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배종화)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를 ‘전국 고혈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대학병원에서 이 기간동안 일제히 무료 시민강좌를 개최함과 동시에 3일 제4회 ‘고혈압의 날’기념식과 시민강좌, 진료상담, 운동 및 식이요법상담, 혈압측정코너 행사를 부산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제 4회 고혈압주간 행사는 3일 KT부산정보문화센터에서 기념식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되었고 이어 5일에는 부산자갈치시장에서 시장상인과 쇼핑객 등 시민을 상대로 고혈압예방캠페인(‘정상혈압 유지하면 내몸 싱글, 가족 벙글’) 및 혈압측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3일 열린 기념 행사는의 시민강좌에서는 △고혈압 왜 무서운가?-경희의대 배종화 교수 △고혈압의 생활요법-인제의대 김동수 교수 △고혈압의 약물치료-서울의대 김철호 교수 △고혈압과 당뇨병- 동아의대 김영대 교수)등이 있었다. 같은 날 부산 크라운호텔에서는 ‘고혈압환자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제28회 대한고혈압학회
인하대 신경재생사업단(단장 박형천.사진)의 신경외과 척추수술팀과 생리학교실은 2일 2003년 6월 부터 완전 척수손상 환자 6명에게 환자 자신의 골수 줄기세포 이식과 줄기세포 성장인자 치료를 병행한 결과, 일부에서 신경 기능이 회복된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척수가 손상되어 완전 마비된 환자에서도, 척수신경 재생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 연구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이식수술과 치료를 받은 6명의 환자 중 4명의 환자는 운동력이 약간 좋아졌고, 1명은 감각력이 좋아졌으며 나머지 1명은 호전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척수손상으로 사지마비나 하반신마비가 있는 환자에 대한 처치로 손상 초기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지만,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또한 최근 스테로이드의 치명적인 합병증과 치료효과에 대한 문제점이 제시되고 있으며 지난 십수년간 재활치료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 수술을 담당한 윤승환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완전마비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는 12월 3일(금) 일송생명과학연구소(경기도 안양시 소재)에서 ‘노화와 바이러스성 신경질환’을 주제로 제6회 일송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령사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의학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만성 퇴행성신경질환 연구의 중요성과, 최근의 관심인 바이러스성 신경질환의 병인에 대해, 미국 및 일본의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동향 및 결과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토론을 통하여 정보를 나누는 분위기로 마련되었다. 특히 국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JC 바이러스 분류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일본 동경대학의 Yogo 박사와 AIDS를 유발하는 HI 바이러스 병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최근엔 HI 바이러스의 중추신경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JC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연구하는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건강한 한국 사람들의 소변과 국내에서 진행성 다초점성 백질 뇌병증 환자들의 뇌에서 JC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분리, 조사한 결과를 JC 바이러스 분류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일본의 Yogo 박사의 분류법에 의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인과 일본인이 같은 유전자형을 나타내는 JC 바이러스가 분류되었으며, 이로써 “한국인이 일본으로의 이동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JC 바이러스는 두 가닥 DNA를 게놈으로 사용하는
화순전남대병 윤택림 교수는(사진) 12월 2~4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의사 연수교육에 강사로 초빙되어 인공고관절의 새로운 수술법에 대해 소개한다.
윤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두 부위 미니절개에 의한 인공관절 수술법’을 ‘수술기법의 진보’라는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윤 교수의 수술법은 수술시 근육절개를 최소화 하고, 수술후 곧바로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국내 의사가 개발한 인공고관절 수술법이 미국 의사연수교육 내용에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연수교육에는 관절수술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2-02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은 1일 경제특구내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을 의원약국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심상정의원(외 10인)이 대표 발의한 ‘경제특구내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의 종별을 종합병원병원치과병원 등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대폭 한정했다. 외국인의교기관은 국민 건강보헙법상 요양기관으로 규정토록 해 외국인도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약국의 경우도 기존 등록만 하면 개설 가능하도록 돼 있으나 특구내 의료기관과 동일하게 허가를 받도록 해 개설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중 제6조 본문 중 ‘국민을’을 ‘국민 및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벌률 제 2조 제1호에 규정한 경제자유구역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고치도록 부칙도 마련됐다. 이밖에 외국교육기관 설립과 운영을 금지토록 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2-02
내년도 의료수가 조정문제 두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병원의 엄청난 누적적자 원인이 저수가 문제에서 빚어지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교육위 김영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2517억 5000만원에 달하는 국립대병원 누적적자 원인은 의료수가와 구조적 내부문제 등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저수가 정책으로 인해 대다수 병원들이 의료이익에서는 적자를 내고 있지만 의료외 수익으로 흑자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현행 수가체계에서 국립대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이 자체 경영합리화 노력만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의료수가가 합리적으로 조정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의료수가와 경영적자의 원인으로 r의료수가 인상을 초과하는 인건비증가 r국립대병원으로서의 공익성 강조 r고용의 유연성 부족 r시설 및 기자재 개보수비 증가 r의료의 수익증대 한계 등을 꼽았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의 권익보호를 전담하는 정책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정책사업부 주관업체인 (주)닥터세이브와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델에서 정책사업부 출범기념식과 콜센터·홈페이지 오픈식을 가졌다. 대개협은 정책사업부 출범을 계기로 각 전문과별로 산재돼 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통합해 효율적인 정책개발을 펼치고 개원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대개협은 (주)닥터세이브와 정책사업부 출범에 맞춰 개원의를 위한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개원과 관련된 세무와 법률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1544-2415)를 12월 1일 가동한다. 한편 출범기념식에 앞서 열린 대개협 각과별 회장단 모임에서는 최근 의료계와 정부간의 수가협상과 관련한 대개협의 역할을 논의하고 정부와 의협에게 의료수가의 현실화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마련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도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30
제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11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제14회 분쉬의학상 본상은 Nitric Oxide의 역할규명을 통해 면역질환의 경로를 파악한 정헌택 교수(원광의대 미생물학·면역학)가 수상했으며 젊은 의학자상은 '췌장β세포에서 PPARγ(세포내수용체)에 의한 글루코키나제 유전자의 발현조절'을 발표한 김하일 국군의학연구소 연구관과 '성별에 따른 신장질환 진행의 차이: 에스트로겐에 의한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의 발현의 조절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강덕희 교수(이화의대 내과학)가 각각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이날 수상기념 강연을 통해 "T세포에 발현된 HO-1 단백질이 어떤 메카니즘으로 T세포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지"를 설명하고 HO-1 단백질 조절에 의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분야의 비전을 제시했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분쉬의학상 시상식에는 고윤웅 대학의학회장과 M긽 Richter리히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을 비롯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Michael Geier 주한 독일 대사, 한태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2월 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제17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20층)에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공동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에이즈 및 보건 관련단체 관계자 200여명과 에이즈 예방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98명(공무원 65명, 민간인 3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이 있을 예정이며, 앤이사벨 디브라토 UNDP 주한대표의 “여성과 에이즈”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에이즈예방홍보캠페인을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마련해 진행한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29일부터 감염인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서울시청역 지하보도에서 열고 있으며, 30일에는 명동일대에서 콘돔 불기 콘테스트, 콘돔 씌우기 대회, 콘돔캐릭터와 즉석 사진찍기, 거리 익명검사와 상담 등 에이즈예방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30일 한국언론재단(19층)에서 에이즈감염 가정주부 실화소설 “하얀노을”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이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같은 날 시청광장에서 에이즈예방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지난 11월 24일 신관 8층 회의실에서 ‘2004 임상의학 학술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2004 임상의학 학술 심포지엄’은 1부 임상시험 기초 실험연구 성과발표, 2부 초청강연, 3부 간호부 임상연구 성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초청강연에서는 김성호 식약청 안전과 사무관의 임상시험 관련법규 및 정책방향, 류재웅 가톨릭의과학연구원 실험동물 실장의 형질전환 모델동물의 의학적 응용 등의 강의가 진했됐다. 이번 임상의학 학술 심포지엄은 지난 7월에 이루어진 신관 증축에 따라 임상의학연구소의 확장 이전을 기념하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의료발전에 이바지하며 의정부성모병원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편, 본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 임상포스터 전시회는 지난 11월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전시되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25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제16조의 규정)에 의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표시·광고심의 시 공무원의 참여를 배제하고 표시·광고심의의 자율성 보장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안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표시․광고심의위원회에 당연직 공무원의 참여를 배제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광고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위촉으로 표시·광고심의의 자율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식약청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12월 13일까지 의견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www.kfda.go.kr 참고)으로 보내면 된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24
질병관리본부는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국가홍역퇴치5개년사업’의 국가홍역퇴치사업 4차년도 평가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회의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홍역환자가 퇴치수준인 인구 100만당 1명 이하로 떨어져 있으며 이는 지난 2001년 실시된 580만명에 대한 홍역 일제예방접종과 취학아동의 홍역접종력 확인 의무화에 따른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소아감염병학회, 국가홍역퇴치위원회를 비롯 16개 시도 담당 및 보건복지 관계자들 뿐 아니라 WPRO 지역자문관, 유니세프 보건자문관 등 보건의료관련 국제전문가들이 참가해 홍역퇴치를 위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WHO는 우리나라를 모델로 일본을 포함한 WPRO지역 국가로 홍역퇴치사업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질병관리본부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전염병 관리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홍역퇴치사업이 서태평양지역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23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재활의학과(과장: 박주현 교수)는 지난 20일 본관2층 건강교육실에서 뇌성마비아동의 보호자와 지역 내 치료시설 관계자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회 뇌성마비 아동의 부모교실’ 을 열었다. 뇌성마비 아동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가정에서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날 부모교실은 박주현교수의 개괄적인 강좌소개를 시작으로 최근 뇌성마비 아동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중치료에 대해 유청한(예슬아동발달센터)치료사가 실제 치료 장면의 비디오를 상영하면서 설명해 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가정에서 치료적 운동을 지속 시킬 수 있는 ‘가정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이 김선희 물리치료사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부모교실에는 동병원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뿐 아니라 관내시설 치료사와 통합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와 교사들이 참석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중치료와 가정에서 운동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과 동반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모들과 지역 내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소화기학회를 비롯한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관운동학회, 헬리코박터연구학회, 장연구학회, 췌담도연구회, 간암연구회 등 8개 소화기 관련학회 합동학술대회가 지난 19, 20일 양일간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100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특히 소화기 관련학회의 모학회인 대한소화기학회(이사장 이상인)는 지난 19일 '2004년도 추계학회 및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이건욱 교수(서울의대), 차기이사장에 김진호 교수(울산의대)를 선출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8개 소화기 관련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내년 9월25~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태 소화기주간 2005(아시위장관 질환의 재조명)'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소화기질환별 역학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소화기학회는 소화기관련 질환의 예방 및 대국민 계몽 차원에서 올해 간디스토마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에도 연속사업으로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화관운동학회에서도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외에도 소화기학회의 활성화를 위해 내과 전문의 외에 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