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이 6.5% 증가했으며, 의사는 2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8일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 1681개 기관으로 2006년 7만 5천여 개 기관에서 5년동안 약 6천개 기관이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140.2%, 치과병원은40.4%, 병원이 36.8%, 한방은 17.1%, 치과의원은 12.9%, 종합병원이 8.3%, 의원은 6.5%, 상급종합병원이 2.3%,2.2%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인력은 의사가 지난 5년동안 6만 8143명에서 8만 2137명으로 20.5% 증가했으며, 한의사는 1만 3523명에서 1만 6156명으로 19.5%가 증가했다.
치과의사는 1만 8515명에서 2만 936명으로 13.1%가 늘었으며, 약사는 3만 1237명에서 3만 2152명으로 2.9%가 늘었다.
입원실 병상은 12만 2,696개로 지난 5년에 비해 30.3%가 증가했고, 의료장비는 18만 4231대로 34.3%가 증가했다.
병상은 2006년 40만 5592병상에서 2010년 말 52만 8288병상으로 확충됐다.
특히, 검사장비 및 방사선 진단 및 치료장비는 각각 43.3%, 41.9%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검사장비는 15만 2333대에서 21만 8314로 급증했으며, 방사선진단 및 치료장비는 6만 7463대에서 9만 5753대로 늘었다.
한편, 통계연보는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43조 6283억원으로 2009년 대비 10.9% 증가했으며,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입원은 2.1일, 외래 16.4일로 18.5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주요 만성질환 중 갑상선장애가 최근 5년간 57.4% 로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뇌혈관질환은 34.7%, 고혈압은 29.1%, 당뇨병 23.4%, 심장질환은 17.6%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