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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20일 긴급이사회 소집 대책 모색

약대6년제 및 찬반투표 관련 방향성 등 논의

교육부가 약대6년제를 확정 발표함에 따라 의료계가 성명서를 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협이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김대성 회장)는 교육부의 약대6년제와 관련 20일 오후 7시 ‘의료계 긴급 사안에 대한 비상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전협은 이사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집단 휴진 찬반 투표를 독려하는 방안과 현 의료계 상황 및 대전협의 방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제9기 집행부와 인수인계인 점을 감안해 사업을 유연성있게 진행, 차기 집행부에서도 약대6년제 철회 및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김대성 회장은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았던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5년이지만 약사의 불법진료가 확대되는 등 문제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약대6년제는 교육의 문제로서 정치적 논리에 휘둘려 무작정 도입되어서는 안되며 충분한 검토와 준비없는 제도가 의료계를 더욱 파행으로 이끌 것이다”라며 약대6년제 확정에 대한 유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또 집단 휴진에 대해 사회적 여론을 감안해야 한다는 전공의들에 대해 “전공의는 대부분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휴진 등에 동참한다면 그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할 것”이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번 투표는 찬반 의견을 묻는 것으로 전공의들의 의견에 따라 집행부는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들의 참여로 젊은의사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협은 의협이 진행하는 회원의견조사에 적극 동참하는 등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도의사회와 연계해 전공의 투표율 높이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