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기관 3주기 의원급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전체 검진기관의 우수 등급 비율은 감소했으나, 구강·위·간·유방·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우수 등급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우수 등급 비율은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일반·영유아·대장암 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상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국가건강검진기관 3주기 의원급 평가결과와 최우수기관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검진기관 평가는 3년 주기로 병원급 이상과 의원급으로 구분해 실시함에 따라, 이번에는 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 최초로 검진기관의 자발적인 질 관리를 유도하고 국민이 우수한 검진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검진유형별 최우수 검진기관을 선정·공개했다. 이번 평가대상은 의원급 전체 2만 136개소이며, 연간 검진인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1그룹은 연간 검진인원 300명 이상 6199개소, 2그룹은 300명 미만 1만 3937개소이다. 평가는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1그룹은 서면조사와 방문조사를 통해 평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의 손실보상 기준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감염병전담·거점전담병원의 확보병상 단가는 200%로 상한을 인상하고, 코로나전담요양병원의 확보병상 단가는 병원급 평균 병상단가로 상향 조정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치료의료기관 손실보상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기준 개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지속적인 상황, 병상확보 및 이탈방지 필요성, 치료의료기관의 기관별 특성 및 운영상 어려움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이번 개선조치에 따라, 전담요양병원의 확보병상 단가를 종전 개별 병상단가의 150%에서 병원급 평균 병상단가로, 소개병상 단가를 종전 개별병상 단가에서 전국 요양병원 평균 병상단가로 상향 조정한다. 감염병전담·거점전담병원의 확보병상 단가는 종별 평균 병상단가 미만인 기관에 대해 종전 개별 병상단가의 150%에서 200%로 상한을 인상한다. 단기 파견인력 인건비 공제율은 전액공제에서 의사는 50% 공제, 간호사 등은 30% 공제, 요양보호사는 미공제하는 것으로 조정한다. 위의 병상단가는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고, 인건비 공제율은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 손실보상심의위원회는 이번 개선방안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한조·최혁순 교수팀이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정종훈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치료에 ‘키토산 하이드로겔’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치료내시경의 대표적인 시술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에서는 조기 위암의 병변 부위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점막에 주사제를 주입해 부풀린다. 주사제가 점막하층을 부풀림으로써 병변과 점막 아래 근육층과의 완충구역을 만들면 병변부위만 안전하게 제거하는 내시경치료다. 현재는 주사제로 생리식염수가 사용되고 있는데 식염수는 체내에 주입하면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져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으로 활용하는데 일부 한계점이 있었다. 생리식염수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소재들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 화두인데, 최근까지 연구된 소재들은 체내에 주입하기 부적합하거나 시술 후 용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교수팀이 연구로 개발된 키토산 하이드로겔은 기존 생리식염수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안정성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주사제다. 교수팀이 개발한 키토산 하
강박증 환자는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중요한 고위 인지기능인 집행기능의 손상이 나타난다. 이를 평가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검사자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강박증 환자의 인지기능을 쉽고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안구운동 검사로 강박증 환자의 인지기능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해 국제 SCI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보고했다. 연구대상은 104명의 강박증 환자와 114명의 일반인이었다. 이들에게 복잡한 도형을 기억한 후 회상하는 레이복합도형 검사를 시행했다. 일반인과는 달리 강박증 환자는 도형을 회상해 재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3분 동안 도형을 보고 외우는 동안 안구 운동검사로 눈동자 움직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집행기능이 손상된 강박증 환자는 상대적으로 더 좁은 범위의 도형 내 구조에만 눈동자가 오래 머물렀다. 반면, 집행기능이 비교적 덜 손상된 강박증 환자는 더 넓은 범위의 도형을 보면서 계획적인 암기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 즉, 강박증 환자들 중에서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 이용 환자 중 우울 또는 자살위험이 있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1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과 ‘심장초음파검사 보조인력 관련 논의 경과’ 등을 다뤘다. 동네의원-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시행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자살 생각 증가 등 전반적인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정신질환의 사회적 비용, 복합질환 위험 등을 고려할 때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결과다. 실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지난해 및 올해 1분기에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 위험군은 1년 새 17.5%에서 22.8%로 증가했고, 자살 생각은 9.7%에서 16.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 등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외국의 절반 수준(22.2%,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불과하고, 특히 자살이 임박한 사람들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환자 뇌조직 분석을 통해 치매 위험인자로 알려진 ‘ApoE4(아포이E4)’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악화시키는 새로운 병리기전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poE는 체내 지질 및 콜레스테롤 운반체로 E2, E3, E4 세 가지 유전형이 있으며, 그중 ApoE4 유전형을 가진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3~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그 병리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 조철만 박사팀은 ApoE4가 자가포식작용에 관여하는 FoxO3a를 억제해 치매 환자 뇌에서 발견되는 인산화된 타우단백질의 축적을 유발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본 연구에서 ApoE4 유전형을 가진 치매 환자의 뇌에서는 FoxO3a가 크게 감소하고, 기능에 문제가 있는 단백질이나 미토콘드리아의 제거에 관여하는 자가포식작용(autophagy) 관련 단백질들이 현저하게 감소돼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FoxO3a는 세포 내 산화적스트레스, 자가포식작용, 세포주기 등을 조절해 수명과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본 연구에서 ApoE4 유전형을 가진 치
경희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의 6층 인산세미나실과 국제회의실에서 이원화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튜브 2개 채널로 동시 송출된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직무대행,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의대–치과–한방–간호–행정의 5개로 구성된 각 분야별 주제 강연의 좌장을 의료원장, 각 병원장 및 간호본부장이 맡게 돼 학술행사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의료 실천에 대한 고찰 및 미래의학의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는 ▲맞춤의학-정밀의학의 나아갈 방향 ▲데이터 의료의 현재와 미래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사의 인식과 변화 노력 ▲코로나19 이후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미래 치의학의 변화와 가치 ▲정밀 치의학으로 나아갈 방향 ▲한의학의 전통과 가치 ▲한의학의 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에만 69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할 만큼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위중증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59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 8725명(해외유입 1만 441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96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 9038건(확진자 84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848건(확진자 5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8만 457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88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96명으로 총 27만 2724명(88.34%)이 격리해제 돼, 현재 3만 35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이며,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74명(치명률 0.8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대구 108명, 경북 88명, 충북 83명, 경남 81명, 충남 75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광주·대전 각각 28명, 울산 27명
명지병원이 고양시와 함께 의료사각지대 및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무료지원 사업에 나선다. 명지병원과 고양시는 지난 28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협약을 맺고,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Cooperation for Early Detection of Dementia, CEDD)’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치매 감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별검사는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 CT촬영, 전문의 진찰 등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감별검사 후 사후관리를 위한 치매 진단환자 정보 공유, 치매 관련 사업을 위한 교육과 강의 등의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어르신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매 감별 검사를 받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협약을 기반으로 고양 시내 어르신들이 치매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감별검사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노인가구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매 중증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명지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키메디가 지난달 실시한 공익 캠페인의 결과로 이뤄졌다. 키메디는 지난 7월 의사 회원 가입자 수 3만 명 달성을 기념해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국경없는의사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공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의사 회원이 키메디 홈페이지에 접속해 3만 회원 돌파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키메디가 참여 메시지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 키메디는 코로나19 이후 질병과 재해로 더욱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약 보름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630명의 키메디 의사 회원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회원은 키메디에 “의사 회원 3만 명 돌파를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기에 의료 콘텐츠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키메디는 국경없는의사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키메디는 지난 2년 전부터 국경
국내 통계작성 이래 10대 사인에 패혈증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반면 만성 하기도 질환은 10대 사인에서 처음으로 제외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6개월간 신고된 자료를 집계한 사망원인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사망원인통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인분류 지침에 따라 원사인(사망에 이르게 한 근원 요인)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 국내 가장 높은 사망원인에 패혈증이 새롭게 추가되며 상위 10순위 사망원인으로 등극했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7.9%를 차지한다. 3대 사인인 암, 심장 질환, 폐렴은 전체 사인의 44.9%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1.0%p 감소했다. 전년 대비 고혈압성 질환과 패혈증은 각각 한 단계 순위 상승해 9위, 10위를 기록했으며, 알츠하이머병은 2010년 13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만성 하기도 질환은 11위로 통계작성 이래 10대 사안에서 처음으로 제외됐다. 전년 대비 인구 10만 명단 사망률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패혈증(24.1%),
66개 단체가 모인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태아 생명존중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각 후보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생명윤리 발전을 위해 대선주자들의 낙태 관련 생명윤리 인식도를 설문문항을 통해 평가하고 조사해 그 입장을 유권자에게 안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설문조사는 모든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이뤄진다. 조사항목으로는 윤리 및 과학 전문가 의견 수용도, 생명관리 이해도, 낙태 허용 시기, 미성년자 낙태 시술 허용 여부, 미혼모 보호 정책 관련 인식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지사 후보자들을 대상으로도 생명존중 인식평가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이봉화 상임대표는 “엄마 뱃속에서 지켜지지 못하는 아이들은 세상에 울음소리도 내지 못한다는 사실은 낙태 전면 자유화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엄마 뱃속에서 생명을 보호받아야 할 태아를 대신해 아직 고통도, 아픔도 표현할 수 없는 태아의 안전과 생명은 어떻게 지켜줄 계획인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을 덜고, 환자 치료에 적정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간호사 배치인력 기준이 환자의 상태를 중증·준중증·중등증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코로나19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기준을 마련하기로 노·정이 합의한 이후 3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간호사 배치인력 기준의 경우 환자의 상태를 중증·준중증·중등증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핵심이다. 이는 기준에 대한간호협회와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배치수준을 적극 참고하되, 환자별 특징, 지역별 병상 가동 현황, 단기 인력 수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앞으로 10월부터는 새롭게 마련된 기준을 시범적용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도입·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중장기 감염병 연구와 연계해 활용한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겸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간호인력 배치기준 마련은 9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자살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 내외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살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으나, 젊은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0년 자살사망자는 1만 3195명으로, 2019년보다 604명 감소(△4.4%)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 수(자살률)는 25.7명으로 4.4% 감소(2019년 26.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도 대비 자살사망자 수는 2월(2.3% 증가), 6월(2.4% 증가), 8월(2.9% 증가) 일부 증가했으나, 그 외의 대부분 월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또한, 현재까지 발표된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자살사망자 수(잠정치, 9월 공표 기준)는 7614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도 약 3.2% 내외 감소(255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 추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남성 자살사망자와 자살률은 감소했으나, 여성 자살사망자와
대한영상의학회 제77차 KCR2021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현장중심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1개국에서 3516명(국내 3284명, 국외 232명)이 참가했고, 1172명이 현장참석하면서 KCR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번 KCR2021은 대부분의 학회들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에서 온라인으로 변경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를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더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를 반영한 듯 온라인으로는 전체 2957명(일일 최대 2578명)이 참가했고, 오프라인은 우려와 달리 1172명(일일 최대 557명)이 참석하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전에 철저한 방역 준비를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Howard B. Fleishon 교수의 Opening Session 강의 ‘International collaboration regarding AI in radiology’를 시작으로 Regina Beets-Tan (ESR 회장) 교수와 Noriyuki Tomiyama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