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8.1%로 전년동기에 비해 0.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제왕절개 분만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OECD 국가중 미국의 27.6%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으로 OECD 가입국 대부분이 10~20%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WHO의 제왕절개분만 권고율 5~15%을 크게 웃도는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잇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제왕절개 분만율이 41.4%였으며, 그동안 매년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으나 다시 감소세가 주춤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이러한 추세는 전체 임산부 중 35세이상 고령자 비율이 2003년의 9.7%에서 지난해 16.7%로 크게 증가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병의원들이 출산과정에서 야기될수 있는 의료분쟁을 피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제왕절개 분만 유도도 상당한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직원을 사칭, 여성들에게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속여 유인한 뒤 성추행하고 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강원도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윤모(36)씨는 전화번호부에서 여성 이름을 무작위로 골라 전화를 건 뒤 "보건복지부 직원인데 산부인과 검사결과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속인 뒤 당황한 여성들을 공중화장실 등으로 불러내 성추행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피해 여성들에게 검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고 신고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로 성추행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금까지 8월 철원에서만 11명의 여성이 윤씨에게 속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윤씨가 한달전까지 거주했던 경기도 의정부지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1
교육부의 약대6년제 확정 발표로 분위기가 고무된 약사회가 잇따라 상임이사회와 다짐대회 등을 열어 ‘약대6년제’ 추진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 몸조심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약대6년제’가 정부 정책으로 확정 되었으나 앞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작업이 남아 있어 교육부와 공조하는 한편 ‘약대6년제’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데 역점을 두어 나가는데 회세를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약사회는 또 약학대학과의 긴밀한 협의를 갖고 약대6년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내부 결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약사회는 19일 ‘약대6년제’가 확정되자 이날 오후 6시 약사회관 4층강당에서 2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대6년제, 국민건강 증진 다짐대회'를 열어 삼육약대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약사회 각급 대표 5인의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는 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원희목 약사회장은 이자리에서 “약대 6년제 실현으로 약학의 독자적 학문영역을 확대하고 깊이를 더하게 되었으며, 세계의 약학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약사직능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이날 약대6년제 확정 발표와 관
국립암센터가 지난 5년간 총 112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한나라당 전희재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국립암센터가 이에 대해 ‘잘못된 분석’이라며 반박하고 나서고 있으나, 양측 다 자료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어 그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19일 전희재 의원의 비자금 조성 주장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법에 의한 특수법인으로서 정부회계기준이 아니라 자산과 손익의 결산, 감가상각비 등을 기업회계기준 및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며 전희재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예금 현황 등 제반재무상태를 명확히 한 대차대조표 등 결산서를 작성하여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거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확정된 결산서는 공개되고 관계부처에 제출하여 예산심의등 과정에서 거듭 확인을 받고 있으므로, 비자금이 은닉될 여지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국립암센터는 또 “예금 등 자산의 증감변동에 관한 사항은 매년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표시된다”며 “감가상각비의 계상은 감가상각 대상 자산에
교육부가 약대6년제를 확정 발표함에 따라 의료계가 성명서를 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협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김대성 회장)는 교육부의 약대6년제와 관련 20일 오후 7시 ‘의료계 긴급 사안에 대한 비상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전협은 이사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집단 휴진 찬반 투표를 독려하는 방안과 현 의료계 상황 및 대전협의 방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제9기 집행부와 인수인계인 점을 감안해 사업을 유연성있게 진행, 차기 집행부에서도 약대6년제 철회 및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김대성 회장은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았던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5년이지만 약사의 불법진료가 확대되는 등 문제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약대6년제는 교육의 문제로서 정치적 논리에 휘둘려 무작정 도입되어서는 안되며 충분한 검토와 준비없는 제도가 의료계를 더욱 파행으로 이끌 것이다”라며 약대6년제 확정에 대한 유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또 집단 휴진에 대해 사회적 여론을 감안해야 한다는 전공의들에 대해 “전공의는 대부분 대학병원 등에서
전공의협이 전국 수련병원에 대한 현지조사에서 수련환경이 안좋은 병원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것에 대해 복지부와 병협이 이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최근 지난 7월 한달 동안 병협과 전국 32개 수련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종합해 수련환경이 나쁜 병원리스트를 작성, 공개하고 복지부에 이들 병원의 수련병원 지정취소를 요구할 방침이었다. 이번에 실시한 수련조사가 직접방문 조사를 원칙으로 수련환경과 전공의 임금 및 숙소, 당직실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겨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병협은 “전공의 수련실태 서면조사의 신뢰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비공개 원칙이었다”고 밝혀 갈등을 빚고 있다. 대전협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명 의대 부속 병원도 리스트에 포함돼 있어 결과 공개시 적지않은 파문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병협은 대전협의 수련병원 평가 결과에 대해 공개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북지부, 병협, 대전협 3자가 참가하는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측에서는 “기본적인 수련환경도 갖추
오는 2009년부터 약학대학이 기존 4년에서 2+4체제인 6년제로 늘이는 약대학제개편안이 19일 확정 발표되어 의료계에 큰 충격을 주면서 대응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09년도부터 약학대학의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고 구체적인 학제로는 2+4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대학입시에 반영돼 오는 2015년부터 6년제 약대출신의 약사들이 나오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2+4체제는 고려대 홍후조 교수 등의 정책연구진이 내놓은 개편안으로, 학부로 대학에 입학해 2년 동안의 기초, 교양 교육을 이수한 후 약학입문자격시험(PACT: Pharmacy College Admission Test) 및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자격요건을 갖춘 후 약학전공으로 4년의 전공교육 및 실무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체계다. PACT의 개발 및 관리, 시험결과의 활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약학대학 및 약학대학간 자율연합체에서 결정해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새로운 학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교육과정 *약학입문자격시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64채널 볼륨 CT 가동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진단방사선(영상의학)과는 ‘64채널 볼륨 CT 가동 기념심포지엄’을 26일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차원 볼륨 CT : 기술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 교수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 최첨단 볼륨 CT에 대한 이해와 3차원 영상의 기본원리에서부터 임상적 응용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총 3부로 나뉘어 임재훈(성균관의대), 김기황(서울의대), 최병인(서울의대)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는 심포지엄은 Philip Grant Barber 박사, 정태웅(전남의대) 교수, 임태환(울산의대) 교수, 이활(서울의대) 교수, 권순태(충남의대)교수, 신상수(전남의대)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펼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0
동국대일산병원은 지난 17일 수요일 오후 2~6시까지 아토피 무료 검진 및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과 수원 등에서 찾아온 사람들까지 포함해 약 200여명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해 피부 반응 검사와 강의를 들었다. 아토피로 유명한 이애영 피부과 교수가 강의에 나선 이날 강의에서는 실제 아토피 질환의 사례를 위주로 세심한 설명과 치료 방법을 알려줬다. 이애영 교수는 “원인을 알고 대처한다면, 아토피 피부염은 상당 부분 관리가 가능하다”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부모들에게 많은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에는 이애영 피부과 교수의 강의를 녹화한 아토피 강의 CD를 모든 참여자들에게 나눠줬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9
교육부의 약대6년제 발표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의료체계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19일 교육부의 약대6년제 발표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약대 6년제는 의료체계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국민들이 그 피해를 입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명백하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교육부가 발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며 교육정책의 신중함을 강조하던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졸속행정으로 평가받은 지난 공청회에서 보여준 태도에서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구태의연한 모습일 뿐”이라며 “왜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되어야 하는지 국민들에게 설명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대전협은 또 “(약대6년제는) 교육비와 의료비의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더욱 버거워지고 청년실업의 문제를 외면하는 고학력 위주의 학력주의가 더욱 팽배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게다가 의약분업이후 불법진료를 단속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육연한의 증가와 역할차를 혼동한다면 약사의 불법진료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협은 “우리는 이런 문
오는 2009년부터 약학대학이 기존 4년에서 2+4체제인 6년제로 늘이는 약대학제개편안이 19일 확정 발표되어 의료계에 큰 충격을 주면서 대응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09년도부터 약학대학의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고 구체적인 학제로는 2+4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대학입시에 반영돼 오는 2015년부터 6년제 약대출신의 약사들이 나오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2+4체제는 고려대 홍후조 교수 등의 정책연구진이 내놓은 개편안으로, 학부로 대학에 입학해 2년 동안의 기초, 교양 교육을 이수한 후 약학입문자격시험(PACT: Pharmacy College Admission Test) 및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자격요건을 갖춘 후 약학전공으로 4년의 전공교육 및 실무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체계다. PACT의 개발 및 관리, 시험결과의 활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약학대학 및 약학대학간 자율연합체에서 결정해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새로운 학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교육과정 *약학입문자격시험 등의 개
19일 교육부의 약학대학 6년제 개편 계획 확정 발표와 관련 약사회는 ‘30년의 숙원을 이뤘다’며 대환영을 표시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 교육부가 약대 6년제를 확정발표한 직후 성명서와 담화문을 동시에 발표하고 ‘대국민 약제 서비스 향상과 약사직능의 획기적 발전’을 다짐했다. 약사회는 성명서에서 ‘약학대학 6년제 개편 계획의 확정발표를 환영한다”며 “전국 6만약사와 약학도는 약학교육의 충실화 및 대 국민 약제 서비스 향상이라는 학제 개편의 취지가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약대 6년제의 요구는 약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고급인력양성 과제의 하나였으며, 약학의 세계화 및 전문직 교육과정의 획기적 발전이 전제된 대학의 숙원이었다”며 “더 좋은 약제 서비스를 원하는 국민의 기대와 의약산업발전 목표에 부응하는 결과가 되도록 약사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약사회는 “약대 6년제는 타 영역의 침범을 위한 것이 아니며 약학의 전문성을 더욱 깊게 하려는 뜻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의약계가 대립하여 스스로 갈등의 수렁에 빠질 것이 아니라, 상대
최근 과잉 공급된 급성병상과 정착되지 않은 의료전달체계 등 중소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병원협의회가 복지부에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영리법인병원 도입 및 세제지원 강화 등 신의료공급체계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1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중소병원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병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신의료공급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철수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들이 참여한 이날 방문에서 중소병원협은 “중소병원들이 취약한 공공부문의 의료공급, 성격이 불분명한 비영리의료법인 등의 문제로 경영난이 심화돼 도산율이 7.4%에 이른다”며 “전체 병원의 20%에 이르는 중소병원들이 의료기기 및 의약품의 대금 등 재료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건강보험에서 압류된 금액이 761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산업의 중추인 중소병원의 활성화를 위해선 병원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정립, 이윤추구를 하되 일정한 틀 속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탄력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의료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안에 대해 병원대표단이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마무리 산별교섭 불참, 지부교섭 지연 등 병원사용자측의 불성실 교섭에 대해 강력 규탄, 또 다시 파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은 18일 노조소식지를 통해 “병원사용자측이 행정소송 제기를 이유로 임금 및 주5일제 세부논의 등을 거부하며 교섭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8월 말까지 지부교섭 타결을 목표로 해 23일을 기점으로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며 병원측의 불성실교섭에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23일부터 불성실 교섭 병원에 대해 본부가 직접 교섭단으로 결합, 지부교섭에 힘을 싣는 동시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지 않은 지부들도 27일 전국적으로 조정신청에 돌입, 추석 전인 9월 13일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소식지에서 “직권중재안과 무관하게 중단된 산별교섭을 재개하자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병원사용자측이 지난 17일 20차 산별교섭까지 세 차례나 무산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최소 8개월~1년이 걸리는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보자는 병원측
의협은 교육부은 약대6년제에 확정 발표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약학대학 학제 연장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성명서를 통해 약학대학의 학제가 연장된다고 해서 의료시스템이 선진화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며 “정부와 여당은 약대 학제 연장 방침을 철회하고 *약사들의 불법진료 근절 *의약분업의 국회차원에서 공정한 재평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등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지난 부산 KBS 생방송 토론 전화설문에서 국민의 72%가 반대하고 있는 약대6년제는 국민이 받을 혜택보다 교육비부담, 의료비부담 등의 부작용이 더욱 클 것이 자명하다”며 “교육부는 약대학제연장을 통해 국미들에게 무엇이 좋아지는가를 명확히 밝혀야 함에도 추상적인 주장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정부는 지난 의약분업 추진 당시에도 의약분업이 국민들의 불편함이나 추가비용부담보다 훨씬 클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시행 5년이 된 지금 국민들에게 좋아진 것보다 불편과 비용만 증가했다”며 “정부의 주장이 허구임이 여실히 입증됐다”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의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