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은 16일 3층 회의실에서 최근 심장병 수술을 받은 러시아 심장병어린이에 대한 송별회를 가졌다. 이번 송별회는 로만, 아나타샤, 안톤 등 심장병어린이들이 수술 후 회복해 17일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이들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심장병어린이 수술을 지원해 준 모든 후원단체의 정성에 감사한다”며 “이번에 쾌차해 돌아가는 어린이에게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이들 3명의 어린이를 포함, 247명의 해외심장병 어린이에 대해 수술을 시행했으며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송별회에는 세종병원, 부천시청, 부천시 로타리 3690지구,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가 참석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8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16일 오후 1시 30분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장암 환자와 환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영상의학과 양승오 교수의 ‘PET/CT의 소개와 대장암에서의 이용’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영양과 여인섭 과장의 ‘대장암 수술 후 건강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일반외과 대장종양 클리닉 김창남 교수의 ‘대장암 수술 후 환자와 가족의 진료’, 이종화 장루전문 간호사의 ‘장루보유자의 일상생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대장암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환우의 체험담을 직접 듣는 순서를 마련,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외과 김창남 교수는 “직계 가족 중 한 명이라도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가족은 대장암 가능성이 일반 사람들보다 3-4배 가량 높다”며 “이런 대장암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초대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7
[첨부파일] 내년 1월 1일부터는 한화제약 ‘헬파멜즈츄잉정’ 등 일부 100분의 100 본인부담 약제가 삭제되고 일부 본인부담약제의 약가상한액이 조정된다. 복지부는 최근 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서면심의를 통해 의결된 약제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16일 개정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100분의 100 전액본인부담에서 한화제약 ‘헤파멜즈츄잉정’ 등 42개 품목(별지5)은 완전히 삭제되고, 일부 본인부담약제에서 일동제약 ‘메가펜틴캡슐100mg’ 등(별지1)은 추가, 한독약품 ‘비오스팀정’ (별지3,4)등은 삭제됐다. 또한 약제비급여대상에 대웅제약 ‘씨콜드정’ 등 67개 품목(별지6)을 추가하고, 디에스엔지 ‘덴트론캅셀’ 등 42개 품목(별지7)은 변경하는 한편 광동제약 ‘인비트비씨정’ 등 81개 품목은 약제비급여대상에서 삭제토록 했다. 단 한독약품 비오스팀정 등 일부 본인부담약제(별지3)에 대해서는 내년 6월 30일까지 보험급여토록 했다. [첨부파일] 약제급여 비급여목록및 상한금액표 개정고시안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대한간호협회가 보건의료 고등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대 4년제 학제일원화가 복지부와 교육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국회 민생정치 연구회 주최로 열린 ‘보건의료 교육제도 개선 정책 토론회’는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정부측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신의균 의료자원팀장과 교육인적자원부 김규태 대학구조개혁팀장은 “지금까지 양 부처가 보였던 떠넘기기 입장에서 벗어나 시원한 답변을 바란다”는 진행자 및 토론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취지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방침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신의균 팀장은 고등교육 개혁의 구상과 전략과 관련, “고등교육체계가 지식 창출의 기반이 되고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방안으로 대학 운영의 자율성 강화, 산·학·연·관 협력의 강화, 대학의 질 보증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논의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계에서 간호교육 평가 인정제도의 정착, 임상 실습교육의 강화, 간호사 역할 변화에 따른 교과목의 개편 등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의견을 함께 한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연말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아픈 몸은 의료 지친 마음엔 문화’를 주제로 가족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가족 문화 행사 차원에서 준비됐다. 미술전시와 음악, 영화로 나눠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다빈치, 밀레, 모네 등 유명화가의 작품을 완벽하게 재현한 25점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명화 전시회’를 본관 지하 1층 통로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20일 오후 3시, 30일 오후 4시에는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플롯연주와 요들송합창 음악회 공연이 마련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를 맞아 24,25일에는 본관 1층 홍보관에서 따뜻한 내용의 가족영화를 오후 2시와 7시, 하루 2회 상영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6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병원내 건강보험상담센터를 개설했다. 길병원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함께 국민들의 권익보호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관련된 환자의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상담·안내하는 건강보험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상담센터는 자격취득 관련 건강보험증 발급, 장제비·보상금·환급금 등 보험급여 신청서 접수, 건강검진 확인서 발급 등 기본적인 건강보험 민원서비스와 의료이용 절차·방법, 진료비 문의, 보험급여 적용여부 등 요양급여기준 등에 대해 상담·안내하며 암 등 중증질환 등록업무를 수행한다. 병원 관계자는 “상담센타 개소로 그동안 환자들이 의료정보 부족과 까다로운 이용절차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겪어왔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의료현장 서비스 제공으로 가입자의 만족도 향상과 요양기관과 보험자인 공단간의 상호 이해 및 협력 증진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길병원은 이태훈 병원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작태수 경인지역본부장 등 병원 내·외빈과
지난 국감에서 안전성·유효성 문제로 지적된 바 있는 인태반 의약품에 대한 식약청의 약효재평가가 이달부터 착수, 24개사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식약청은 인태반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주사제 36품목을 포함, 전체 품목 가운데 실제 생산, 수입하는 24개사 30개 품목에 대해 약효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미노산 확인 함량, 총질 소량, 항원성, 무균, 안전성, 히스타민시험, 동물실험 등 7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이번 평가 대상 품목은 주사제가 20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액제·추출물의 경우 4품목, 원료의약품 6품목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인태반 의약품에 대한 약효재평가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는 안전성 및 유효성에서 문제가 지적된 제품의 경우 품목허가 취소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인태반제제에 대한 약효재평가는 지난 국정감사 등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태반 관리·유통체계 미비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내년 초 정도 평가 결과가 나오게 되면 위반사항이 발견된 의약품에 한해서는 품
이르면 2007년부터는 의약품 유통체계에 바코드 대신 전자태그(RFID)를 도입, 가짜약 혹은 마약의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등 의약품 관리에 일대 혁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서석진 광대역 통합망과장은 14일 신상진 의원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약품 전자태그(RFID) 도입 필요성과 의미’ 정책토론회에서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도입되는 전자태그와 관련, “내년부터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이르면 2007년부터는 부분적으로 우선적용 대상 분야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태그(RFID)는 소형 반도체 칩을 장착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새로운 기술로서 사물의 고유정보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처리하는 비접촉식 인식시스템을 말한다. 즉,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하는 신개념 전자바코드 개념으로, 전자태그가 도입될 경우 우선 일일이 바코드를 인식시킬 필요 없이 전 물품을 한번에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동일 물품이더라도 680억개까지 개별파악, 진위여부 파악, 유통된 경로, 현 위치파악 및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유통·관리체계에서 획기적인 방
식약청은 15일자로 정책홍보본부장에 박용현 前복지부 과장, 의료기기본부장에 이상렬 의약품관리팀장을 승진 발령하고 신현수 정책홍보본부장을 서울식약청장에 임명하는 등 일부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이상렬 의료기기본부장의 승진에 따라 의약품관리팀장에 주광수 서울청 의약품팀장을 선임하고 서울식약청 의약품팀장에는 김광호 경인청 의약품팀장을 수평 이동 시켰으며, 경인청 의약품팀장에는 본부 의약품안전팀 김관성 서기관이 이동했다. 식약청의 이번 인사는 지난 10월 조직개편 이후 공석중인 의료기기본부장과 최수영 서울청장의 독성연구원장 임명으로 파생된 빈자리를 메우는데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중앙부처 국장급 정기교육 파견에 앞서 연말이나 연초에 한차례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4
의사, 간호사 등 의료 환경에 있는 사람이 일반인에 비해 내성률이 높은 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의료환경에서 지역사회로 내성균이 전파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윤희 박사는 14일 식약청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차 국가항생제내성 안전관리사업 비전보고대회’에서 의료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결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수도권, 광주, 대구, 울산, 인천, 대전 부산 소재 400병동 이상 규모 13개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입원환자, 보호자의 손과 비강에서 균을 채취해 무작위일반인과 비교·분석한 결과 다제 내성률(내성 1이상 내성률)이 일반인은 89%인 반면 의사의 경우 95%, 간호사 90%, 보호자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생 물질에 내성이 생긴 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생 포도구균(MRSA)의 경우 검출률이 일반인은 18.1%로 비교적 낮았으나 의사는 22.4%, 간호사 43.3%, 보호자 24.2% 등으로 의료환경에 있는 사람일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정 박사는 “일반인에 비해서 의사, 간
작년에 비해 올해에는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인플루엔자 주간표본감시결과,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율이 올해 47주(11월13일~11월19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감시결과에 따르면 49주(11월27일~12월3일)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5.09명으로 아직 주의보 발령기준(7.5명)에 미치지는 않지만 작년 같은 기간(3.0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지역적으로는 대구, 경북, 울산 지역의 발생율이 각각 13.58%, 15.25%, 8.57%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확산 위험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2월 하순이 되면 발생분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4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를 앞두고 개인위생 철저를 적극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유행할 것으로
대한간호협회와 텍사스메디컬센터의 메모리얼허먼병원이 향후 간호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한국 간호사들의 미국 텍사스지역 취업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측과 1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메모리얼허먼병원(Memorial Hermann Hospital)과 한국 간호사 진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합의서의 협력 간호분야에는 한국 간호사들의 진출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및 교수의 텍사스병원, 간호대학 파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텍사스지역에 내년부터 한국 간호사 유급 인턴십 과정이 본격 운영되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미국간호사면허시험(NCLEX-RN)에 합격한 간호사들은 개별적으로 브로커 등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 왔지만 정부가 공관을 통해 미국의 병원들과 교섭하고 공식적인 진출의 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올해 3월부터 해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우리 간호사들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 해결을 위해 마련된 고령사회기본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고용 차별에 대한 처벌을 강화(벌금 500만원)하는 등 관련법의 개정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장복심 의원은 13일 복지사회포럼 및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사회 준비를 위한 법 개정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방향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고령사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령사회기본법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고용상 연령차별에 대한 대 국민적 인식 제고와 함께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사용자들은 고연령 근로자에 대해 ‘성실하지만 젊은 계층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어 고용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인태반제제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태반 배출자에 대해 태반배출실명제를 도입하고, 산모의 경우 출산 전 바이러스 검사, 태반 활용에 대한 동의서가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태반임상연구회 함선애 회장은 박재완 의원주최로 13일 국회도서관 소강의실에서 열린 ‘태반·제대혈 관리활용과 연구를 위한 법률’ 입법공청회 주제발표에서 인태반 사용의 안전과 윤리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인태반제제에 대한 효과가 연구를 통해 인정되고 환자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처방이 크게 증가했지만, 정작 유통체계에 있어서는 관리소홀로 안전성 문제가 누누이 지적돼 왔으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함 회장은 “인태반 배출자의 경우에는 투명한 흰색 태반용 비닐주머니에 의료기관명, 병원 관리번호, 발생일자, 중량(g), 담당의사명 등을 기재하는 ‘태반배출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의약품으로 재활용되는 인태반은 보건복지부, 식약청에서 관리, 출산 전 산모는 HBV·HCV·HIV 등 바이러스 검사를 하도록 하고, 산
11월말 현재 3596억원에 이르는 의료급여 체불액이 연말에는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병원계에서는 체불 해소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병원들은 주5일제에 의한 인력추가 등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까지 겹쳐 이같은 체불진료비 누적이 자금운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1월30일까지 의료급여환자를 진료하는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되지 않은 의료보호 진료비는 모두 3596억원4200만원에 이른다”며 “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급여 진료비 예탁금 잔고 부족으로 올해 안에 지급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병협 관계자는 “의료급여 체부에 따라 병원들은 연말 자금 운용에 비상이 걸렸지만 즉각적인 체불해소 외 뾰족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올해 의료급여 체불진료비 규모는 2003년의 223억원과 2004년의 396억원에 비해 무려 5~6배나 증가한 것으로, 이미 지난 10월말 2천억원을 넘어섰으며 한달 사이 1600억원이 증가해 3600억원에 달하는 등 연말 체불액 규모는 4000억원 대로 추정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