평원 창원지원으로부터 진료비 청구 130여 건에 대해 지급 불능이 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L 개원의는 심평원 창원지원으로부터 자주 내원하는 환자의 차트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고, 심평원을 방문했다.방문한 자리에서 L 개원의가 심평원 직원으로부터 들은 말은 "자주 내원하는 환자의 청구액은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진료를 거부하라"였다.L 개원의는 "심평원 직원이 양심적으로 진료하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L 개원의는 "실제 진료를 했으며, 하자가 없는데 심평원이 무슨 권한으로 청구액을 삭감하는지 의문"이라며 "심평원 직원은 환자 리스트가 포함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L 개원의가 자료제출을 거부하자 심평원 직원은 동료 직원들에게 실사를 나가자고 L 개원의를 압박했다는 것이 L 개원의의 증언이다.L 개원의는 "심평원 원장이 자료를 요구하면 무조건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 심평원의 주장"이라며 "거부하면 실사를 받고, 매일 환자가 오는
국민건강검진이 일반 병의원 진료로 당뇨를 조기발견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30일 국가건강검진이 당뇨병의 조기발견 및 적정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김재용 교수가 공단의 의뢰로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분석된 것. 김 교수는 2007년도에 일반건강검진으로 당뇨병을 최초로 진단받은 군과 병의원 진료로 당뇨병을 최초 진단 받은 군을 비교분석했다.연구의 주요결과에 따르면‘건강검진으로 당뇨병을 최초 진단받은 군’은 ‘검진과 무관하게 최초진단을 받은 군’보다 약 2년 빨리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며, 집단 간의 연령 차이를 보정해도 효과는 유사했다.당뇨병으로 최초진료를 받은지 180일이내 사망할 위험도는 건강검진을 거치지 않고 병의원 진료로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군(검진무관 최초진료군)에서 월등히 높았다.건강검진으로 당뇨병이 최초발견된 군보다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건강검진으로 당뇨병이 최초로 발견돼 진료를 90일이내 받은 당뇨병 환자에 비해 검진무관 최초진료군, 건강검진 위음성군, 검진연계 지연진료군은 병원에 입원할 위험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이 6.5% 증가했으며, 의사는 2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8일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발간했다.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 1681개 기관으로 2006년 7만 5천여 개 기관에서 5년동안 약 6천개 기관이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140.2%, 치과병원은40.4%, 병원이 36.8%, 한방은 17.1%, 치과의원은 12.9%, 종합병원이 8.3%, 의원은 6.5%, 상급종합병원이 2.3%,2.2%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의료인력은 의사가 지난 5년동안 6만 8143명에서 8만 2137명으로 20.5% 증가했으며, 한의사는 1만 3523명에서 1만 6156명으로 19.5%가 증가했다.치과의사는 1만 8515명에서 2만 936명으로 13.1%가 늘었으며, 약사는 3만 1237명에서 3만 2152명으로 2.9%가 늘었다.입원실 병상은 12만 2,696개로 지난 5년에 비해 30.3%가 증가했고, 의료장비는 18만 4231대로 34.3%가 증가했다
정부가 보건진료소 예산을 확충해 보건진료소의 양을 증가시키겠다는 정책방향을 정한 가운데 의료계가 우려하면서 보건진료소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한 후 통폐합 작업에 들어야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농어촌 지역의 개발과 교통수단 발달 등으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돼 현재 거의 무의촌이 없는 상황이라며 농특법 상 보건진료소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존립 근거가 사실상 없어졌다고 진단했다.이어, 보건진료소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의사협회는 이어, 보건진료소 운영상의 제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건진료소의 통·폐합 조치를 위한 관계법령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의사협회 관계자는 "과거 기준에 의해 설치된 보건진료소 설치지역에 관한 재검토와 의약품 오남용 문제, 보건진료원의 실질적인 진료행태 등 운영현황에 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보건진료소 운영상의 제반 문제점 개선과 함께 보건진료소의 통·폐합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 "근본적으로 실제 취약지역이 아님에도 공보의가 배치된 민간병원문제, 도시 인접한 지역의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폐쇄 문제들이 우선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