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을 개원하기 위해서는 평균 5억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개원의들이 주 51시간 이상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들의 운영자금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은 평균 월 300~400만원대로, 이 실정에 따라 의원의 90%이상이 토요일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요일 진료를 하는 의원도 1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 경영사회팀은 최근 실시한 의원 경영실태 조사결과, 의원의 경우 주 평균 51시간을 진료하며, 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 가운데 하루 8시간만 진료하고 있다는 비율은 2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원의 연평균 순이익(종합소득세 차감전)은 7천만원대로, 신의료장비 구입 등 의원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일정 적립자금과 4대보험료 및 소득세 등을 차감하면 개원의의 가처분소득은 월 300~400만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원의 경우 연평균 순이익(종합소득세 차감전)이 5천만원대로 다른 과보다 낮았으며, 월평균 가처분 소득은 300만원대를 초과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났다.
국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보건사업계획에 대한 근거마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더 이상 단순한 통계에 그치지 않고, 지역건강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데 활용돼야 한다는 데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면접 및 보건의식행태조사 결과분석 및 정책적 활용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이 조사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995년까지 매년 실시되던 국민영양조사와 1983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던 ‘국민건강조사 및 보건의식 행태조사’를 1998년 통합해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 및 영양상태를 파악해 국가보건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건강증진, 질병관리사업 등의 중장기계획 및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향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장은 “그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는 의료계획 평가시 구색맞추기 자료나 의료계획서 답안지 작성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쳤다”며 “의료계획 수립일정과 조사일정을 조정해 조사결과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국
인하대학교 감염내과 정문현·이진수 교수와 미생물학 교실 강재승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박미연 과장과 건국대학교 미생물학 교실 이승현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일본홍반열을 증명했다. 일본 홍반열은 일본에서는 매년 50-60예가 보고되는 질환이지만, 국내에서 증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홍반열은 섬이나 해안 지방의 산에서 진드기에 물린 3-4일 후 고열, 두통, 심한 근육통이 발생하고, 2일 후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고,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폐렴, 뇌염, 다장기 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하는 질환으로 주로 여름에 발생한다. 정문현 교수는 “여름 휴가철에 산에 가게 되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병원에서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며칠 뒤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발생례는 인터넷 의학 잡지인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7월호(http://www.cdc.gov/ncidod/eid/vol12no07/05-1372.htm)에 발표됐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
최근 수도권 학교급식소 등 30개소에서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대국민 정보제공을 위해 식중독과 이번에 검출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이번 식중독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 위장관염에 대한 질문> Q: 노로 바이러스는 무엇이고 어떤 증상을 일으키나? A: 과거 Norwalk-like viruses (NLVs), Calicivirus, small round structured virus 라는 이름 등으로 불리다가 최근 Norovirus (노로바이러스)로 새로이 이름이 붙여진 바이러스다. 증상은 보통 감염된 24-48시간이후에 나타나는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주 증상이며 미열, 근육통,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서 증상이 더 심하다.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며 1-2일 정도 지속되다 호전된다. Q: 노로 바이러스 감염은 심각한가? A: 그렇지 않다. 매우 불편해 하기는
보건복지부는 2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백범기념관에서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대한 운영평가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신영수 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역거점공공병원 육성방안’과 ‘운영평가 체계(안)’에 대해 지정토론자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복지부는 작년 12월 확정된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34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을 지역사회기반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원·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평가체계도 기존의 수익성 위주의 평가체계에서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한 새로운 평가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새로운 평가체계(안)은 환자만족도,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등 서비스만족도 부문과 중장기 발전계획, 내부 직원의 참여도 등 조직혁신, 운영의 투명성 및 지역친화도 등 운영부문을 신설해 지방의료원 등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28
의협이 회원자율정화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 등 회원관리체계 강화에 나선다. 특히 회원자율정화위원회를 통해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삼는 회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 및 행정처분 의뢰까지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의사윤리 강화를 위해 구성키로 한 ‘조사위원회’를 ‘회원자율정화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위원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협은 회원자율정화위원회 위원장에 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을 임명하고 정지태 의협 법제이사(간사위원), 김성오 의협 총무이사, 신양식 의협 학술이사, 강창원 의협 보험이사, 김시욱 의협 공보이사, 이재호 의협 정책이사, 신원형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제이사, 이관우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홍석한 의협 법률고문 등 10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회원자율정화위는 의사윤리에 위반되는 행동을 한 회원이나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회원, 비리회원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포착될 경우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징계심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철 위원장은 “의협이 거듭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가 먼저 깨끗하고 투명해져야 한다”면서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최근 수원시로부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수원시와 함께 지역사회 신생아 난청의 조기 발견에 앞장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 팔달구가 수원시내 생후 3개월 이내인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선 팔달구 보건소에서 1, 2차 검사 후 정밀 검사가 필요시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게 된다. 일반 병,의원에서 난청이 발견된 신생아의 경우라도 팔달구 보건소에 등록하면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무료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생아 청력검사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검사예약 및 상담은 팔달구 보건소 모자보건실(031-228-4197, 4207)로 하면 된다. 신생아 난청은 1000명 당 3명 꼴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생후 6개월이내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청력과 언어능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대부분 생후 12개월이후 늦게 발견되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는 “이번 신
9월 시행을 앞둔 정부의 보험의약품 선별등재시스템(Positive List) 도입은 곧 성분명 처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의협 집행부는 이에 원칙적 찬성 입장도 보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수호 원장(전 의협 대변인)은 2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포지티브리스트제도가 정착되면 실질적으로는 성분명 처방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며 “따라서 의협 집행부의 원칙적 찬성 입장은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이 개최한 ‘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의협 강창원 보험이사는 “정책내용을 볼 때 이 제도가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길목’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면서도 “포지티브 리스트가 약제비를 절감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주 원장은 “포지티브리스트제도에 대한 집행부의 찬성입장이 회원들에게는 알릴 수 없는 집행부 고도의 전략전술이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집행부의 찬성 입장 표명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포지티브리스트제도는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본의학교육평가사업이 향후 의과대학들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들에는 최근 평가사업의 참가신청이 당초보다 저조한 원인으로 알려진 재정적 문제보다 실질적인 고려사항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 같은 우려의 현실성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개발중인 평가체계에 불참한 대학들의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되거나 이번 평가가 의사국시에 포함될 경우 어떤 형태로든 의대들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실기시험센터 선정권에도 작용할 수 있어 당초 ‘의학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당초 취지가 변질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기본의학교육평가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는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대부분 의대교수들은 이번 평가사업에 대해 의평원이 나중에 변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의평원이 현재 힘은 없지만 나중에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대 관계자도 “일단 재정적인 문제로 참여를 보류하고 있지만 일각에
보건복지부는 28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건강면접 및 보건의식행태부문의 결과분석 및 정책적 활용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중 만성질환,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질, 의료이용, 흡연, 음주, 운동 등 보건의식행태 부문의 분석결과 보고와 향후 관리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1부 순서에서는 가톨릭의대 맹광호 교수의 진행으로 ‘주관적 건강수준, 건강관련 삶의 질’(보사연 강은정 건강조사분석팀장)에 대한 조사결과분석과 ‘질병 및 사고/중독, 활동제한’(보사연 송헌종 책임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또한 2부에서는 ‘의료이용 및 의료비 보건의식형태’(보사연 유근춘 사회재정평가센터소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3부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정책적 활용방안’에 대해 5명의 토론자들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에 정부, 학계, 보건소 직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건강면접 및 보건의식행태에 대한 우리나라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감염성폐기물 배출자 교육’을 전남·광주광역시의사회 회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25일 전남의대 명학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의협이 폐기물처리담당자 등에 대한 법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이날 교육에서 전순경 씨(광주시청 폐기물관리과)는 ‘감염성폐기물 배출자의 폐기물관리’를 주제로 *감염성폐기물 종류별 배출방법 *감염성폐기물 전용용기 관리 등 의료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김인수 씨(전남도청 환경보전과)는 ‘폐기물정책 및 관련법령의 이해와 적용사례’ 주제의 발표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단속에 적발된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보관기간 초과 *전용용기 표기사항 미기재 *전용용기 미사용 및 재사용 *전용냉동고에 실험용 조직물 보관 *감염성폐기물의 혼합보관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의료폐기물 관리시 일반적인 사항을 잘 준수함으로써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전라남도의사회 차승훈 의무이사(하당우리고운피부과 원장)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준수해야 하는 감
각 의과대학에서 개별적으로 치러지던 의대생 평가를 대학간 컨소시엄을 통해 선진적인 평가체계로 통일하기 위한 기본의학교육평가 구축사업이 당초 분위기와 달리 대학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했던 성과에 못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이번 평가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기본의학교육평가에 확실히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대가 전체 41개 대학 중 18개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양상은 현재 평가사업 추진에 대한 각 의대들의 재정적인 부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본의학교육평가사업단이 창단된 지난 4월 전까지는 성균관의대와 서남의대를 제외한 39개 의과대학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사업단 업무추진을 위해 참여대학에 배정되는 기본투자금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에는 참여율이 뚝 떨어졌다는 것. 현재 의평원은 공문을 통해 참여신청을 계속 접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참여율은 저조한 형편이다. 이와 관련 의평원 관계자는 “사업단 창단 후 지난 5월 참여율 재조사를 위해 공문을 발송한 결과 전과는 달리 불참의사를 밝힌 학교가 늘어났다”며 “각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병원장 문재호)은 지난 21일 별관 7층 인흥홀에서 제2차 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 세미나를 겸한 제1회 국제 요추 유동적 고정술(Dynamic stabilization)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유동적 고정술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다트머스-히치코크 병원의 Dilip K. Sengupta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유동적 고정술이 요구되는 이론적인 배경과 그 현재 세계적인 최신 경향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러시아의 E.A. Davydov 박사는 초탄성 특성을 갖는 리티놀-티타니움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한 척추 고정술에 대해 설명하고, 광혜병원 김영수 박사는 이와 같은 신소재를 이용한 형상기억 합금으로의 척추고정술을 시행해 얻은 성공적인 사례들를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국내외 150 여명의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와 간호사, 심평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척추수술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는 척추 고정술은 인체의 유연성을 살리지 못한 채 단지 고정에만 목적을 둔 경성 고정술인데
을지의과대학교(총장 박준영)는 24~25일 이틀간 강원도 양양 을지인력개발원에서 200여명의 기초 및 임상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학년도 대학발전세미나’를 갖고 지난 2005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을지교육계획’의 성과와 문제점, 그리고 향후 발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전-서울로 양분돼 있는 임상교수들 간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과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의료계의 대응, 을지의대 임상실습의 현주소 점검, 인성교육 방안 개발 원칙 등 다양한 주제로 분임토의가 이루어졌다. 박영하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우리 을지의과대학교가 국내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부터 차별화·특성화를 통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이번 대학발전 세미나가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산적해 있는 현안들이 논의되는 실속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26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도권 학교 일부 설사환자 중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수질관리장게 염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조리종사자 및 국민들에게는 손씻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15~23일 C푸드시스템 위탁급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학교급식소 등 30개소에서 2348명의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해 역학 조사 과정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오염된 음식과 물에 의해 전파됨을 감안, 특히 장마철에 대비해 수질관리자들에 대해 간이 상수도에 대한 철저한 염소소독을 당부하고 집단 급식소의 조리종사자들 및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를 통한 2차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을 홍보토록 교육인적자원부와 해당 시·도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본부는 “현재 관계부처 및 3개 시도와 협력해 중앙역학조사 5개반을 투입해 환자조사, 검체조사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등 중간결과를 오는 30일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