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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차기 의협 회장 최우선 덕목은 대정부 투쟁 용기

젊은 의사 대다수가 회무경험·인맥 의미 없어


오는 3월 25일 제37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차기 회장에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용기라는 응답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37대 회장 후보로 자천타천 4명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 회장,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수호 전 의사협회 회장 등 이다.

회장후보들은 각자 자신들의 강점을 강조하면서 회원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젊은 의사들은 차기 회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꼽았다.

닥터플라자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의협회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을 꼽는다면?'이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578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을 단결시켜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용기 항목을 91%인 528명의 회원들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다양한 직군과 사람들을 아우르는 포용성을 3%인 23명의 회원이 선택했으며, 회무 회계의 부정이 없는 투명성을 2%인 13명의 회원들이 선택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장 후보들이 강점으로 꼽고 있는 의사회의 회무경험과 정관계의 인맥은 고작 1%~2%에 불과했다.

즉, 회원들은 그동안 선택의원제를 비롯한 의료계를 옥좨는 정책에 대해 의사회 회장이 회원들을 단결시켜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것이다.

과연 제37대 의사협회 회장 후보들은 이번 닥폴의 결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